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소위 공장김치를 사먹는 이유는

zzz 조회수 : 2,624
작성일 : 2013-12-08 20:18:48

저는 집에서 각종김치를 담가먹기도 하고 사먹기도 하는 사람인데요

살 경에우는 대기업김치를 사먹습니다.

종**이나 풀** 김치를 주로 사먹는데

다행히도 맛없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네요.

청결면에서도 두 공장 모두 다 가봤는데 만족했구요.

 

그러나 장터와 같은 곳에서 개인이 만든 김치를 안 먹는 이유는

그 사람이 맛있게 만들었다고 만든 김치가 제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공장김치는 규격화되고 계량화되어 있잖아요.

연구원들이 연구를 하고 주부들을 비롯 여러 사람들에게 모니터링을 하고

그렇게 해서 나온 나름대로의 최적화된 맛으로 담근 김치라는 거죠.

 

어렸을 적부터 엄마가 해준 김치 외에는 다른 집 김치를 안 먹었는데

그 이유는 제 입에는 안 맞는 경우가 아주 많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사먹으려면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장김치를

먹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이번 일련의 김치사건을 보면서 역시나..많은 분들이 다른 사람은 다 맛있는데

나만 맛이 없었는가 생각해서 제대로 항의도 못 하셨는가 보네요.

마트에서 돈내고 구입한 김치가 그랬더라면 아마도 당장 달려가서 먹어보라고

항의를 한 후에 환불을 받았을 텐데 말이죠..그쵸??

IP : 119.70.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님
    '13.12.8 8:34 PM (119.70.xxx.163)

    맞아요..맛김치는 저도 안 사먹어요.
    집에서 고들빼기도 담가먹는 정도의 수준은 돼요.
    모든 걸 다 사먹는 것 아니고
    걍 마트에 가서 오늘은 이것 좀 사먹을까 하면서
    조금씩..가끔 사먹어요..^^

  • 2. ...
    '13.12.8 9:05 PM (175.114.xxx.238)

    몇년전에 중국에서 사오는 식자재에 대한 다큐프로그램 한 적이 있었는데, 김치 속재료가 실은 카프리카라는 것을 고추가루 대신 쓴다는 것 나왔었어요. 그게 국내 김치공장에서 거의 백프로 쓴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게 참 유혹적인게 김치 색깔을 먹음직스럽게 해준다고. 그 이후로 마트에서 파는 포장김치는 안사먹게 되더군요.

  • 3. 윗님
    '13.12.8 10:46 PM (88.74.xxx.150)

    파프리카는 그냥 식재료 아닌가요? 크게 문제되는 내용은 아닌 듯한데요. 꼭 자극적인 고추가루일 필요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519 초5 왜이리 컴퓨터로하는 모둠활동이 많나요? 6학년때도 많나요?.. 5 컴맹아들 2013/12/09 1,040
330518 순교의 피흘림도 마다하지 않을 것 3 light7.. 2013/12/09 842
330517 주말에 남편과 같이 김장 했어요... 6 일년농사 끝.. 2013/12/09 1,259
330516 생리 주기별 컨디션, 널뛰는 변화로 저처럼 힘든 분 많으신가요?.. 2 여자라서힘들.. 2013/12/09 1,702
330515 이제 당신의 조건을 말해보세요~ 18 .. 2013/12/09 2,743
330514 언니동생들..제 연애 스토리 조언좀 부탁해요 5 어뜩 2013/12/09 1,188
330513 행복의 조건... 1년 동안 개선됐나요 /한국일보 설문조사 펄펄 2013/12/09 571
330512 다시한번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 김치 관련, 주소랑 자료 보.. 45 모범시민 2013/12/09 10,510
330511 미러리스카메라.. 소니가 대세인가요?? 2 .. 2013/12/09 1,266
330510 ”새누리당 미래 어둡다”.. '박근혜 키즈' 손수조 어쩌다.. 10 세우실 2013/12/09 1,463
330509 비는 추적추적내리고,바람이 부는지 나뭇잎은 떨어지고... 날개 2013/12/09 691
330508 고기를 구워먹는 전기팬 알려주세요 2 급합니다 2013/12/09 1,007
330507 높임말 문의 6 높임말 2013/12/09 577
330506 청약부금을 바꾸려면.. 2 .. 2013/12/09 728
330505 점심 뭐 드실 건가요? 8 ... 2013/12/09 1,474
330504 공유형모기지론에 대해서 문의드립니다. 어렵네요 2013/12/09 723
330503 자랑이라 오해 하지 마시고 ... 11 행복한 고민.. 2013/12/09 2,848
330502 뜬금없는 제주맛집 목록 투척 65 문여사에게 2013/12/09 16,006
330501 잘 씻는데 아저씨(?)냄새나는 신랑... 8 최새댁 2013/12/09 5,359
330500 안철수 대선유세 당시 같이 찍은 사진 버려야겠어요ㅣ 30 헐....... 2013/12/09 2,244
330499 좋은 차 있는게 현실적으로 여자 만나기 더 낫겠죠?? 13 ... 2013/12/09 1,761
330498 내일 초3 기말고사 보는데... 4 초삼 2013/12/09 1,091
330497 어제 서울대 도자과 갔던 얘기에요~ 1 .. 2013/12/09 1,314
330496 진짜사나이 졸업하고 1박2일로 갈아탑시다 37 허참 2013/12/09 7,617
330495 유디치과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1인1조법 때문에 말이죠.. 9 응답하라 2.. 2013/12/09 2,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