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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니팡 하트 속풀이

ㅋㅋ 조회수 : 1,779
작성일 : 2013-12-04 14:59:24

요즘 누가 애니팡을 하냐.. 이런 생각을 했는데,
다시 애니팡을 하게 된 지 몇 개월 됐어요.
하트를 주고 받는 사람이 몇 안돼요. 

1.
친하게 지내는 언니도 애니팡을 하길래 열심히 하트를 줬어요. 그런데 그 언니에게는 한 번도 하트가 안와요.
그 언니를 만나서 볼 일 보고 지하철 기다리다가 심심하길래, 애니팡 하트도 좀 주라 했더니,
"나는 컴맹이라서 어떻게 하는 줄도 모르고.." 하길래 방법을 알려줬어요.
그런데도 나는 어떻게 하는 줄도 모르고.. 어쩌고 하더라구요.
아이구 최고 명문대 나온 언니예요. 평소에는 얼마나 똑똑한 얘기, 남의 비평도 잘하면서...
"근데 하트 받은 건 쓸 줄은 알아?" 하니까, 한 판 더하고 싶을 때, 보내준 거 쓴대요.
그 이후로도 하트가 안오길래, 이제 그 언니에게 하트 주는 거 딱 끊었어요.

2.
아주 친한 30년된 친구. 처음에는 애니팡 하트를 서로 주고 받았어요. 
그 친구가 새로운 게임을 하더니, 열쇠와 그 게임 하트를 달라고 해요.
요청하는 카톡메시지가 오면, 제가 안하는 게임에도 불구하고 게임로딩해서 열쇠랑 하트랑 열심히 줬어요.
그렇게 주면, 카톡으로 "조아 조아" 이렇게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그런데 그 친구 역시 제게 애니팡 하트를 안주길래 이번에 열쇠 달라는데 안줬어요. 앞으로도 안주려구요.

저는 이제 50을 바라보는 아짐입니다. ㅎㅎㅎ

 

 

IP : 61.254.xxx.2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4 3:10 PM (39.120.xxx.93)

    중3아들 학교에서 왔길래 보여줬더니
    막 웃으면서 아줌마들이 참 귀엽다고 하네요

  • 2. -_-
    '13.12.4 3:12 PM (112.220.xxx.100)

    저도 안하다가 한달전부터 시작..ㅎ
    하트가 고파요...ㅜㅜ 좀 보내주세요~ ㅎ

  • 3. ㅁㅁㅁ
    '13.12.4 3:14 PM (112.152.xxx.2)

    전 포코팡 하는데 ㅎㅎ
    클로버 보내주는건 잘도 받아서 게임하면서 그거 다시 보내주는게 뭐가 어렵다고 홀딱하고 안보내주는 사람들 저도 좀 밉네요...

  • 4. ^^
    '13.12.4 3:15 PM (190.92.xxx.68)

    저도 뒤늦게 시작해서 불붙었어요.
    저도 50 바라봄. ㅋㅋㅋ

  • 5. ㅋㅋ
    '13.12.4 3:23 PM (211.210.xxx.62)

    저도 늦게 시작했어요.
    식구들걸로 돌려막기 하고 있어요.
    으슥한 밤이면 휴대폰 늘어놓고 이곳에서 저곳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하트를 날려요.
    아침이면 손가락이야 아프든말든지간에요. ㅋㅋ

  • 6. ...
    '13.12.4 3:24 PM (101.162.xxx.20)

    ♥♥♥♥♥♥♥♥♥♥♥♥♥♥♥♥♥♥♥♥♥♥♥♥♥♥♥♥♥♥♥♥♥♥♥♥♥♥♥♥♥♥♥♥♥♥♥♥♥♥♥♥

  • 7.
    '13.12.4 3:39 PM (211.114.xxx.137)

    저도 받는 입장인데요 이름으로 안오고 아이디로 오니까 누군줄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한테는 그 사람이 친구로 안떠있구요.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 8. ..
    '13.12.4 3:52 PM (203.229.xxx.20)

    아 첫댓글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사회생활에도 하트 주고받을 줄 아는게 필요하다니까요~~ㅋㅋㅋㅋㅋㅋ

  • 9. ㅋㅋ
    '13.12.4 5:44 PM (58.235.xxx.3)

    저도 애니팡 좋아해요
    주변에 하는 사람을이 하나둘 줄어들어서...몇명 없어서
    상위권에 올라갔어요
    하트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있는 하트라도 짬짬이 잘 사용하는 득도의 단계에요

  • 10. ..
    '13.12.4 6:47 PM (59.19.xxx.37)

    전 아예 하트 잠궈버렸어요. 그거 은근히 신경 쓰여요. 받은거 돌려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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