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학 상식없는 초5

딸바보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13-12-06 11:40:02

초등 5학년 여자아이에요.

어렸을적부터 과학은 관심 제로였어요.

책을 좋아하는데, 과학과 관련있는 책은 죄다 싫어했어요.

심지어는 와이책도 안읽었어요.

티비도 다큐는 일초도 안봐요.

과학적 상식이라고는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5학년이 되니 과학적 상식이 없는것이 시험을 봐도 드러나네요.

다른과목 다 문제 없는데,과학이 자꾸 발목을 잡네요.

과학책에 나오는 용어는 죄다 물어보는것 같아요. 무슨 뜻인지.

자기딴엔 공부 열심히 하는것 같은데,과학이 이렇게 발목을 잡으니 흥이 안 나나봐요.

그렇다고 억지로 과학책을 들이밀고 읽어보라고 할수도 없고.

어제 아이가 과학점수를 얘기하는데, 정말 아이의 눈에서 슬픔이 느껴지더라고요.

벌써부터 점수에 이리 실망을 하니 중학교,고등학교 올라가면 어쩌나 싶은것이 .....

 

이런 아이는 어떻게 과학을 접해주어야 하나요? 5학년이어도 아직 안 늦지 않았나요?

이 동네는 팀을 짜서 과학수업도 많이 합니다. 선행도 하고요.

정녕 사교육이 답인가요?

이런아이가 희한하게 수학은 늘 백점입니다.

 

 

 

 

 

 

 

 

 

 

 

 

 

 

IP : 117.110.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학놀이 수업같은 거
    '13.12.6 11:41 AM (118.36.xxx.72)

    하면 안될라나요?

    놀이처럼 하는 수업이요.


    일단 흥미가 붙어야 모든 공부는 재미가 나는 법이지요.

  • 2. ....
    '13.12.6 11:51 AM (14.35.xxx.22)

    과학엔 흥미가 없는데 저같으면 시험이라도 잘보게 교과서 포인트만 짚어줄 것 같아요.
    팀을짜서 과외받는 건 저는 넘 거창하게 느껴지네요

  • 3. 호오
    '13.12.6 11:54 AM (180.224.xxx.207)

    아이들이 과학점수야 천차만별이지만 과학관 구경, 와이책, 과학잡지 같은 건 재미있어하던데 무척 특이한 케이스네요.
    수학을 잘한다니 머리도 좋은 아이일텐데 그렇게 된 이유가 짐작가는 거라도 있으세요?

  • 4.
    '13.12.6 11:55 AM (211.36.xxx.122)

    와이책 말고 스토리로된 과학책도 싫어할까요?
    예전에 전과보면 잡다한 상식같은거 쉬어가는 코너 있음 그게 잼있었거든요. 앗 시리즈책도 싫어할까요?
    일상생활과 연관해서 익히면 잼있어할텐데...
    나랑 상관 없다고 생각하니 싫어하는것 같아요

  • 5. 음..
    '13.12.6 12:23 PM (121.169.xxx.124) - 삭제된댓글

    어릴때 드밀던 과학전집 이외엔 과학 분야 찾아 읽는거 거부하는 남자아이 4학년.
    과학을 사회처럼 달달 외웁니다. 외우다보면 깨닫고 깨닫다 보면 잘 외워진다고.
    스캔하듯이 외워서 100점 맞아요.
    스스로 문과성향임을 자부하고 있지만 부모맘이 그게 아닌지라 과학에 관심을 갖었으면 좋겠는데..
    학교에 과학 영재반 이런데 다니는 아이들과 비교하면 자기는 완전 문과성향이라며 이렇게 외우며 살겠대요.
    과학은 시험때만 본다. ㅠㅠ
    여튼 시험 결과만 보면 울 아이만 과학 100점 맞을 때가 있거든요.
    그걸 보면 과학적 상식과 과학성적은 일치하지 않는것 같기도 하고요.
    옆에 붙어서 과학교과에 더 충실하도록 도움주시는건 어떨까요?

  • 6. ...
    '13.12.6 12:33 PM (122.35.xxx.141)

    내년이면 6학년이네요 요즘 과학이 어려워져서 집에서 흥미위주로 가는건좀 그래요 그냥 속편하게 과학학원에 보내시는게 젤 현실적일듯.

  • 7. asd
    '13.12.6 2:10 PM (59.1.xxx.54)

    초5면 좀 늦은감이 있지만, 내일은실험왕 이라는 만화시리즈가 있는데
    이거 한번 보여줘 보세요. 이게 만화긴 한데 감수받고 나오는거라 중1정도까지 과학교과서 커버되구요
    캐릭터들이 다 생생해서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재미있어요
    그림체도 귀엽구요
    와이책은 의외로 어렵고 지식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 8. ㄷㄷㄷ
    '13.12.6 8:03 PM (118.46.xxx.72)

    저희 아들도 그래요ㅠ
    수학은 80점대구요..
    과학의 과 자에도 관심이 없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243 시외조부상의 경우에 대해 여쭤봅니다 5 궁금이 2013/12/08 1,997
330242 장하나 민주 의원, “대선 불복…박 대통령 사퇴해야” 38 우리는 2013/12/08 1,876
330241 추가합격시 이미 등록한 타대학교? 11 질문 2013/12/08 3,129
330240 아이의 질문,답 아시는 분 계심 도와주세요.^^; 6 일곱살 2013/12/08 677
330239 브랜드 선호도 bmw vs audi vs lexus 13 ? 2013/12/08 2,101
330238 연아 어제 갈라 영상 볼수있는.곳 좀 알려주세요 5 갈라 2013/12/08 1,479
330237 제인 오스틴 소설 뭐가 재밌나요? 7 크라상 2013/12/08 1,569
330236 큰 아이 교육비로 월급을 쏟아붓고 있어요. 8 gjg 2013/12/08 4,543
330235 아이에게 과하게 투자하고 연연하는 건, 레버리지 효과같은 걸 노.. 3 ........ 2013/12/08 1,521
330234 전립선염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11 걱정 2013/12/08 2,589
330233 인스타그램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2 엘레핀 2013/12/08 2,175
330232 속보 대단한 뭔가가 있는건가요? 지금하는 2013/12/08 1,068
330231 가족모임 할 레스토랑 소개 좀 해주세요~ 푸른새싹 2013/12/08 407
330230 내년 초등입학 예정인데 학원 뭐 다니나요? 7 초등예비맘 2013/12/08 1,088
330229 우리집 강아지 십년감수^^ 11 도도네 2013/12/08 2,264
330228 장터관련,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뽐*, 엠* 등에 비해 82.. 6 모범시민 2013/12/08 1,955
330227 다리찢기하다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했나봐요 4 5555 2013/12/08 2,971
330226 모유수유중인데 발바닥이 너무 아파요 6 보덴세 2013/12/08 1,380
330225 아이가 성적떨어지면 엄마가 화나는 이유가.. 15 성적 2013/12/08 3,218
330224 tv 조선 뉴스는 진짜 썩었어요 25 썩었어 2013/12/08 1,879
330223 수원 영통 벽적골 주공에 가장 가까운 롯데 시네마는? 3 이사왔어요 2013/12/08 1,129
330222 성적 못받아오면 싸늘해지는 엄마 15 자식 2013/12/08 3,442
330221 스쿼트 잘 아시는 분들 질문좀 드릴게요 7 ㄷㄷㄷㄷ 2013/12/08 1,680
330220 장터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보이콧이라도 하면 어떨까요 11 퍼플 2013/12/08 1,163
330219 논란이 된 장터 김치 보니 할머니 김치가 생각나 먹고 싶네요.... 47 이북 김치 2013/12/08 4,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