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어교원 대학원 진학?

부탁드려요. 조회수 : 2,230
작성일 : 2013-12-05 03:46:27
안녕하세요. 내년에 딱 40세가 되는 아줌마입니다. ㅜ.ㅜ

늦은 나이이지만 공부에 대한 고민이 생겨 글을 올립니다.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어서요.

저는 전공은 일본어, 졸업 후 일본관련 기관에 근무했구요, 미국에서 일 년 어학연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몇 년 가르쳤구요, 테솔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일본어는 요즘도 틈틈이 번역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것에는 시간 노력 투자가 많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준비 과정에서 저희 아이도 많은 도움을 받았구요. 그래도 전공도 아닌, 마스터한 것도 아닌 영어실력 때문에 항상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의사소통이나 테솔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지만,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나 포부에 비해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영어(부족하지만), 일어를 학문적으로 배운 베이스가 있고, 그들과 함께 일이나 공부를 상당시간 한 적도 있어 언어적인 어려움이나 특징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 첫째로 단기간의 교원과정에 먼저 등록해야 할까 아니면 대학원(받아준다면 ;;;)으로 진학해야 할까입니다. 나이가 나이니만큼 시간을 절약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고, 금액도 조금이라도 절약하고 싶구요. 

둘째는 아이들 문제네요.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한 일년은 집에 있어야 할 수도 있는데, 사이버대학을 통해서라도 공부를 해 두는 게 좋을까요? 

공부의 과정이나 특히 현장에서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는 잘할 수 있는 자신이 있습니다.(잘난 척 주의;;;)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8.222.xxx.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12.5 7:33 AM (125.146.xxx.6)

    스마트폰이라 길게 못쓰는데요 절대 진학하지마세요 구직시장에 나와보시면 현실이 많이달라요

  • 2. 샤론
    '13.12.5 8:58 AM (120.143.xxx.9)

    포화상태입니다
    안 권해드립니다

    현직에 있습니다

  • 3. dma
    '13.12.5 9:03 AM (121.167.xxx.103)

    단기 과정 광고도 엄청 하더만요. 과정 마치고 자격증 따도 마흔 넘으면 시작으로 써주질 않아요. 제 친구 스카이 나오고 영어 일어 네이티브 수준인데 한국어교사 자격증 따서 봉사만 하고 있어요.

  • 4. 에효
    '13.12.5 10:34 AM (112.166.xxx.100)

    저는 전문대 졸업이라, 사이버 대학으로 한국어교육 과정 듣고 있구요..

    독학사로 교양 학점 딸 생각이에요..

    이렇게 해 놓고 애기들 키워놓고 일자리 알아보고 가능하면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진학이라고 하고 싶어요

    마음 같아서는 4년제 국어국문학과를 편입해서 다니고 싶었지만 그게 안 되네요

    애기들 키우고 하니 이렇게라도 공부해 두는 것이 저에겐 지금으로선 이것이 방법이에요..

    또 사는 곳이 시골이라 여기는 다문화 가정이 워낙 많아서 나중에 써먹기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애기들 유치원 다니게 되면 군에서 지원하는 정보처리사 같은 것도 배워두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826 피겨 경기보세요? 5 지금 2013/12/06 1,249
329825 나정남편이 쓰레기네요ᆢ 35 햇살 2013/12/06 13,377
329824 일 못하는 부하 1 고민 2013/12/06 1,012
329823 고대 물리학과 vs 한양대 융합전자과 둘중 어데가 나을까요? 24 판단 2013/12/06 5,191
329822 대추즙이 원래 한약냄새가 나나요? 3 불면증 2013/12/06 944
329821 상속자들보다가.. fairy .. 2013/12/06 875
329820 대전은 중학교를 둔산동으로 가야 하나요?? 4 ^^ 2013/12/06 2,057
329819 수능 3,4,4,4,5등급..표준점수 445점이면 4 공부할래 2013/12/06 3,107
329818 칠봉이 혹시 8 sweet .. 2013/12/06 2,938
329817 자판 글씨가 안 보일 정도로 작아졌어요. 4 ... 2013/12/06 650
329816 인간관계 처세도와주세요!!! 5 ㅎㅎ 2013/12/06 2,118
329815 칠봉이.. 12 ... 2013/12/06 3,318
329814 얼굴에 점 빼보신분들 봐주세용~ 2 삐용삐용 2013/12/06 1,617
329813 순천만 근처에서 꼬막 음식으로 유명한 음식점은 어디인가요 3 싼타 2013/12/06 1,237
329812 전자책 도서관 덕분에... 1 2013/12/06 931
329811 임플란트 수술과정이 어케되나요? 14 임임 2013/12/06 2,687
329810 내란음모 15차 공판…국정원 '황당한' 수사 도마 위 6 헤르릉 2013/12/06 796
329809 임산부인데 방부제가 든 인공눈물 괜찮나요? 4 임산부예요 2013/12/06 4,663
329808 심장에 좋은 음식 뭐가 있나요..? 5 마음 2013/12/06 2,262
329807 오늘 만난 어떤 사람이 한 말 - 맞는 말이더군요 4 ..... 2013/12/06 1,811
329806 노트북책상하고 1구전기렌지 어떤게좋을까요 궁금이 2013/12/06 574
329805 선택.. 3 로즈마리. 2013/12/06 577
329804 직장동료가 수시로 그만두는경우요.. 3 시무룩 2013/12/06 1,228
329803 김장 김치에 고추씨 넣어도 될까요? 4 . 2013/12/06 3,217
329802 일반고에서 내신 잘 받아 대입성공한 케이스 좀 들려주세요 10 중3맘 2013/12/06 2,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