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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반고에서 내신 잘 받아 대입성공한 케이스 좀 들려주세요

중3맘 조회수 : 2,786
작성일 : 2013-12-06 21:02:02
오늘 우리 딸 자사고 추첨 떨어 졌어요
자사고도 일반고도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그렇게 간절하진 않았는데 막상 떨어지고 보니 
막막하네요.
경쟁률도 높아서 어려울 거라 생각은 했는데 애도 서운해 하고 분위기 암울해요.

아이는 욕심많고 열심히 하는 편이고 중학교 때 성적은 꽤 좋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 애처럼 중학교 때
 전교권 했던 친구들이 어쩌다 보니 다 일반고로 가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일반고도 만만치 않겠다 싶긴한데 
 이젠 일반고에서 나름의 장점을 취하려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일단 동네는 강북의 평범한 동네구요.
좋은 내신을 받았다고 봤을 때 어떻게들 다들 가나요?
물론 수능까지 좋으면 당연히 잘 가겠죠.
일반고에서 대학 잘 보내신 현명한 어머니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저는 오늘 추첨 떨어진 것을 그냥 오히려 잘 된거다 하고 생각하고 아이를 잘 다독거려 계속 진격할려구요.
용기를 주세요.

IP : 121.128.xxx.1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3.12.6 9:13 PM (210.205.xxx.124)

    전 강남 옆동네 인데 오늘 여러학교 발표했지요

    일반고 여요

    우리반에도 의대부터 다양하네요
    걱정마시고 끝까지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있겠지요

  • 2. 연년생 엄마입니다.
    '13.12.6 9:15 PM (180.70.xxx.213)

    현 대2, 대1 다닙니다.
    큰아이 서울 빅3 외고 다녔습니다.
    수능 6개 틀렸습니다. 정시에 사용할 갯수로는 4개
    수시에서 떨어지니 모든 학교에 손이 떨렸습니다..
    중대 영교 겨우 붙었습니다.

    둘째 겨이도 일반고에서 그냥저냥 공부했습니다. 미술 전공입니다.
    미술반에서 공부 잘한다하니 그냥 밀어 줍디다.
    홍대 서울대에 필요한 미술활동에 제 일착으로 참가하게 하고 이모저모 신경써 주셨습니다.
    홍대 미대 갔습니다.
    큰애가 노력한거에 비하면.... 참.... 안습이지요.
    ..
    큰애 외고에서 수시에 필요한 영어 실력(토플110) 일본어(jlpt 2급) 중국어( 구 hsk 6급) 갖추면서 행여나 하는 마음으로 영어로 된 거시경제서도 배웠네요.... 생각해보니 참 끔찍...

    일반고에서 마음 잡고 공부하는게 현재로선 가장 쉬운 길입니다.

  • 3. 죄송한데요원글님께
    '13.12.6 9:34 PM (220.70.xxx.61)

    자사고가 추첨인기요?
    전교에서몇등안에 들어야 자사고에 원서 넣을 수 있나요?
    미리감사드립니다

  • 4. 전교1등
    '13.12.6 9:36 PM (220.76.xxx.244)

    못해도 전교5등안에 들면 가능성 많아요

  • 5. 윗님께
    '13.12.6 9:47 PM (220.70.xxx.61)

    추첨이라면일정수준이되는학생을접수많아추첨하니까꼭성적순으로되는거아니지않나요? 전교일등이라도추첨운이없으면떨어지는거아닌가요?
    제가알고싶은것은자사고면일정수준의학생만일단접수할수있을것같은데...

  • 6. 오타
    '13.12.6 9:49 PM (220.70.xxx.61)

    많아가아니고받아입니다

  • 7. 수능등급
    '13.12.6 9:57 PM (118.91.xxx.35)

    2,3,4받고 서울대 지균으로 들어간 애 봤어요. 물론 일반고에서 내신 1등급이었고요.

  • 8. 그런데
    '13.12.6 9:58 PM (118.91.xxx.35)

    그 서울대가 서서히 그런 전형에 손을대기 시작했고, 내년엔 수능비중이 훨씬 커진다고 하네요.

  • 9. --;;
    '13.12.6 10:28 PM (121.131.xxx.112)

    오늘 발표난 학교들은 자사고가 아니라 자율고... 경쟁률 높은 학교...저희 아이와 같은 학교이신듯 하네요.
    저희 아이도 같은 학교에서 지원한 애들 중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데 떨어졌습니다. 다른 친구들 몇은 되었구요.
    어차피 성적대로는 아니지만,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네요.
    저도 가까운 학교 편하게 다니니 더 좋다고는 했지만 지금 이 순간은 잘 들리지도 않겠죠.
    제가 생각하는 위안은 우리 아이들 대입도 여전히 상대평가라는 겁니다. 표면적으로 학교 성적은 절대평가를 낸다고 해도, 대입은 결국 상대평가 반영이 된다고 발표가 되었죠.
    완전한 절대평가라면 경쟁률 낮은 다른 자율고를 보냈겠지만, 그렇지 못할 바엔 차라리 일반고에서 자기 자리르 잡는 것이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반고가 분위기나 여러가지 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해도, 결국 잘하는애들은 자기 자리를 찾을 것이고, 윗분들 말씀대로 학교에서도 상위 성적 아이들은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준다고 합니다.
    자율고에서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중학교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더 힘도 들고, 학교에서 관심도가 덜해서 찬밥이 될 수도 있고요.
    자율고 투자 비용으로 아이에게 적극 지원하고, 스스로 상위그룹에서 잘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목표는 대입이고, 그저 이 순간의 서운함은 단단해지는 발판이 될거라고 믿어요^^

  • 10. ...
    '13.12.7 1:23 AM (121.190.xxx.34)

    무척 많지 않나요?? 자사고 간다고 모두 명문대 가는건 아니죠..
    이제 본게임 시작인데요..정말 자기 하기 나름
    특목고 떨어지고 분당에서 제일 후진 고등 배정받았던 학생 ..
    작년에 서울대 갔어요...
    그 엄마가 그러더군요 더 이갈고 공부하더라고
    전화위복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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