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가 친하기 않아요

djqtjakal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13-12-05 11:39:37

처음으로 글 올려보내요~ 중3 중1아들입니다. 작년 8월달까지만 해도 두녀석이 싸우기도 하고 웃으며 장난도 치고

자전거 하이킹도 가고 하더니.............

 어느 순간(작년 9월쯤부터) 서로 말도 안합니다. 싸움도 없구요~ 정말 두놈이 제가 낳은 형제인가 싶을 정도로 소 닭보듯 하네여~

식탁에서 가족이 밥을 먹으면 아빠한테. 엄마한테 각각 이야기는 하는데 정작 형제끼리의 대화는 없네요

더군다나 같은 중학교를 다니면 할 이야기가 더 많을텐데...

제 나름 이유를 찾아보면 동생이 형보다 공부, 운동면에서 월등히 잘해서 동생이 형을 무시하나 싶기도 하고... (체격은 형이 더 좋음)

형은 컴터 게임을 하는데 동생은 게임을 안해서 이야기꺼리가 없어서 그런지...

청소년기 특징인지...

 무슨 문제가 있는지...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는 별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친할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IP : 1.251.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5 11:41 AM (211.178.xxx.69)

    형제들이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형제며 남매는 다필요없다, 자매가 최고다 하나봐요.
    저 아는 집도 형제인데, 형은 내년에 고등학교 동생은 중학교가요.
    근데 빨리 자기가 커서 형한테 갚아줄 날만 기다리더군요.
    형에 대한 원망과 복수심에 가득찬거보고 놀랐어요.
    형이 자길 많이 때렸다나봐요. 그래서 빨리 군대가서 형도 안보고싶다고,,,
    겉으로 보기엔 문제없는 집이고 화목하고 원만한거같은데 속얘기는 그렇더군요.

  • 2. 원글
    '13.12.5 11:44 AM (1.251.xxx.19)

    답변 감사해요^^.. 언젠간 동생이랑 이야기를 해봤는데 형아가 몇번 떄려서 싫다고 하길래 아빠랑 같이 여러 가지 이야기도 해주면서 풀어줬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남아 있는걸까요?다시 전처럼 싸우고 풀고 웃고 떠들었으면 좋겠는데.....

  • 3. ocean7
    '13.12.5 12:09 PM (50.135.xxx.248)

    저희 아들둘도 두살터울이에요
    그런데 원래 아들들은 소분소분 잘 대화하고하지 않아요 서로 덩치가 커가면서 징그럽고 서먹해져요 ㅋ
    저희 아이들도 몇시간 거리 차안에서 제가 안끼면 대화가 없어요
    영화볼땐 내용에대해 대화는 하지만 자잘한 얘기는 잘안해요
    그렇다고 사이가 나쁜건 아니고 아래위 위계질서 있고요
    아들이라 할수없어요
    한번씩 저희 형제모임에 가면 여자조카들하곤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저도 덩달아 젊어지는 것 같은

  • 4. 빨간양말
    '13.12.5 12:15 PM (174.116.xxx.138)

    남자들은 원래그래요...그래도 중요한 진로고민이나 이런건 큰형한테 의지하고 잘 지내더라구요. 형은 아우랑 나이차가 있으니까 이제 더이상 수준안맞아서 놀진 못해도 잘 챙기구요

  • 5. ....
    '13.12.5 1:06 PM (222.108.xxx.45)

    저희집도 두 살 터울, 아들 둘인데 그냥 남 같아요. 대2,고3인데... 저 클때 형제들과 지내던거 생각해보면 왜 저럴까 싶기도 해요.

  • 6. 형제들은
    '13.12.5 1:35 PM (203.142.xxx.231)

    극과 극이던데요. 친한 형제는 각자 결혼하고도 죽자사자 친하던데(제친구 남편이 그런쪽) 둘이 성향이 안맞으면. 남보다 못하게 살아요. 이건 제 남편과 아주버님이 그런데
    공부를 비롯해서 제 남편이 훨씬 잘나가고 있고.아주버님은 어려서부터 체격도 좋고. 맨날 제 남편을 때렸다고 하네요. 그것이 지금 나이 마흔넘어서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지금은 둘이 얘기도 안해요. 명절때 봐도 소닭보듯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330 박근혜의 종북몰이와 82게시판의 국정충 일베충 타령.... 11 흠... 2013/12/05 767
329329 아세트산(Acetic acid, 초산) 폐기 방법 좀 알려주셔요.. 2 EEIEEI.. 2013/12/05 2,162
329328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순교자의 자세로 저항할 각오 천명 7 우리는 2013/12/05 1,192
329327 제품 구입한 쇼핑몰이 기억이 안나요 ㅡㅡ;; 12 미추어버리겠.. 2013/12/05 1,887
329326 이런날은 청소 어찌 하세요? 5 고민 2013/12/05 1,600
329325 회원장터에 있는 인터넷 할인해주는곳 1 00 2013/12/05 429
329324 에어컨 청정기능 효과 있나요? 공기청정 2013/12/05 554
329323 돈걱정 안하고 실컷 배워봤으면 6 취미 2013/12/05 1,902
329322 '김치와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1보) 4 세우실 2013/12/05 719
329321 국정원 IT채용 공고 떳어요 16 카레라이스 2013/12/05 2,948
329320 집주인의 대출 4 전세 2013/12/05 1,159
329319 스트레칭 중 허벅지 라인 예뻐지는것 좀 알려주세요 1 . 2013/12/05 1,521
329318 빨래다시 해야할까요? 1 빨래 2013/12/05 713
329317 급해요 서울분들 가르쳐주세요. 5 지방인 2013/12/05 951
329316 정의구현사제단을 비하한 국정원 트윗이랍니다. 4 국가정치원 2013/12/05 1,101
329315 82때문에? 82덕에? 이사를 자주한거같아요. 1 잠시.. 2013/12/05 1,915
329314 영어 말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미드 추천해주세요 ^^ 20 kickle.. 2013/12/05 2,501
329313 오후2시쯤 핸드폰으로 울리는 아들애의 전화가 무서워요^^(간식고.. 4 아이셋 직장.. 2013/12/05 1,483
329312 뜸 덜들여서 망한 현미잡곡밥 보온밥통에 넣어두면 좀 날까요? 3 ㅇㅇ 2013/12/05 766
329311 재벌들은요..여행갈때도 비서들이 항상 따라다니죠..? 9 mamas 2013/12/05 3,801
329310 50만원 이하 추천해주실만한 옷장 있나요? 1 패닉상태 2013/12/05 712
329309 전 언제까지 아기일까요? 3 2013/12/05 791
329308 파니니 재료로 뭐 넣어 드시나요?? 5 $^^$ 2013/12/05 1,692
329307 집에서 고기 구워먹는 불판이나 그릴 어떤거 쓰세요? 특히 삼겹살.. 2 고기고기 2013/12/05 1,847
329306 콜라를 대신할 몸에 안 해로운 탄산음료 뭐 없을까요? 14 ,,,, 2013/12/05 3,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