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동창회 망년회하는데 친구가 애를 데리고 나오겠다네요.

망년회 조회수 : 11,404
작성일 : 2013-12-07 16:13:59

초등 5학년 여자아이에요.

 

다른 모임도 아니고 오래간만에 만나서 수다떨고 술 한잔 할 건데

애 데리고 나오겠다고 카톡왔네요.

정말 뭐 생각하는 애인지.

친정에서 살아서 애 봐줄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젖먹이도 아니고,

 

5학년이나 된 애 앞에서 우린 무슨 얘기를 해야하나요??

 

답도 안하고 있어요.

 

이미 데리고 오겠다고 통보하는데 데리고 오지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냥 밥만 먹고 빨리 와야겠어요.

 

IP : 121.166.xxx.12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7 4:17 PM (180.224.xxx.4)

    술마실꺼니까 애는 두고 오라하세요
    5살도 아니고 5학년..
    집에서 인간의 조건 보라고 하면 더 좋아할거 같은 나이예요

  • 2. ...
    '13.12.7 4:19 PM (1.228.xxx.47)

    집에서 tv 보라고 하세요 ....
    다 큰애를 데리고 다니나 보네요

  • 3. 두고 오라고
    '13.12.7 4:20 PM (180.70.xxx.213)

    돌직구 날리세요.

  • 4. 에효
    '13.12.7 4:20 PM (175.223.xxx.130)

    왜 그리 자기만 생각하고 경우가 없을까요. 동창회자리에 애라니요 그것도 의견을 물어보는게 아니라 통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요. 괜히 묵묵부답으로 동조하는 뉘앙스로 착각하지않게 한마디 해주세요. 그럴땐 직접적으로 얘기하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거기에 그 친구가 화내면 그 친구가 매우 이상한걸로~

  • 5.
    '13.12.7 4:20 PM (58.236.xxx.74)

    친한 친구면 농담삼아 짚어주세요,

  • 6. 알아서
    '13.12.7 4:24 PM (221.138.xxx.221)

    가기싫어서 핑계대는거 같군요.

  • 7. ...
    '13.12.7 4:32 PM (39.116.xxx.177)

    눈치없는 친구에겐 눈치없는듯 돌직구 날려주는것도 센스인듯싶어요^^
    직접 돌직구로 얘기해야 겨우 알아들어요.

  • 8. 진짜 눈치없는 척하는 건지..ㅉㅉ
    '13.12.7 4:34 PM (182.210.xxx.57)

    눈치없는 친구에겐 눈치없는듯 돌직구 날려주는것도 센스인듯싶어요^^
    직접 돌직구로 얘기해야 겨우 알아들어요. 222222222222222

  • 9. ...................
    '13.12.7 4:37 PM (182.208.xxx.100)

    돌직구가 답입니다,

  • 10. 원글
    '13.12.7 4:38 PM (175.223.xxx.82)

    이 댓글 보기전에 답을 했어요. 제 딸이 6학년이라서 혹시 데리고 나오는 줄 알고 그러는 것 같아서 전 딸
    안데리고 나간다고 했어요. 엄마 스케줄따라 다니는 것 안좋아한다구요. 돌려서 얘기 했는데 알아먹었는지.

  • 11. ㅎㅎ
    '13.12.7 4:40 PM (39.116.xxx.177)

    못알아들었을껄요^^
    아마 딸 데리고 나올겁니다.
    5학년 아이 데리고 나올 생각할 정도라면 직구도 깡돌직구 날려줘야 알아들을까말까 일꺼예요...
    오늘 망년회 망하셨네요...어쩐데...

  • 12. 원글
    '13.12.7 4:42 PM (175.223.xxx.82)

    네~~ 망한듯해요. 빨리 끝내고 집에 오면서 같은 방향 친구랑 한잔 할까 혼자 생각중이에요.

  • 13. 샤로나
    '13.12.7 4:44 PM (218.236.xxx.197)

    그정도 문자로 알아먹을 사람이면, 애초부터 눈치껏 아이데리고 안나간답니다
    대놓고 얘기해야 통해요 그런사람에게는...

  • 14. 원글
    '13.12.7 4:44 PM (175.223.xxx.82)

    게다가 장소도 술집이에요. 정말 뭔 생각인지!!

  • 15. ..
    '13.12.7 4:51 PM (219.241.xxx.209)

    만나기로 한 장소가 술집이면 이제라도 다시 카톡하세요.
    "얘, 우리 만나기로 한 집 술집이라 너 있어도 네 딸 입장 안시킨다. 애 두고와라."

  • 16. 분홍언덕
    '13.12.7 4:52 PM (211.210.xxx.157)

    그냥 오지말라그러세요 -_-; 왜 그런말 못하나요.. 저라면 하겠어요 너는 오지말라고..

  • 17. 노우
    '13.12.7 4:56 PM (119.70.xxx.81)

    안된다고 말하세요.
    한명때문에 여러명 피해?보지마시고요.
    즐거운시간보내세요.

  • 18. 제주변에
    '13.12.7 4:59 PM (119.64.xxx.19)

    그런친구 있어요..근데 본인이 잘 모르는것 같아요..거의 매번 아이 데리고 나오고 모임 중간쯤 남편이 데리러 왔다는 핑계(?)로 합석하네요..우리끼리 모처럼 얘기하고 싶은데 아이신경쓰다 남편신경쓰고 짜증나요..저번엔 망년회를 가족 망년회로 하자고 해서 제가 울남편은 절대 안따라나선다고 했는데 눈치못채고 되는사람들은 데리고 나오자고 하더군요..결국 본인만 데리고 나왔어요..게다가 저희모임엔 싱글도 있어요 그친구 핑게대고 한번 돌려말했는데도 눈치없어요..

  • 19. 떠났으면 어쩔수없죠..
    '13.12.7 5:04 PM (122.32.xxx.129)

    술집에서 5학년 괘념치 않고 아줌마들 노시는 거 확실히 보여주는 수 밖에..

  • 20. 돌려말하지 마시고..
    '13.12.7 5:07 PM (121.135.xxx.167)

    그냥 얘기하세요..
    애는 두고 나오라구요..

  • 21. ???
    '13.12.7 5:12 PM (175.209.xxx.70)

    여기다 욕하고 씹을시간에
    술먹고 그럴꺼니 데리고오지마라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님도 참 답답

  • 22. 에휴...
    '13.12.7 5:33 PM (122.36.xxx.91)

    원글님은 제 생각에 욕하고 씹을려고 여기 올린게 아니라 데리고 나오지마라고 직접 얘기하면 친구가 맘상 할 거 같아 여기에 물어보고 우회적으로라도 아이를 두고 나올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없을지...조언을 구하려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아무리 친구라도 직접적으로 얘기 하기전에 친구가 알아서 안 데리고 나왔으면... 하는 속상한 마음에 얘기를 풀어 놓으신거겠죠...

    원글님 그리고 아이가 있으니 1차는 짧게 하시고 분위기 좋으시면 시간 맞는 친구들이랑 2차 찐하게 즐기다 오세요~~

  • 23. 답답
    '13.12.7 5:36 PM (213.33.xxx.7)

    동창이면 친한친군데 그 정도 말도 못하고 여기서 뒷담이십니까?

  • 24. 그냥
    '13.12.7 5:42 PM (121.139.xxx.215)

    포기하세요.
    가족 유난하게 챙기는 거 외엔
    다 좋은 친구였는데
    남편 데리고 오지 말라고 했더니
    너~무~ 충격받았다며 연락 끊더군요.
    남편이 이 모임을 좋아했다며 배신감 느끼더군요.
    그 친구는 지네 집에서 지지고 볶아 불러다 밥 먹이는 것도 좋아해서
    신세도 많이 졌어요. 물론 늘 좋았던 건 아니지만....ㅠㅠ

    일차 후딱 끝내고 이차 몰래 찐하게 하세요.

  • 25. ..
    '13.12.7 5:52 PM (211.246.xxx.36)

    정신나간 x 같아요-_- 돌직구 날리시지..
    애 데리고 나올 사정이면 아예 자기도 안 나와야 정상이지..
    댓글에도 그렇고 진짜 개념상실 인간들 많나봐요..이런 애들은 좀 따돌리고 다들 상종을 안 해줘야 정신을 차릴까..

  • 26. 겨울이다
    '13.12.7 6:22 PM (223.62.xxx.82)

    일차 후딱 끝내고 애랑 집에 돌려보내고 남은분들만 2차가시는거 강추네요.그리고 가장 좋은건 정말 애가 있으면 우리끼리 할얘기도 못하니까 두고 오라고 말 똑바로 하는거에요.

  • 27. ...
    '13.12.7 8:58 PM (211.106.xxx.199)

    저라면 제아이 데리고 술집에 갈 생각은 안할 것 같은데...
    눈치도 없지만 애 생각도 안하네요 그 친구분.

  • 28. ....
    '13.12.7 11:08 PM (112.155.xxx.72)

    그냥 술 막 시키고 섹스 얘기도 하고
    애 신경 쓰지 말고 행동하세요.
    그럼 자기가 알아서 일찍 가든지 아니면 다음 부터는 그런 짓 안 하겠지요.

  • 29. ...
    '13.12.8 1:51 AM (59.17.xxx.211)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윗님
    애앞에서 섹스얘기하라는건
    제정신으로 하는 말씀이세요?

    인성이 보이네요 진짜 너무 당황스럽다 ;;;;;;

  • 30.
    '13.12.8 2:11 AM (105.224.xxx.180)

    원글이 더 이해 안감...
    친구라며요? 솔직히 바로 듣자마자 술집에 다큰 여자애를 데리고 오는건 안된다.
    우리끼리 이러저런 편한 어른 이야기도 나올텐데 애 혼자 무슨 벌 세울 일 있냐고 친정에 두고 오라 바로 이야기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왜 이야기 못하나요? 어려운 이야기도 아닌데...
    여기다 친구 욕하기전에 직접 이야기 하세요.
    이게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여기에 고해바치나요?
    친구 맞나요...

  • 31. ......
    '13.12.8 3:39 AM (1.238.xxx.34)

    전 솔직히 말하자면,

    가족이 있는 기혼들이(남자든 여자든)
    가족들떼어놓고, 점심도 아니고, 밤에 술집에서 동창회or망년회하는거 이해안가는 사람이에요.....

    저녁이나 밤에 하는것까진 이해한다쳐도
    동창들 만나서 무슨 19금 얘기를 그리 한다고(정말 만나서 19금얘기하나요....)
    절대 애가 오면 안되는장소라는건지.
    또 동창회를 왜 술집에서 하는건지?


    장소 가리지않고 애나 남편 데리고 오는 사람도 당연히 민폐이지만
    저녁시간에 당연하다는듯이 남편,아이 떼놓고 (혹은 부인, 아이 떼놓고) 야심한 시간에 술집에서 자기들끼리 동창모임하는거 좀 이해안가요.....

  • 32. 제 생각엔
    '13.12.8 4:27 AM (59.187.xxx.13)

    애 핑계로 밥만 먹고 오려는 심산인듯...
    동창회 모임에 나오기 싫은데 어쩔수 없이 얼굴만 비추고 후다닥 집에 돌아가고 싶어서 딸에게 만원짜리 쥐어주고 딸동반으로 나오는 것 같넉요.

  • 33. 5학년이웬말이냐
    '13.12.8 7:33 AM (117.111.xxx.159)

    드럽게 눈치없는친구같으니라가

  • 34. 원글
    '13.12.9 9:46 PM (121.166.xxx.120)

    이미 날이 지나서 지금 댓글들 읽어보니 참...

    아무리 친구라도 할 수 있는 얘기가 있고 못하는 얘기가 있잖아요.

    돌직구가 약이 될 때도 있지만 독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동창들 전부 일하는 애들이라서 전업처럼 낮에 못 만나요.

    그나마 토요일에 날 잡은 것은 저도 애를 남편한데 맡기려고 몇 주전에 부탁해뒀구요.

    그나마 제 마음 조금 이해하시는 분이 계셔서 다행..

    결론은 잘 놀다 왔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496 74명 작가 ‘박정희 검열’ 현대문학 기고 거부 성명 1 참여 지속.. 2013/12/17 572
331495 남편생일상 차리려고 하는데요.. 뭔가 추가 하면 좋을까요? 8 야옹 2013/12/17 1,475
331494 결국 이런거였군요. 5 ... 2013/12/17 1,519
331493 아이가 통깁스했는데 목발집고 걷는것도 힘들어 하는데.... 6 고민 2013/12/17 4,605
331492 한 노인 ‘보수정치그룹서 100달러 받는다’고 우연히 누설 8 가스통할베 2013/12/17 1,143
331491 심심하면 둘째 안 낳냐고 물어보시는 청소 아주머니. 7 음... 2013/12/17 1,325
331490 사무실 천정에 있는 온풍기 입구 막아도 기계이상 생기지 않죠? 10 바로 머리위.. 2013/12/17 1,424
331489 요즘도 이런 모직스커트 많이들 입나요? 8 마흔둘 2013/12/17 1,402
331488 친하게 지내는 이성이 자꾸 제 심리를 물어보는건 어떤 의미일까요.. 7 궁금 2013/12/17 1,319
331487 공연장에 발코니석이란건 어떤건가요.. 공연장 2013/12/17 837
331486 성당 쌍화차 위생관리?? 7 뽀글이 2013/12/17 1,971
331485 초2 여아 크리스마스 선물 공유해요^^ 8 고민 2013/12/17 2,695
331484 곰국이..왜 노랄까요?? 5 ..... 2013/12/17 998
331483 주범 지목’된 이모 심리전단장 “댓글활동 靑에도 보고됐다 JTBC ‘.. 2013/12/17 683
331482 강아지 피검사가격이 무려 13만원,, 15 강아지 2013/12/17 11,980
331481 갤럭시용 충전잭은 어디서살수있나요? 6 충전기 2013/12/17 564
331480 무섭네요 2 답답 2013/12/17 928
331479 의료수가에 대한 이 글 배포해도 되나요? 행복 2013/12/17 937
331478 애들 둘 데리고 뉴욕 이틀 여행..어쩌죠? 7 무서워요 2013/12/17 1,145
331477 단독)"군댓글,청와대보고.." 심리전단장 녹취록 입수 5 거짓말이야~.. 2013/12/17 614
331476 아산병원 인근 맛있는 집 추천부탁드려요. 3 수술한 친구.. 2013/12/17 759
331475 베스트에 의사 어쩌고 하는 글들 짜증나네요 4 아침부터 2013/12/17 1,055
331474 엄마님들은 지금이라도 본인의 꿈/적성/가슴떨리는 일 찾으셨나요?.. 2 애 키우는데.. 2013/12/17 799
331473 세척기 수도 호수를 잘못 잘라서.. 물이 쏟아졌어요. .... 2013/12/17 681
331472 세무?소재 있는 패딩 물세탁 될까요? 세탁.. 2013/12/17 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