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했는데 짠건지, 젓갈을 많이 했는데, 어쩌죠

김치 무넣을까요?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13-12-08 10:11:15

처음으로  나이 40대초반  혼자 김장을 했어요.    동네아짐들은  언니들도 다들 혼자 안해봤다는데

아 슬프다 ㅠㅠㅠ

암튼요.  절임배추로 했고,  40키로 포기  16포기 정도 되더라구요.

근데, 전라도예요. 그래서 엄마가 가르쳐준대로  멸치젓이 많이 들어가요

멸치젓을 듬뿍 넣어주는데,  멸치젓2.5키로는 넘게 들어갔나봐요. 

대신 소금이나, 새우젓등 안하고,  생새우만 넣었어요.

그래서  무채 4개 랑, 양파4개 , 과일 5개갈아넣고, 갓, 미나리 넣었더니,  

덜짜더라구요.   아뭏튼 처음한거라, 간은 여러번봐서, 지금 입이 짜고,

애들은 맛있다하고, 

다 비벼서 먹은거는 하나도 안짜니, 

오늘 아침 먹어봤는데,  절임배추가 밭으로가게 생생한게 1/3 정도 였는데,

짜진않는데,  물이 또 나왔네요.  또 물이 안나온곳도 있고,  이제야

무 크게 넣는거 섞박지 맞나요?  하면 안되겠죠.

오늘 먹어봤을때는  안짜고 되려 작년보다 싱겁네요.  왜이러죠? 

아 참..마늘을 좀 1키로도 안되게 넣었어요.  거기서 실수네요.  마늘 갈아서 이제 넣음 안되고

하도 간봤더니,  질려서 남편도 저도 지쳤어요.  

IP : 121.148.xxx.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음 한 김장
    '13.12.8 10:16 AM (121.148.xxx.83)

    원래 다들 이리 간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웃긴데, 한통은 혼자 먹은듯요.

    비주얼은 기가막히는데, 파도 한단이상해서, 좀 뭔가 이상

    아뭏튼 짱하고 맛있는맛이 안나고 ..그렇지만, 주변 김치보다 훨씬 맛있네요.

    어제 저녁에 되어서, 오늘 동네에 한번 돌려서 물어봐야겠어요.

  • 2. 살짝
    '13.12.8 10:20 AM (125.178.xxx.170)

    싱거우면 김치국물에 굵은 소금 섞어서 녹인다음 부어주면 되요. 웃소금 바로 뿌리면 안되구요. 원래 김치 담가놓으면 국물 나와요. 무는 김치가 짤때 하는 방법이에요

  • 3. 마음만청춘
    '13.12.8 10:20 AM (211.107.xxx.179)

    아이들이 맛있다고 하니 그대로 드셔도 되거같은데요.
    마늘같은 양념은 지금 넣지 말고 석박지는 지금 넣어도 괜찮아요.
    김치통 아랫쪽에 넣어두면 나중에 곰삭은 석박지를 드실수 있을듯,,
    이번 레시피 잘 적어뒀다가 다음 김장할 때 참고해서 가감하면 훨씬 발전한 김장이 되겠네요.

    사실 저도 작년에 처음으로 혼자 김장했는데
    몇날 며칠 검색을 열심히 해서 나름 레시피 정리해서 했더니 먹을 만 하더라고요.

  • 4. 걱정만
    '13.12.8 10:26 AM (121.148.xxx.83)

    죄송해요 횡설수설해서,
    그러니까요. 멸치젓이 많아서, 김치소가 짰는데, 비비니까 덜짰고, 아침되니, 더 안짜졌고
    그래서,
    무넣기도 애매하고, 그런데, 저흰 싱싱할때, 한달내에 먹는건 괜찮은데

    왜이리 묵은지가 많아요. 4통정도, 거기다, 이번에 해남농부님께 했는데, 20포기 주신듯 싶은데
    그게, 물이 잘 안나는 배추네요. 아마 비료 안하신듯,
    40키로 5통이 나온거 처음이네요.

    합이 9통 딤채에 꽉차있고, 익지 않은 생지 좋아하는데, 아 참 그렇네요.

    떡국에도, 닭죽에도, 고구마에도 아뭏튼 방학내내 먹겠죠.

    왜이리 처음한 김장이라 그런지 걱정만 되죠.

  • 5. 마음만청춘
    '13.12.8 10:33 AM (211.107.xxx.179)

    금방먹는게 먹을만 하면 나중에 먹는 김치는 맛이 들어 더 맛있을 거 같은데요.
    정성들인 만큼 맛있을 듯요.ㅎ

  • 6. .....
    '13.12.8 10:38 AM (121.148.xxx.83)

    아 그렇겠죠? 윗님 생김치로 석달내에 2통은 먹으려면, 좀 덜짰음 싶으네요
    이젠 서울 레시피로 한번 해보고 싶어요 시원하게 좀 달콤하게
    내년엔 꼭 그렇게 해보려구요
    이건 우리 엄마 레시피로 구수한 멸치젓이 많이 들어간, 익을수록 맛있는 김치예요

    근데, 남편이 젓갈 많이 들어간거 좋아하는데 에고

  • 7.
    '13.12.8 11:16 AM (119.200.xxx.59)

    제가 보기엔 성공하신거 같은데요.
    좀 지나 간이 서로 어우러지면 더 맛있어질거예요.
    저도 해남 농부님 배추로 담갔는데 정말 잘 산거 같아요.
    도움주시던 두 언니들이 배추 좋다고 해서 저는 추가 주문하고 친구것도 주문해줬어요.
    양념간이 심하게 짜지 않았으면 괜찮을거예요.
    저는 무우 서너개 썰어서 넣어뒀어요.
    저도 올해 두 번째 담갔는데 대 성공했어요.
    맛있게 드세요.

  • 8. ......
    '13.12.8 11:37 AM (121.148.xxx.83)

    그렇겠죠? 금방 먹을거는 굴을 넣어 한통 담았는데, 이제 금방 먹었는데 너무 맛있네요
    싱싱하니 덜절여진건 굴 넣어 빨리 먹으려고 했거든요 ..싱싱하니 상큼해요
    애들이 할머니거야?????
    어제는 너무 간을 봐서 그런가봐요.
    거기다 혼자서 하느라고 ㅠㅠㅠ

    다른통은 이제 간이 들었네요. 드뎌 이틀되니, 맛나네요.

  • 9. ..
    '13.12.8 12:21 PM (118.221.xxx.32)

    애들 맛있다고 하고 덜 절여진거면 무 넣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067 왠 신인연기자냐했는데 이진이더군요 8 2013/12/23 3,427
334066 변호인 그 양반 노무현 21 우리는 2013/12/23 3,369
334065 낼 베스킨케익 사먹을까요? 7 케키 2013/12/23 2,387
334064 스타벅스 이 샌드위치 어떻게 만드는지 아시나요? 2 혹시 2013/12/23 2,513
334063 한국노총, 민주노총 지지 "총파업 결의" 6 이런댓글! 2013/12/23 1,535
334062 케잌배달 시켜보신분 3 ... 2013/12/23 1,337
334061 아기숨소리가 거칠어요ㅜ 5 berobe.. 2013/12/23 6,378
334060 크리스마스 초초간단 케익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4 낼이브다! 2013/12/23 1,120
334059 아이 수영강습용 물안경 어떤거사야되나요? 2 살빼자^^ 2013/12/23 729
334058 파리 촛불 "그러므로 박근혜는 사퇴해야 합니다".. 2 light7.. 2013/12/23 1,498
334057 따뜻한 말한마디에서 은진은 왜 운다고 생각하세요? 33 저감정은 2013/12/23 7,781
334056 송파구 20평대전세 4억8천 미쳤네요. 5 동네지인 2013/12/23 4,001
334055 홍콩 혼자 여행 5 wms 2013/12/23 1,927
334054 김지수 립스틱 무슨 색일까요? 2 아줌마 2013/12/23 6,390
334053 도행역시.. 참 적절하네요.. ... 2013/12/23 592
334052 변호인 11세 아이 보기 어떤가요? 15 영화 2013/12/23 1,839
334051 티브 없는데 4 알려주세요 2013/12/23 1,115
334050 이 부츠 어떤가요? 1 ... 2013/12/23 1,068
334049 좋은노래좀추천해주세요 3 ㅜㅜ 2013/12/23 1,020
334048 변호인을 보고....이런저런 이야기. 7 .... 2013/12/23 1,964
334047 노래제목 알려주세요.. 띵띵띵 2013/12/23 550
334046 인생 조언 구해요~ 8 언니들 2013/12/23 1,232
334045 직장 다니시는 분들 왜 다니세요? 17 열정을 나눠.. 2013/12/23 2,923
334044 강아지가 대추씨를 먹었어요 12 ㅜㅜ 2013/12/23 3,950
334043 요즘 날씨에 걷기 운동하시나요 6 ... 2013/12/23 1,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