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립선염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걱정 조회수 : 2,465
작성일 : 2013-12-08 14:13:07

전립선염증이 생긴지 7개월 됐구요.

처음 몇개월동안 개인병원에서 치료하다가 저희 지역에 가장 큰 대학병원에 가서 전체검사했구요.

염증이라고 전단받고 몇개월동안 치료중이신데

고쳐지질 않습니다.

 

요즘은 통증을 호소하는데요.

왜이런가요???

잘 고쳐지지 않는 병이라고 하지만 계속 병원다니고 약을 먹는데도 나아지지가 않고 더 안좋아지는건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버지께서 민감한 부분이라 내색을 하지 않으시고

힘들어하시는게 눈에 보이는데 가족들이 같이 병원에 가시는걸 정말 싫어하십니다.

자식입장에선 너무 답답하구요.

 

주변에선 서울로 가라고 하는데요..서울에 가는게 맞는지 아님 다른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하는건지

판단이 안섭니다.

서울로 간다면 어디를 가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

가게를 하시고 계셔서 서울로 가자하면 말안들으실꺼 같고...

 

이 병이 일을 하면 안되는 병인가요?

소변을 볼때 아픈게 아니고 평소에도 아프신가본데요. 원래 이렇게 아픈가요???

엄마도 생각이 많으십니다. 가게를 정리해야하나 싶고...

 

아시는분 좀 가르쳐주세요

IP : 39.116.xxx.1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8 2:18 PM (114.129.xxx.100)

    신촌 세브란스 비뇨기과 같은 데서 검사 다시
    받아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 2. 노니
    '13.12.8 3:15 PM (119.64.xxx.154)

    큰병원가보세요..
    통증까지 있다면 문제가 큰거아닌가요?
    어서요..

  • 3. 고정점넷
    '13.12.8 3:23 PM (218.50.xxx.18)

    원래 난치고 원인도 모르고 온갖 사술이 득시글 하고
    항생제를 아무리 써도 공단에서도 터치 않는 병이에요
    그냥 약 드시고 꾸준히 관리 하시는 수밖에

  • 4. 원글
    '13.12.8 3:30 PM (39.116.xxx.134)

    오늘 하루종일 뒤지고 읽고 ...

    15년째 이병을 앓고 계시는 분도 있네요.
    젊은 남자분들도 굉장히 많고...

    에효....지금 고민입니다. 대학병원에서 치료중이고 낫질 않고 계속 아파...
    그 대학병원 계열에 암전문센터로 내일 갈려고 했는데
    하루종일 인터넷을 뒤적거리다보니.. 오랫동안 앓는 병이고 회복되어도 재발 잘되고 평생관리해야하는 병이란게
    대부분이네요.

    친정근처 동네에 괜찮은 의원에 대한 글들이 있는데...
    차라리 평생 관리해줘야하는병이라면 절차 복잡한 대학병원보다 동네병원에 꾸준히 다니는게 나을런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 5. 고정점넷
    '13.12.8 3:36 PM (218.50.xxx.18)

    제 남편이 서울에서 비뇨기과를 하는데 나름 전립선염 환자 관리 로 유명합니다 주변 대학병원 선생님 레지던트 들도 와서 관리 받고 가고 하거든요
    별 약이 없고 꾸준히 관리 -이건 나름의 노하우라 일려드리긴 좀 글코- 받으면서 사시는게
    비대나 이런경우 수술 하는 곳도 있는데 이건 정말 더 큰 문제가 생기기도 해서 절대 비추고
    암튼 꾸준히 관리 하는게 최상이래요

  • 6. 원글
    '13.12.8 3:41 PM (39.116.xxx.134)

    고정점넷님....꾸준한 관리 뭔가요??? 토마토 먹는것도 해당되나요?
    저희 지역 괜찮다고 하는 병원에서 마사지를 해준다고 해요.
    그리고 뭘 빼준다고 하는데....
    이것도 관리에 들어가는건가요???

    저희 아버지 삶에 의욕을 잃으셨어요.
    좋아하시던 술,고기 모두 끊고 친구들 모임에도 안나가시고 그저 가게에만 계신다는데 의욕도 없으시고
    이러다 죽는다는 말을 그렇게 많이 하신데요.
    그러다보니 옆에 계신 엄마도 걱정과 함께 너무 힘들대요.
    아버지가 예민해지셔서 엄마에게 화를 그렇게 많이 내신다네요..ㅠㅠ
    엄마도 아빠도 두분도 힘들어 하십니다.

    자식으로서 어찌 도와드려야할지 모르겠구요.

    님...이 병으로 돌아가시기도 하나요?
    아버지 친구분께서 이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 7. ㅇㅇ
    '13.12.8 4:13 PM (116.124.xxx.239)

    가족분들 같이 병원가지마세요..
    전립선염 치료방식도 그렇고 등등.. 남자들한텐 수치(?)스러운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 8. ...
    '13.12.8 7:42 PM (125.179.xxx.20)

    전립선이 굉장히 안쪽에 들어가 있어서 진단도 어렵고
    치료도 굉장히 어렵다고 하구요. 진단시에 항문쪽으로 내진을 하기도하고해서
    남성분들께 매우 힘들고요. 친정아버지가 그렇게 병을 키우시다
    결국 전립선암으로 돌아가셨는데 평범한 케이스는 아니었지만
    검사하고 하실때 엄청나게 고통스러워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검사할 때 마취를 못하는건지...
    하지만 확실한 검사는 꼭 받으셔야될거 같아요. 괜히 병을 키우면 안되니까요.

  • 9. js
    '13.12.8 8:42 PM (175.223.xxx.105)

    남자고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제가 작년에 발병해서 거의 일년을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우울하게 지냈는데요, 이제 조금 이겨가는 느낌이 들어서 말씀드립니다.
    1. 병원치료는 수치스럽다는 의견이 있지만 뭐 그다지 어렵거나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병원을 멀리하면 고통이 옵니다. 감기라고 생각하시고 재발하면 또 병원 가시기 바랍니다.

    2. 원인은 사실 현대의학에서 밝혀내지 못한게 맞는것 같습니다. 저도 날벼락처럼 진단을 받아서요. 제가 진단받을 때 상황이 의사선생님도 놀랄정도로 심할때 약먹기 시작했습니다. 석달 약먹고 농 없다는 진단에 치료를 그만두었고 선생님은 재발할 거라고 하시더군요. 제 느낌도 염증이 있는데 완치라고해서 좀 실망했구요. 6개월 후 어김없이 재발했고 1달반정도 다시 약먹으면서 완치하기 위해 생활습관을 바꾸었습니다.

    3. 바꾼 습관이 하루에 6시간이상 걷거나 서서 일합니다 일부러. 집에서도 계속 서 있습니다. 물론 시간되면 하루코스로 등산하구요. 그리고 요즘은 거기에 더해 오리걸음을 하루 30분이상 합니다. 전립선이 몸 안쪽에 있지만 오리걸음하면 관련 근육이 움직여서 상황이 호전이 됩니다. 티비볼때도 쪼그려 앉아봅니다.
    식생활로는 포화지방을 90%이상 줄였습니다. 지방은 생선이나 땅콩류로 섭취하구요, 라면, 바깥음식에 들어있는 콩기름, 달달한 믹스커피, 편의점커피, 편의점 우유, 요구르트류 모두 독약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오히려 아메리카노는 한잔정도는 별지장 없었구요. 물론 술 담배 절대 안되구요.
    마지막 습관은 과로와 스트레스 방지입니다.

    그 결과 제가 지금 완치상태와 재발상태를 매일 반복하고 있는데 과로하거나하면 다음 날 아침에 소변에서 재발의 증상이 보이는데 그러면 다시 그날은 채식위주로 하고 신선한공기 마시면서 오리걸음하고 저녁에 좌욕하고 일찍잡니다. 그러면 다음날 또 상쾌한 완치의 느낌이 오구여.

    힘든병이지만 정말 맛난거 먹을려는 욕심만 버리면 완치가 가능해 보이는 병입니다. 저도 작년에 그랬지만 괜히 고민하는게 스트레스를 주더군요. 그냥 안좋으면 또 병원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사지 한다는 병원 있으면 받으세요. 혈액순환이 되어서 상당한 도우이 됩니다. 물론 본인은 고통이 조금 오겠지요. 터놓고 얘기하시길 권합니다. 저는 주변 여성분들에게 모두 다 이야기하고 다닙니다. 그럼 그들 남편의 건강을 위해 더 관심을 보이고 남편이 그병에 걸려있는 여자분들도 많구요. 걱정 크게 안하셔도 되구요. 전립선염이 암으로 발전한다는 연구결과는 없는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 이야기하면 초음파해줄테니 굳이 걱정되시면 초음파 받으세요. 끝으로 종합병원까지 가실 필요는 없다는 저의 의견입니다. 주위의 수많은 비뇨기과를 보면 얼마나 흔한 질병인지 답이 나옵니다. 그럼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10. 유제품이
    '19.4.7 6:26 AM (175.223.xxx.126)

    안좋군요.

  • 11. 전립선염저장
    '19.8.20 5:59 PM (223.62.xxx.73)

    전립선염저장합니다.

  • 12. ..
    '20.6.23 3:52 PM (119.67.xxx.75)

    전립선염 증상과 치료 정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696 턱 여드름...산부인과 치료가 있나요? 2 000 2013/12/19 2,902
332695 직장들어간지 삼개월 지나니 5 그냥 수다 2013/12/19 1,809
332694 5세후니가 서울시장이었다면 서울광장에서 철도노조 파업을 할수 있.. 2 ... 2013/12/19 1,128
332693 고생들 하셨습니다...집회가신분들... 1 불타는피아노.. 2013/12/19 672
332692 JTBC 손석희 뉴스9 중징계-방통심의위 공정성논란 집배원 2013/12/19 695
332691 프라다 인퓨전 디 아이리스 쓰시는분? 1 향기 2013/12/19 1,912
332690 부모동반 고등학생 유학의 경우 서류는 어떤 것이 필요한가요?(답.. 1 맛짱 2013/12/19 893
332689 치주염 예방하는 양치질 15 잇몸 2013/12/19 5,851
332688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훼손하면 처벌 받는다 세우실 2013/12/19 1,104
332687 발 차가운 분들.. 15 워머 2013/12/19 3,823
332686 손석희 아나운서는 jtbc로 오면서 뉴스 기사 전권을 맘대로 할.. 5 뭐지 2013/12/19 2,216
332685 진짜 나라 꼴이 말이 아니네요. 5 옐로우블루 2013/12/19 1,405
332684 행남자기, 한국도자기, 코렐.. 6 손님1 2013/12/19 3,072
332683 가죽제품에 이니셜 새기는거 어디서 할수 있나요? 3 ***** 2013/12/19 3,730
332682 시청광장집회에 참석하고 돌아갑니다 7 제리 2013/12/19 1,270
332681 표창원교수님이 깊숙히 우려하고 있군요... 20 시국선언 2013/12/19 6,523
332680 지지율 50 1 미침 2013/12/19 926
332679 선남이 자꾸 저보고, *조신*하게 생겼대요~ 8 랑방향기 2013/12/19 2,881
332678 코모토모 젖병 더러워서 절대 쓰면 안되겠어요 5 ........ 2013/12/19 2,131
332677 고급 남자 스카프 어디서 사죠? 1 스카프 2013/12/19 1,806
332676 이 시국에 죄송)핸드블렌더의 지존은 무엇인가요?(이유식) 7 화초엄니 2013/12/19 7,493
332675 jtbc 뉴스 온라인으로라도 봐줍시다. 5 이런날이오다.. 2013/12/19 738
332674 트리 가격은 10년째 똑같네요 2 .. 2013/12/19 859
332673 서울광장 및 전국 민중대회 소식 - 외국인들 반응 3 alswl 2013/12/19 1,287
332672 주유상품권은 어디서 파나요? 모과차 2013/12/19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