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속자들을 보다 보니..

먼 시간..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13-12-05 02:57:10

줄거리는 둘째치고..

탄이와 은상이의 절절한 사랑을 보니

아주...오래 전에 알던 사람이 생각나서요.(10년도 넘음...)

회사 후배 직원있였는데... 어느 날  같이 저녁먹고, 차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사랑' 얘기가 나왔는데.. 담담하게 자기얘길 하더라구요.

자세한  내용은 타인의 개인 일이라 여기에 쓰지 않구요.

너무나도, 사무치도록 사랑했는데 헤어질 수 밖에 없어서 결국 헤어졌고,

지금도 좀 힘들긴 하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침에 버스를 타고 회사에 출근을 하는데, 중간에 한강다리를 건넌대요.

버스가 다리에 진입을 하면  강 건너 저 멀리 그 남자가 있는 빌딩이 보이는고

그때부투 다리를 다 건널때까지 가슴 한켠이 아려온다고...

그리고 동시에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해 한다고....

아직도 그 힘으로 살고 있다고.... 그 말이 참 오래 기억에 남아있어요.

그 당시도 그렇고... 이후  지금까지... 누군가를 그렇게 절절히 사랑한 경험이 없는 전

아마  죽었다 깨어나도 그 감정을 느껴보지 못하겠죠.

그런 면에서  내가  아주 초끔...불행하지 않나 싶어요.

 

 

 

 

 

 

 

IP : 49.1.xxx.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뎌져요
    '13.12.5 3:08 AM (211.211.xxx.6)

    여전히 아련하지만.

    죽을 것 같아질 때가 있지만, 안 죽더라고요.

    불행하지는 않지만,

    내가 행복하지 않아서 그 사람을 못 잊나

    그 사람이 안 잊혀져서 내가 행복하지 못하나

    그런 생각은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316 급해요 서울분들 가르쳐주세요. 5 지방인 2013/12/05 951
329315 정의구현사제단을 비하한 국정원 트윗이랍니다. 4 국가정치원 2013/12/05 1,101
329314 82때문에? 82덕에? 이사를 자주한거같아요. 1 잠시.. 2013/12/05 1,915
329313 영어 말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미드 추천해주세요 ^^ 20 kickle.. 2013/12/05 2,501
329312 오후2시쯤 핸드폰으로 울리는 아들애의 전화가 무서워요^^(간식고.. 4 아이셋 직장.. 2013/12/05 1,483
329311 뜸 덜들여서 망한 현미잡곡밥 보온밥통에 넣어두면 좀 날까요? 3 ㅇㅇ 2013/12/05 766
329310 재벌들은요..여행갈때도 비서들이 항상 따라다니죠..? 9 mamas 2013/12/05 3,801
329309 50만원 이하 추천해주실만한 옷장 있나요? 1 패닉상태 2013/12/05 712
329308 전 언제까지 아기일까요? 3 2013/12/05 791
329307 파니니 재료로 뭐 넣어 드시나요?? 5 $^^$ 2013/12/05 1,692
329306 집에서 고기 구워먹는 불판이나 그릴 어떤거 쓰세요? 특히 삼겹살.. 2 고기고기 2013/12/05 1,847
329305 콜라를 대신할 몸에 안 해로운 탄산음료 뭐 없을까요? 14 ,,,, 2013/12/05 3,710
329304 중국발 미세먼지 장난 아니네요 4 독하다 2013/12/05 1,905
329303 차은상이 되고푼 아줌.. 2 웃고 싶다 2013/12/05 1,017
329302 바끄네 발언, 이해되시는 분? 1 댓통령 2013/12/05 513
329301 제가 쓴 글이 없어졌는데, 왜 그런거죠? 4 크하하하 2013/12/05 855
329300 미세먼지 마스크가 왔는데 1 ㅋㅋ 2013/12/05 1,311
329299 연아양 연습영상 보니 6 벌써 2013/12/05 2,357
329298 저도 도시락 이야기~~ 1 킹콩과곰돌이.. 2013/12/05 872
329297 중3부터 고2 3년간 밤에 도시락반찬 미리 싸놓았어요 6 나름효녀 2013/12/05 2,604
329296 집한채가 전재산이신분들도 많으신가요? 33 .. 2013/12/05 16,274
329295 홈쇼핑상담원만 봐주세요 3 ^^* 2013/12/05 903
329294 文 "대선개입, 그자체로 선거공정성·정당성 무너져&qu.. 12 참맛 2013/12/05 1,205
329293 입술은 어떤 입술이 예쁜 입술인가요? 15 ,,,, 2013/12/05 3,894
329292 고구마케익 싸고 맛나게 파는집 아세요? 2 랭면육수 2013/12/05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