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손자 똥기저귀 갈아주는거 싫을까요?

popo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13-12-05 11:35:33
B어제 시댁에서 돌쟁이 아기가 응가를 해서 남편이 씻어주러 화장실을 갔는데
시어머니가 넌안가냐?하시더라구요.
제가 내 손목이 안좋아서 아기아빠가 씻겨줘요, 하니 얼굴을 삐죽거리시는데 잊을수가 없네요.
제가 실수한걸까요?
시댁가서는 제가 갈아줘야 하는건지.....
IP : 180.64.xxx.1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5 11:38 AM (182.216.xxx.95)

    시엄니가 싫어하심 안 시키실거에요?
    그건 시엄니가 감당할 몫이에요...
    냅두세요....

    저두 몇년전 명절 치루고 처음 신랑 설겆이 시켰다가 시엄니가 싸해지셨던 경험 있네요...
    첨엔 눈치 봤지만 지금 걍 그러려니 하고 마구 부려먹습니다...^^

  • 2.
    '13.12.5 11:40 AM (121.183.xxx.151)

    그런 거 신경쓰지 마세요. 아 진짜 시어머니들은 그렇게도 표정 숨기는 게 어려울까요.
    걍 냅두세요. 아이 안아서 엉덩이 씻기는 거 정말 힘들어요.
    원글님 손목이나 신경쓰세요

  • 3. 네..
    '13.12.5 11:44 AM (115.143.xxx.174)

    잘못하셨네요..
    저희 시어머니 겉으로 며느리위하는척하셔도..
    손윗시누가 아이키우는건 힘들고 안쓰러 사위가 도와주면 하시는데..
    아들한테는 해주라고 하면서도 막상하면..
    시누랑 시모랑 둘이 저런신랑이어딨어..하면서..자기아들이 하니 속상해하는 그표정..과 그말투..
    넌 애키우는게 누워서 식은죽먹기겠다..
    너네 신랑같은 남편있으면 애 다섯은 낳겠다..
    저희 신랑 집에선 하나도 안하고..

  • 4. ....
    '13.12.5 11:46 AM (121.135.xxx.167)

    저는 그러시던가 말던가 꾸준히 시켰더니 어른들도 똥싸면 남편에게 빨리 갈아줘라 하셨는데.. 표정은 영~
    지금도 똥 눌 때 둘이 같이 화장실 들어가서 놀고 싸우고 닦아주고 그러고 나옵니다.. 아들이라.. 둘이 화장실 가면 어찌나 시끄러운지.. 둘 다 웃겨요..

  • 5. 이그
    '13.12.5 11:55 AM (118.219.xxx.60)

    그러시거나 말거나 눈치 보지 마시고 지금처럼 하세요.
    지극히 상식적인 것조차 눈치 보기 시작하시면 원글님만 힘들어져요.

  • 6. 여우
    '13.12.5 12:01 PM (115.137.xxx.152)

    일일이 신경쓰면 시집에서는 숨도 못 쉴것 같아서 아닌것은 적당히 무시하고 살아요.

  • 7. ㅋㅋ
    '13.12.5 12:09 PM (220.78.xxx.126)

    헐..우리 엄마는 오빠가 지 아들네미 똥기저귀 더럽다고 피하니까
    니 아들께 뭐가 더럽냐고 니가 치우라고 뭐라 하시던데......

  • 8. 이런건 있어요
    '13.12.5 12:15 PM (180.65.xxx.29)

    결혼 5년차 시댁와서 설거지 한번 안하고 결혼과 동시에 전업이고 요리는 결혼 5년차 될동안 미역국 한번 할줄 모르고 애기 이유식도 냉동 식품 사먹이면서 시댁 와서 아이 한번도 안보고 남편 해외 출장갔다 다음날 일때문에 비몽 사몽 시댁 왔는데 그때도 지남편 가여워 못하고 똥기저귀 갈아라 난 누울란다 하고 있으니 사람이 이상해 보이기는 합디다. 저여자는 측은 지심이 없구나 ..

  • 9. 저희도
    '13.12.5 12:23 PM (122.36.xxx.99)

    그러세요. 그러시거나 말거나.. 애들 아빠인데 그정도도 못해주나요. 걍 못본척 하시면 될듯해요.

  • 10. 흐음
    '13.12.5 12:38 PM (175.196.xxx.85)

    180.65님의 올케랑 이 글 원글님의 상황은 완전 다르니 비교할 건 없을 거 같구요. 원글님..윗분들 말씀처럼 도리에 어긋나는 행동하는 거 아니면 시어머니께서 싫어하시던 말던 눈치보지 마세요..며느리도 시부모님 행동 다 맘에 드는 거 아니라도 참고 넘기는 거 있는 것처럼 시부모님도 그러려니 하고 넘기셔야죠..

  • 11. ...
    '13.12.5 12:41 PM (119.196.xxx.178)

    같이 하는 거랑 손목 약하다고 자기는 가만히 있고 남편만 시키는 거랑
    다르겠지요?
    저라면 목욕탕에 같이 들어가 샤워기라도 붙들고 있든지 하겠네요.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아무리 피곤하고 몸 안좋아도 돕는 시늉이라도 하는 남편이 보기 좋잖아요
    님도 마찬가지. 손목 안좋아서 남편만 한다고 할때 님의 태도도 어땠는지 한번 돌아보시고.

  • 12. 빨리쿡82
    '13.12.5 12:49 PM (110.12.xxx.60)

    저도 아내분이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거나 티비보고 있거나만 하고 있었다면 좀 보기 안좋다고 생각해요. 시댁에 가서 종노릇하라는 건 아니지만 적당한 센스와 눈치는 있어야 할 듯...

  • 13. ...
    '13.12.5 1:50 PM (118.221.xxx.32)

    그 대답은 내 손목이 약해서 육아 집안일 다 남편이 한다는걸로 들릴수 있겠어요

  • 14. ...
    '13.12.5 3:40 PM (110.70.xxx.3)

    시어머니가 삐죽거리면 시댁에 가지 마세요.
    아들이 똥기저귀 가는게 그렇게 싫으면 그런 모습 보여드리질 말아야죠.
    싫어하는데 자꾸 보여드리는것도 좀 그렇잖아요.
    둘다 애부모인데, 한쪽이 아프면 다른쪽이 야케어할수도 있지...자기아들만 귀한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704 오늘도 실패 ㅁㅁ 05:45:01 172
1730703 뭔소리래 이건 또... 식용유가 몸에 좋대요. 10 ㅇㅇ 03:16:55 1,969
1730702 초6인데 선행안했으면 대학가기 힘든가요? 6 ㅇㅇ 02:33:11 756
1730701 대박 현숙과 영식이 현커래요. 18 ... 01:53:54 3,445
1730700 매트 필라테스 6 ㅇㅇㅇ 01:47:21 685
1730699 전기밥솥에 밥하고 5일 지났는데.. 1 ㅜㅜ 01:46:27 805
1730698 남편이 요즘 잘 하는데 2 Dd 01:44:45 1,002
1730697 아침에 낫또 먹으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궁금 01:37:55 254
1730696 정말 요즘들어서 직장이 있다는 거에 정말 감사해요. 2 ㄱㄱ씽 01:35:28 1,264
1730695 쿠팡 안좋은 후기들 재밌지 않나요? ㅎㅎㅎ 2 ..... 01:30:44 1,717
1730694 담배를 일부러 인지 1 ... 01:19:28 580
1730693 김민석 압수수색 12 퐁당퐁당 01:18:49 3,561
1730692 살 안찌는 체질로 바꾸는 고단백 아침 식단 3 5 ㅇㅇ 01:16:28 1,892
1730691 지금 근로장려금 입금 됨 2 .. 01:06:30 1,422
1730690 에어컨 2등급과3등급 전기요금 3 .. 00:53:57 629
1730689 보이스피싱 전화가 너무 많이 와요 3 .. 00:53:27 1,020
1730688 수박이 현관에서 사흘있었는데 10 수박 00:46:58 1,856
1730687 양도소득세 때문에 세금 토해낼것 같은데요 5 ㅡㅡ 00:38:46 1,182
1730686 맨 안쪽 어금니 나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ㅡㅡ 00:30:46 153
1730685 이탈리아 여행에서 유용했던 것 알려주세요 12 00:25:58 1,165
1730684 나솔 광수 현숙 커플. 넘 기분이 나쁘네요 18 . . . 00:24:40 3,454
1730683 이재명은 왜 윤석열 졸개들 쫓아내지않고 같이회의하는건가요?? 9 ㅇㅇㅇ 00:24:35 2,277
1730682 급성간염은 3~4일 입원치료하면 낫는대요 9 병역비리 의.. 00:10:55 1,103
1730681 군적금 만기 후 5 아들 00:05:21 1,050
1730680 전자렌지용 밥솥 1 고슬이 00:05:19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