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

헤어질때 조회수 : 706
작성일 : 2013-12-09 08:33:01

3년 반 만나고 이제 그만만나자고 말하고 헤어지려니, 마지막 모습이 오랜 잔상으로 남아

꽤 오래 힘들었던 예전 기억도 나고

그냥 전화나 카톡으로만 이별을 고하려니,  어쨌든 진지하게 마음줬던 사이에

마침표의 형식은 그래도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만나서 말로 하자니 눈물이 앞설 것 같아

만나서 그냥 손편지 주고 끝내려구요.

 

힘들겠지만, 제 자신에게도 또 그사람에게도 마지막 형식은 갖추고싶네요..

 

다른 분들은 어찌 이별하신건지..

둘 중 누구의 잘못이 아닌 담에야 어쨌든 얼굴은 보고 얘길 해야 할 텐데

제가 그 말을 주도 하는 입장이 되니 힘드네요

 

 

IP : 94.8.xxx.6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3.12.9 8:43 AM (115.143.xxx.126)

    요즘은 연인끼리 헤어지면서 전화나 카톡을 하나봐요.
    그래도 원글님 생각처럼 헤어짐에도 상대방에 대한 예절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별을 통보하는 자도 많이 아프지만,
    들어야하는 자도 많이 아프답니다.

    당장은 얼굴보며 말하는게 서로에게 아픔이겠지만
    나중에 지금 일을 곱씹어본다면 이별의 예의를 지키는게
    서로에게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예요.

    마음이 정해지셨으면 눈물이 나더라도 하고픈 말 정리 잘 하셔서 구두로 하세요. 이별하는 사이에 편지를 남기는건 상대방에게 여지를 주는 것 같아 전 별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685 전 변호인에서 군의관요 15 갸는누구 2013/12/25 6,933
334684 취학통지서 며칠전 받았는데 지금주소이전..변경되나요?? 1 택이처 2013/12/25 2,384
334683 친구네 아파트 놀러왔는데 지하주차장에서 람보르기니를 봤어요 26 .. 2013/12/25 16,893
334682 김지수가 넘 공감가서 펑펑 울었어요... 23 공감부인 2013/12/25 9,800
334681 칼로리제로음식 소개해주세요 10 죽일놈의 식.. 2013/12/25 3,176
334680 진통제 왜 잘안팔까요? 1 2013/12/25 969
334679 제목이 유치하다고 생각되는 (월,화)(수,목)드라마 있으세요 7 작은별꽃 2013/12/25 1,218
334678 밴드 하시나요? 4 123 2013/12/25 2,206
334677 갤럭시기어가 더 스마트한가? 스마트 2013/12/25 1,073
334676 공부방에서 영어 원래 이리 가르치나요? 8 ... 2013/12/25 3,712
334675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리엔케이 써보셨어요..?? 3 dd 2013/12/25 2,279
334674 코트 검색해보고 백화점 갔는데요, 2 ..... 2013/12/25 2,302
334673 우리소음이 아닌데도 아랫집에서 민원을 넣어요. 8 ... 2013/12/25 2,374
334672 변호인 출연자들 21 대박 2013/12/25 4,574
334671 쿡티비에서 더테러라이브, 신세계 무료노 보여줘요. 3 영화 2013/12/25 846
334670 별에서 온 그대 보다 빵터지네요 ㅋㅋㅋ 20 .... 2013/12/25 10,405
334669 고급케익파는곳 12 2013/12/25 3,104
334668 족발 돌릴만한곳 없을까요? 3 야식 2013/12/25 1,264
334667 이런 경우 어찌해야합니까? 5 .. 2013/12/25 1,087
334666 신라호텔 더 파크뷰 5 둥둥 2013/12/25 3,354
334665 너무도 중요한 월스트리트 저널 기사, 군 중간 수사 발표 4 light7.. 2013/12/25 1,234
334664 평촌에 배달음식 추천해주실곳 있나요? .. 2013/12/25 1,386
334663 아주 오랫동안 계속되는 우울증도 있나요? 13 만성적 2013/12/25 3,099
334662 전 엄마의 화풀이 인형이 아닌데 ..정말 환장할꺼 같아요 11 .. 2013/12/25 4,095
334661 철도노조 박태만-갈곳이 조계사밖에 없었다 10 집배원 2013/12/25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