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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속자들을 보다 보니..

먼 시간..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13-12-05 02:57:10

줄거리는 둘째치고..

탄이와 은상이의 절절한 사랑을 보니

아주...오래 전에 알던 사람이 생각나서요.(10년도 넘음...)

회사 후배 직원있였는데... 어느 날  같이 저녁먹고, 차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사랑' 얘기가 나왔는데.. 담담하게 자기얘길 하더라구요.

자세한  내용은 타인의 개인 일이라 여기에 쓰지 않구요.

너무나도, 사무치도록 사랑했는데 헤어질 수 밖에 없어서 결국 헤어졌고,

지금도 좀 힘들긴 하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침에 버스를 타고 회사에 출근을 하는데, 중간에 한강다리를 건넌대요.

버스가 다리에 진입을 하면  강 건너 저 멀리 그 남자가 있는 빌딩이 보이는고

그때부투 다리를 다 건널때까지 가슴 한켠이 아려온다고...

그리고 동시에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해 한다고....

아직도 그 힘으로 살고 있다고.... 그 말이 참 오래 기억에 남아있어요.

그 당시도 그렇고... 이후  지금까지... 누군가를 그렇게 절절히 사랑한 경험이 없는 전

아마  죽었다 깨어나도 그 감정을 느껴보지 못하겠죠.

그런 면에서  내가  아주 초끔...불행하지 않나 싶어요.

 

 

 

 

 

 

 

IP : 49.1.xxx.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뎌져요
    '13.12.5 3:08 AM (211.211.xxx.6)

    여전히 아련하지만.

    죽을 것 같아질 때가 있지만, 안 죽더라고요.

    불행하지는 않지만,

    내가 행복하지 않아서 그 사람을 못 잊나

    그 사람이 안 잊혀져서 내가 행복하지 못하나

    그런 생각은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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