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소물혹으로 복강경수술 후 며칠후 일 시작해도 되나요?

... 조회수 : 52,995
작성일 : 2013-12-05 09:58:04

난소에 물혹이 있어서 복강경수술을 할 예정입니다.

입원은 약 4박5일이라고 하시는데 그후 2주는 쉬어야 한다고 하시네요.

제가 일을 하는데 3시간 정도 서야 하지만 계속 서 있지 않아도 되고 상황봐서 앉아서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의사선생님은 앉아 있는 것도 안좋다고 무조건 쉬라고만 하시는데요

서서 일하는 직업이면 3주는 쉬면서 나가지 말라고 하셨어요.

 

여기 글을 읽어보니 수술 후 걸어다녀야 회복이 빠르다고 하는 글도 봤는데

입원중에는 물론 퇴원후에도 무조건 누워 있어야 하나요?

집에와서 반찬만들고 청소 등 집안일하면 세시간은 서서 왔다갔다 할 것 같은데 제 일이 그 정도 강도거든요.  

 

수술후 언제부터 조심하지 않고 정상생활 했던 것처럼 할 수 있나요? 한달은 걸릴까요?

그리고 수술 많이 아프나요?  

IP : 119.69.xxx.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3.12.5 10:03 AM (175.223.xxx.87)

    저도8월에 했어요 누워있으라는게 아니고 쉬어야 되요 저도 간단한 수술인줄 알았는데 컴터 한다고 두시간 앉아 있어도 컨디션이 안좋아져요 막 통증이 있다는게 아니고 무기력증같은게 오고 그래요 한달은 쉬세요

  • 2. 정말요
    '13.12.5 10:08 AM (211.36.xxx.75)

    저도 담주에 수술인데 2박3일 입원입니다
    퇴원 후 하루 쉬고 일한다고 회사에 이야기했는데 무리인가 보네요
    어째요 ㅜ.ㅜ

  • 3. 정말요
    '13.12.5 10:09 AM (211.36.xxx.75)

    수술 할 병원에서 수술 한 다음날부터는 걸어다니는 운동 추천하시던데? 아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 4. 삽다리아짐
    '13.12.5 10:19 AM (61.251.xxx.187)

    3박4일 입원했었어요. 수술한 날 마취깨면서 조금 힘들었구요. 출근을 해야해서 금요일에 수술하고 월요일 하루만 휴가썼어요.병원에서는 그 이상은 입원안된다고 했던거 같아요. 업무가 그리 힘든일은 아니었지만 많이 앉아 있었는데도 며칠은 최근후 힘들었어요..수술한 다음날부터 병원복도에서 걷기 운동 많이 했구요. 도움이 되시려나 모르겠네요..

  • 5. 수술했어요
    '13.12.5 10:24 AM (58.72.xxx.53)

    전 일부러 추석 연휴때 해서 4박5일 병원에 있었고 일주일만에 출근했어요. 쉬면 좋기야 하지만 상황이 그렇치가 않아서요.수술후라 다른건 모르겠는데 금방 피곤해 지더라구요. 적어도 일주일 정도는 쉬어야 하지 싶어요. 그리고 수술후 계속 돌아다니면서 운동해야 합니다.그래야 가스가 빠진다고 해요.
    수술 후 진통제는 맞으시는게 좋아요. 전 아기도 낳았으니 참을 수 있겠지 했는데 오후에 수술했고 저녁이 되니까 안빠진 가스가 폐까지 올라오니 숨이 턱턱 막혀 정말 죽는줄 알았네요.
    수술 자체는 전신마취하니 전혀 아프거나 그런거 없었구요.

  • 6. ..
    '13.12.5 10:25 AM (222.237.xxx.50)

    저도 했었는데 누워만 있어야 되는 건 아니지만 그야말로 수술은 수술..
    한달은 쉬어야 되요..

  • 7. 복강경
    '13.12.5 10:25 AM (222.237.xxx.150)

    별거아닌거 같은데 힘들어요. 적어도 이주 꼭 쉬어야 할걸요. 한달정도 되면 좀 낫구요

  • 8. ...
    '13.12.5 10:32 AM (119.69.xxx.3)

    답변 감사합니다. 수술 후 입원기간 포함해서 10일정도는 쉴 수 있어요.(그 중 하루만 일을 나가야하고요)
    집안일을 하지 말고 쉬어야 겠네요.

    참... 샤워는 언제부터 할 수 있는 건가요? 머리는 지성피부라서 매일 감아야 하는데요.

  • 9. ///
    '13.12.5 10:38 AM (14.138.xxx.228)

    걸으라고 하는 것은 복강경으로 절개부위는 작아도
    뱃속에는 수술한 한 거라서 그 부위가 아물면서 유착이 생기는데
    그 유착부위를 최소한으로 하려고 힘들지만 걸으라고 합니다.
    하루에 짧게(20~30분 걷기)를 여러번 반복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걷기 중간 중간에 누워서 쉬어야 합니다.

    일주일까지는 힘들어요.
    전 수술전에 2시간도 거뜬히 걷기 운동했는데
    수술받고 나니 30분을 걷는데 힘들고 어지러웠어요.

    그리고 전공의 말로는 수술하고 2~3일만에 퇴원하는 것은 다 나았다는 말이 아니고
    혼자서 볼일보고 남이 해주는 밥을 먹고 의사가 특별히 관리 안해줘도 되는 상태면
    퇴원조치하는거지 다 나았다는 말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복강경 수술 받고 나면 보름까지는 배가 불러 옷도 안 맞아요.
    수술할때 뱃속 공간확보한다고 배에 가스를 빵빵하게 채워서 수술하는데
    제 경우 그 가스가 조직으로 흡수되어 사라지는데 한달 넘게 걸렸어요.

  • 10. 수술했어요
    '13.12.5 10:40 AM (58.72.xxx.53)

    퇴원할때 생활수칙 같은거 주던데요. 통목욕은 한 달 뒤에 하라고 했고 샤워는 5일후 였던것 같은데 머리는 상관이야 없지만 쭈그리고 앉아야 하니 조심하셔야 할 것 같네요

  • 11. 정말로
    '13.12.5 10:53 AM (211.36.xxx.75)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담주 수술 떨리고 혼자 걱정하고 있었는데 아는 만큼 힘이 되네요
    원글님 덕에 제가 정보를 많이 얻어가네요

  • 12. .....
    '13.12.5 10:54 AM (175.196.xxx.147)

    수술후 걷기 운동은 뱃속에 가스 빠지라고 하는 운동이에요. 가스가 나와야 물과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뱃속에서 가스가 돌아다녀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거든요. 한 달 동안은 무거운거 들지 말라고 했고 이 주동안은 쉬어야 한다고 했어요. 저는 체력이 딸려 금세 지치고 피곤해서 못하겠더라고요. 머리는 거의 3~4일만에 도와줘서 겨우 감았어요. 떡지고 가려워도 어쩔 수 없어요. 소변줄에 피줄에 링겔에 몸이 만신창이라 호스 빼고 겨우 씻었어요. 복강경이 회복이 빠르다던데 저는 수술부위가 커서 그런지 회복이 오래 걸렸어요. 일주일 정도면 움직이는데 지장 없지만 일할 정도는 아니에요.

  • 13. ...
    '13.12.5 11:05 AM (119.69.xxx.3)

    답변주신 분들 모두들 감사드리구요.
    정말로님 수술 잘 되시길 바래요. 전 12월 말 수술이예요. ㅠ.ㅠ

  • 14. ///
    '13.12.5 1:20 PM (14.138.xxx.228)

    점 여러개님 수술후 전공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운동을 하는 가장 큰이유는 유착방지를 위해서라고
    아무리 유착방지약을 발라도 수술하고 나면 복강 안에서 수술한 부위와 복벽을 뚫은 자리가
    아물면서 주변 장기와 유착 될 수도 있는데 걷기 운동을 하면 유착범위가 줄어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수술 받고 적어도 석달은 자주 걸어야 한다고 했어요.
    가스가 다 흡수되어 없어져도....

    그리고 걸으면 가스가 빠지는 것이 아니라 가스가 조직으로 흡수되어 서서히 제거되는 것이지
    빠지지는 않습니다.
    장에 있는 가스는 운동하면 장운동을 촉진시켜 항문으로 빠지는데
    복강경 수술할때 시야확보하려고 복강에 주입한 가스가 어디로 빠집니까
    그 복강에 있는 가스가 나갈 통로가 없는데
    결국은 조직으로 녹아들어가서 서서히 사라지는 것이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 15. ..
    '13.12.5 1:22 PM (175.210.xxx.243)

    수술후 2-3주가 지난다해도 30분 이상 서있는건 힘드실텐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최소 한달은 따뜻하게 집에서 쉬어야 몸조리가 돼요.
    겉만 멀쩡하다 뿐이지 뱃속은 원래 자리와 기능 회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후유증 안올려면 산후조리처럼 몸조리 해주셔야 돼요.

  • 16. 아이보리
    '13.12.5 3:41 PM (211.36.xxx.242)

    진짜 한달은기운없었어요ㅠㅠ

  • 17. 초심
    '17.2.2 12:25 AM (223.62.xxx.94)

    간단한 수술인줄 알았는데 힘든 수술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263 출산하고 얼마동안 티비나 휴대폰 보면 안되나요? 1 ..... 2013/12/08 725
330262 김치볶음 맛있게 하는법요~ 14 초보 2013/12/08 3,334
330261 거제에서 여수까지 가는방법 어떤게 좋을까요? 1 거제 2013/12/08 1,667
330260 레미제라블 완역본 읽으신 분 계세요? 9 ... 2013/12/08 1,229
330259 밴드가 뭔가요 ?? 6 혼자 사는 .. 2013/12/08 1,888
330258 고구마 전분으로 뭘 만들 수 있을까요? 2 흠냐 2013/12/08 837
330257 빨래를 하면 양말이 자꾸 짝짝이예요 21 ㅏㅏ 2013/12/08 2,168
330256 서로 뽐내려다 다친 여성보더들 우꼬살자 2013/12/08 732
330255 B형 여자분 대체로 성격 어떠한가요? 37 ^^* 2013/12/08 6,946
330254 40대 중반인데 왼쪽 손목이 아파요 아. 손목 2013/12/08 790
330253 현역 국회의원 첫 대선불복 선언! 20 장하나 인물.. 2013/12/08 1,797
330252 시외조부상의 경우에 대해 여쭤봅니다 5 궁금이 2013/12/08 1,990
330251 장하나 민주 의원, “대선 불복…박 대통령 사퇴해야” 38 우리는 2013/12/08 1,876
330250 추가합격시 이미 등록한 타대학교? 11 질문 2013/12/08 3,129
330249 아이의 질문,답 아시는 분 계심 도와주세요.^^; 6 일곱살 2013/12/08 677
330248 브랜드 선호도 bmw vs audi vs lexus 13 ? 2013/12/08 2,101
330247 연아 어제 갈라 영상 볼수있는.곳 좀 알려주세요 5 갈라 2013/12/08 1,479
330246 제인 오스틴 소설 뭐가 재밌나요? 7 크라상 2013/12/08 1,569
330245 큰 아이 교육비로 월급을 쏟아붓고 있어요. 8 gjg 2013/12/08 4,543
330244 아이에게 과하게 투자하고 연연하는 건, 레버리지 효과같은 걸 노.. 3 ........ 2013/12/08 1,521
330243 전립선염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11 걱정 2013/12/08 2,589
330242 인스타그램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2 엘레핀 2013/12/08 2,173
330241 속보 대단한 뭔가가 있는건가요? 지금하는 2013/12/08 1,068
330240 가족모임 할 레스토랑 소개 좀 해주세요~ 푸른새싹 2013/12/08 406
330239 내년 초등입학 예정인데 학원 뭐 다니나요? 7 초등예비맘 2013/12/08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