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혼을 극도록 끔찍해 하는데요

... 조회수 : 2,798
작성일 : 2013-12-04 21:03:47

17년동안

남편의 주사(술..)에 정말 치를 떨만큼 시달려 온게

이제 가슴속에 크나큰 두려움으로 남아

이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술먹고 자기분이 풀릴때까지  퍼부어대고.. 자해하고..

낮에 집에있으면,

현관문이 바람에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가슴이 철렁.. 그때부터 말할수 없는 두려움에 쌓여 안절부절하고 삽니다.

예전에 낮에술을 잔뜩 마시고 현관문을 부쉬듯 열고 들어와

제게 폭탄처럼 퍼부었던 경험에서 나온 불안감입니다.

이혼이 목전까지 오자,

남편은 또 술을 마시고.. 절 미치게 만드네요.

이혼을 너무나 두려워 합니다.

당장 자기에게 마음이 돌아와야되고 , 자기옆에 자야되고,

행복한 가정이여야되고..

오늘 그러더군요.

월급통장 내놓으라고.

그러면서 원 마음은 이혼할 마음이 없으니  과거얘기꺼내며 또 들들..

제 심경이 어떠했냐면요.

막상 월급통장 내놓으라하니  겁이 덜컥 나더라구요. 솔직히..

그래도 이제 돌아갈수 없다고

마음속에서 외쳐 댑니다.

지금.

남편 너무 두렵습니다.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아...

IP : 115.139.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4 9:06 PM (175.210.xxx.67)

    합의 안해주면 재판이혼 해야죠

  • 2. ㅇㅍ
    '13.12.4 9:08 PM (203.152.xxx.219)

    원글님은 정말 이혼을 원하세요? 그럼 통장 꺼내놓고, 재산분할 하자고 하세요.

  • 3. ...
    '13.12.4 9:35 PM (119.196.xxx.178)

    월급통장 내놓는거 겁나겠지요
    그러나 앞으로 자립해서 살아가려면 그건 기본입니다.
    위자료 받으시고 재산분할 하시고...
    아직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양육비 받으시고....

    마음 편히 사세요
    벌어먹기 힘들지만 아무렴 공포와 불안... 잠도 못자는 불면..등 보다야 낫지요
    그건 사람 사는게 아니지요
    이제 헤어져 보면 그게 얼마나 지옥이는지
    평화롭게 잠드는게 뭔지 알게 됩니다.
    걱정말고 이혼 강행하세요
    님같은 경우는 벌써 했어야하고
    두말 할 거 없는 이혼 사유입니다.
    님도 지금 어느정도는 정상적인 정서가 아닐 겁니다.
    이혼하면 나아질 겁니다. 힘내세요

  • 4. ...
    '13.12.4 10:25 PM (112.155.xxx.72)

    소송을 걸 수 밖에 없네요.
    마음을 강하게 먹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592 방학동안 영어공부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초1) 2 ... 2013/12/06 908
329591 환경미화원의 짜증 폭발 우꼬살자 2013/12/06 873
329590 노트 3 최근에 하신분 얼마에 하셨나요 4 숙이 2013/12/06 785
329589 합정동 근처 7~8명 모임할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3 미즈박 2013/12/06 826
329588 하루종일은 아니고 이따금씩 몸이 시리고 아픈데이거 어디가야해요?.. 1 ... 2013/12/06 538
329587 5살아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안보내고 데리고있는분계시나요? 3 여자 2013/12/06 1,803
329586 행남자기 화이트그릇 사용하고 계신분이요.. 그릇 2013/12/06 615
329585 강용석 변호사 큰아들 조민희씨 딸 78 ... 2013/12/06 72,984
329584 인천공항에서 지하철 타려면 많이 걸어야 하나요? 5 인천공항 2013/12/06 1,382
329583 대부분의 인간은 어려움을 겪어야 성숙해지나봐요 4 한해 2013/12/06 1,340
329582 병원인데 제가 잘 모르는걸까요? 3 ... 2013/12/06 911
329581 글로벌 보이스, 朴 이젠 포털도 손본다 1 light7.. 2013/12/06 619
329580 그럼 공부잘하는 아이들의 문제집 양은 18 얼마나되나요.. 2013/12/06 5,369
329579 혹 떼려다 되레 키운 靑…어설픈 해명으로 의혹만 부풀려 1 세우실 2013/12/06 908
329578 국정원 트윗글, 무려 2천만건 더 있다 4 우리는 2013/12/06 494
329577 남자사주에선 정말 돈과여자가 같이 해석되나요? 3 궁금.. 2013/12/06 3,171
329576 사주 그래프에 "死"가 있다면? 1 사주 2013/12/06 1,147
329575 임성한 막장 남편들 동거보니... 2 글루미 2013/12/06 2,153
329574 교육부·언론이 외면한 한국 학생들의 행복도 샬랄라 2013/12/06 499
329573 그러고보면 우리 나라 부조문화는 4 2013/12/06 745
329572 직장상사께서 저녁식사 초대를 했습니다. 뭘 들고 가야 할지 팁좀.. 8 고민중 2013/12/06 2,079
329571 이 동화 찾아주실 분 있으실까요~~ 5 ..... 2013/12/06 595
329570 고사리를 충분히 우려내지 않으면 신 맛이 나나요? 1 ' 2013/12/06 6,724
329569 영화 이름 좀 알려주세요 2 삼십여년 전.. 2013/12/06 476
329568 해피콜직화오븐?자이글?뭘 사야하나요~!!! 2 하후 2013/12/06 2,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