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광화문 대로변 정거장서요.
지금 퇴근시간이라 차 엄청붐비는데요.
그 버스정거장은 차로 중간에 있는거 아니고
길가에 있고 굉장히 커요. 쌩쌩 버스가 끝도없이 서죠.
애기 엄마가
한 초딩쯤 되는 남아 손잡고 버스 기다리는데.
갑자기 그 버스전용차로에 뛰어드는거에요.
깜짝 놀라 왜 그러시나 봤더니
옆 차선에서 택시를 발견하곤 잡아타려고.....;;
옆차선 택시 당황해서 머뭇거리고
아주머닌 애 손잡고 더 깊이 들어가시는데
버스는 정거장으로 돌진하다
아주머니 발견하고 황당해서 연신 빵빵..
그제사 아주머니는 옆 길로 비키시는데
이미 정거장을 벗어나 거긴 빽빽한 화단이였어요.
화단 난간(?)에 애 데리고 아슬아슬 올라서니
버스가 부앙 하고 지나가는데
전 그 둘이 치이는 줄 알고 심장 떨어질뻔 했네요.
왜 그 혼잡한 시간대 것도 광화문 복판에서
버스전용차로로 뛰어드시는지..
그것도 초딩 애랑....
분명 운전면허 없으실 거란 생각해보며..
너무 황당했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화문에서 방금 위험한 엄마랑 아들 봤어요
방금 조회수 : 2,463
작성일 : 2013-12-05 18:38:49
IP : 175.223.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12.5 6:41 PM (116.121.xxx.125)보행자들은 자신들을 차 안에서 아주 잘 볼거라고 생각하지만
밤에 라이트 켜고 차들 달리면 보행자들 잘 안보여요.
불빛이 반사되서 안보이거든요.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그 아주머니 참, 애 데리고 큰일 나면 어쩌려고....2. ㅇㅍ
'13.12.5 7:50 PM (203.152.xxx.219)갑자기 하나에 꽂혀서 옆엔 안보였나보네요. 전 애 데리고는 아니고 저 혼자 언젠가...
저렇게까지 무모하게는 아니지만
좀 위험하게 행동했던적 있어요.. 기사님한테 욕 먹으면서 되게 미안했고요..
근데 어느 하나에 꽂혀서 그땐 왜 그랬는지 저도 잘 이해가 안가요 ㅠㅠ
근데 제가 운전자가 되어보니 저렇게 위험하게 행동하는 사람들 가끔 보는데요..
그 사람들도 갑자기 정신이 미쳐서 급 꽂혀서 저러나부다 하긴 합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9886 | 피겨에 대해 잘 아는 분께 여쭙니다 10 | 피겨 | 2013/12/07 | 1,808 |
329885 | 카톡에게 전화걸기 삭제할 수 있나요? | 카톡 | 2013/12/07 | 828 |
329884 | 재수가 나을까요? 편입이 나을까요? 18 | 심란 | 2013/12/07 | 3,638 |
329883 | 미샤 립스틱 추천해주세요 2 | ... | 2013/12/07 | 1,936 |
329882 | 빙상위의 발레... 2 | 갱스브르 | 2013/12/07 | 1,915 |
329881 | 수시 논술에서 영어는 1 | 클린 | 2013/12/07 | 991 |
329880 | 아이고 연아야...ㅠㅠ 25 | 어릿광대 | 2013/12/07 | 15,578 |
329879 | 초등 딸아이의 강박증 병원 갈 정돈가요? 21 | 심각 | 2013/12/07 | 5,600 |
329878 | 마오는 나오나요? 9 | 못난이 | 2013/12/07 | 2,545 |
329877 | 정작 김연아 선수는 의상 신경 안 쓴 듯...ㅎㅎㅎ 22 | ... | 2013/12/07 | 7,966 |
329876 | 고양이 머리크기 5 | ㅇㅇㅇ | 2013/12/07 | 1,256 |
329875 | 사람한테 당한 사례 모아봐요 3 | 행복 | 2013/12/07 | 1,873 |
329874 | 참 어떻게 고대 물리학과를 한양공대 따위와 비교하는지.... 16 | 샤론수통 | 2013/12/07 | 7,121 |
329873 | 만델라 대통령이 하셨다던 이 명언... 6 | 박사퇴 | 2013/12/07 | 1,862 |
329872 | 동네엄마, 학교엄마들과 어울리는거 조심?하라는데.. 9 | ^^ | 2013/12/07 | 6,551 |
329871 | 극세사 이불 빨래 어떻게 하세요? 2 | 행운목 | 2013/12/06 | 4,338 |
329870 | 저희 작은 아들 자랑 좀 할께요 1 | 자람맘 | 2013/12/06 | 1,124 |
329869 | 아~! 연아의 몸, 연기, 선.. 8 | ㅇㅇ | 2013/12/06 | 3,766 |
329868 | 엠비씨 해설자는 왜 나왔나요? 6 | 연아짱 | 2013/12/06 | 2,082 |
329867 | 사진으로 볼때는..(연아의상) 20 | joy | 2013/12/06 | 7,445 |
329866 | 해외직구로 아이옷 잘 사시는 분들 조언 부탁해요 13 | 아이옷 | 2013/12/06 | 2,992 |
329865 | 김연아 연기할때 점프할때마다 소리 지르는 3 | 관객들 | 2013/12/06 | 3,256 |
329864 | 더블악셀에서..아...클린..아....ㅠㅠ 그래도 잘했네요.. 6 | 아쉽... | 2013/12/06 | 3,243 |
329863 | 모임 총무자리 힘들고 짜증나네요. 6 | .. | 2013/12/06 | 1,982 |
329862 | 애가 커갈수록 직장 계속 다녀야하나 고민되네요 3 | 소라 | 2013/12/06 | 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