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림주의와 위대한 실망(윌리엄 밀러와 유재열을 중심으로)중...나가는 글 중에서..발췌.

은빛여울에 조회수 : 707
작성일 : 2013-12-06 06:09:29

재림주의와 위대한 실망(윌리엄 밀러와 유재열을 중심으로)중...나가는 글 중에서..발췌.

 

재림주의와 위대한 실망(윌리엄 밀러와 유재열을 중심으로)중...나가는 글 중에서..발췌.

 

과거 어린 종으로 불리던 유재열은 장막성전과 지교회, 소유재산을 정통교단에 내려놓고 자신은 사업가로 변신하였다.

그의 주도로 장막성전은 한국기독교 정통 교단에 대부분 편입되었지만, 일부분은 다시 분파가 되어

유재열의 장막성전의 구조와 신학을 그대로 모방하였다.

밀러는 제칠안식일 재림교를 창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세계 곳곳에서 봉사하는 선교사들의

전신적인 근간이기도 하다. 유재열의 ‘장막성전’ 소종파운동은 자신이 인도하던 종교집단을 한국교회 정통교단에

편입시켜, 장막성전과 유사한 소종파 운동들이 새로운 진로를 제시하였다.

윌리엄 밀러와 유재열은 각각 ‘위대한 실망’이후 보여준 자신을 내려놓는 행위를 통해 그들이 시작한 소종파는

다른 소종파 운동의 결말처럼 비극처럼 마치지 않았다.

한국 개신교에서 반항적이며 파행적인 소종파운동이 등장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소위 자칭 정통이라고 부르는

보수교단들의 극단적 보수주의, 집단 이기주의이다. 교권화된 기성교회에 대한 불만과 영적 체험에 대한 열망에서

소종파 운동이 반동적으로 파생하였다.

또 다른 요인은 소종파에 동조하는 이들이 대체적으로 사회-경제적으로 한국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이라는 점이다.

몇몇 대형 기성교회은 세속적인 성공을 신의 축복으로 동일시하는 천박한 교리로, 이 소외계층을 막다른 골목에

내몰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들은 한 영향력이 있는 종교지도자에게 집중하는 극단적인 의존성은 그 소종파를

더욱 폐쇄적으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기성교단이라 할지라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교회를 사유화하여 목사직을 세습하는 교회들도 이 시대의

또 다른 형태의 ‘이단들’이다. 윌리엄밀러와 유재열의 소종파 운동은 대한민국의 소종파운동들,

특히 자신을 신격화하여 반사회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수많은 종교집단들의 진로에 긍정적인 대안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http://plaza6.snu.ac.kr/~centerrs/bbs/view.php?id=culture&page=1&sn1=&divpage...

IP : 61.252.xxx.3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730 대구사시는분 병원 문의드립니다 1 혀니 2013/12/06 807
    329729 세계속의 무한도전 3 ououpo.. 2013/12/06 1,062
    329728 유디치과, 임플란트 재료비만 따지면 20~30만원대 4 후니쿡 2013/12/06 12,163
    329727 개명해야하는데 아이 이름 좀 봐주세요 14 딸아이 2013/12/06 2,020
    329726 靑, 조계종 시국선언 반대여론 개입 의혹…“기사 써달라 3 일탈 시리즈.. 2013/12/06 1,074
    329725 알려주세요 ... 2013/12/06 417
    329724 윗집에 온수파이프 파열로 우리집 안방과 작은방 천정이... 10 천정에 물이.. 2013/12/06 3,281
    329723 네일 하신 여자의사샘 어떤가요? 20 네일아트 2013/12/06 5,143
    329722 배가 갑자기 호빵처럼 부풀어 올랐어요 5 이런경험 2013/12/06 3,910
    329721 수능 자연계 '유일' 만점자, 고대 의대 수시 불합격 34 zzz 2013/12/06 12,769
    329720 절임배추 20킬로면 무우 몇개 갈아넣을까요? 5 김장 2013/12/06 1,792
    329719 크리스마스 장식(오너먼트, 가렌드..) 고급스러운 사이트 추천해.. 크리스마스 .. 2013/12/06 512
    329718 고운말을 사용하는게 좋아요. 4 요즘 2013/12/06 1,089
    329717 초1 여아.. 태권도 어떨까요? 4 힘든 직장맘.. 2013/12/06 2,889
    329716 안면윤곽 해 보신분 계세요? 이제 2013/12/06 1,098
    329715 쇼핑 조언 좀 부탁드려요. 베개 2013/12/06 500
    329714 외신 뉴스들, 한국 국정원은 조롱거리 일제히 보도 3 노지 2013/12/06 1,483
    329713 보험설계사님. 그러지 마세요.. 8 ..! 2013/12/06 2,243
    329712 밀양 송전탑 반대 ‘음독’ 할아버지 끝내 숨져 6 두번째 희생.. 2013/12/06 888
    329711 82님들은 음악 어떻게 들으시나요? 7 .... 2013/12/06 941
    329710 우리 동네에 성폭행범이 사네요 ㅠㅠ 6 이런... 2013/12/06 2,079
    329709 강아지가 집엘 안들어가요..ㅠㅠ 12 ㄷㄷ 2013/12/06 3,357
    329708 아기들을 위한 베이비박스 1 스스유 2013/12/06 771
    329707 사당역 근처 송년회 장소 추천해주세요 1 송년회 2013/12/06 1,520
    329706 스마트폰에서 이름 깜빡이게 하는거 어떻게 해요? 1 대답꼭부탁드.. 2013/12/06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