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이벌지만 별로 남는건 없네요

맞벌이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13-12-04 12:50:27
맞벌이라고 들어오는돈은 좀 더 많지만
맞벌이비용이라는 이름으로 나가는돈들이
회의가 드네요
애봐주는 시터비용으로 월백씩나가고
초등가도 직장다니면 사람은 써야겠죠
가사도우미쓰고 밥할힘없으니 외식으로
떼울때많고 스트래스푼다고 여행다니고
친정시댁 돈 잘번다고 돈들어갈일있으면
다 우리에게 기대고 이럴꺼면 뭐하러
애들 고생시켜가며 다니나 싶네요

전업하면서 애잘키우고 절약하면서
살면 삶의질이 더 높아질것 같아요


IP : 1.237.xxx.1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3.12.4 12:55 PM (24.246.xxx.215)

    남편이 세후 500 정도만 가져온다면 전업도 괜찮죠.

  • 2. 123
    '13.12.4 1:01 PM (211.126.xxx.249)

    다들 그런 고민 하면서도 맞벌이하느거죠....제 주위에 그 문제로 그만두신분들 많네요...

  • 3. ㅁㅁ
    '13.12.4 1:02 PM (175.209.xxx.70)

    애들이 중고생되면 사람쓸일도 없잖아요

  • 4. ....
    '13.12.4 1:06 PM (221.152.xxx.84)

    애들이 중고생되면 엄마보단 돈이 더 필요한데
    그땐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요ㅜㅜ
    자금은 힘드시겠지만 몇 년 뒤 미래를 생각하면 견뎌보세요^^

  • 5. ..
    '13.12.4 1:33 PM (220.120.xxx.143)

    저도 정말 통장에 5만원 저금도 못하는데 애들은 이제 6,4살..

    아직 한 십년은 이 생각하면서 다녀야겠죠 ㅎㅎ 재취업 어렵게한거라 더욱

  • 6. 그래도
    '13.12.4 2:09 PM (112.154.xxx.153)

    좀만 참고 다니시는게 날듯 싶어요

    저도 관둔게 한이네요.. 다시 일하려니...

    맞벌이 안하니 무조건 남편에게 금전적인거 의지하게 되서 별로에요

    그리고 시댁도 무슨 집에서 놀고 있는 사람 마냥 취급해서 싫구요

  • 7. 기쁨맘
    '13.12.4 3:10 PM (211.181.xxx.57)

    많이 벌고 많이 쓰는게 낫지 않나요? 전 육아휴직 기간에 누가 돈 못번다고 뭐라 하는 것도 아닌데 괜히 위축되고 우울했어요 하루종일 집에만 있으니 ㅎㅎㅎ

  • 8. jdjcbr
    '13.12.4 3:28 PM (1.238.xxx.34)

    전 7년 직장생활하다 현재 육아땜에 전업인데요^^;;
    아이 만4세까지는 제가키우고싶어서요

    님 생각이어느정도맞는부분은있어요

    맞벌이할때는 해외여행도쓸데없이? 자주다니고
    맞벌이라는이유로 부모님경조사때 돈 많이써야했고
    허구헌날외식하러나가서 돈 많이나갔어요 ㅜ

    근데 일단 외벌이가되니까
    아기랑 함께할수있다는게넘좋구요
    외식이줄었어요
    밥하는게 힘들때도있지만 돈도덜들고 질좋은재료로 만드니까 훨씬건강해지고 살도빠졌어요
    남편도 아가도 집밥을 제일잘먹어요..
    여행도 내킬때마다 결제하는버릇고쳤고ㅜ
    일년에 해외한번 국내한번으로 정착했어요

    회사안다니니까 화장품비용 확줄었구
    각종 구두 부츠 코트 옷 같은 비용도 한달에 100은줄은것같아요 ㅋㅋ

    재취업문제없고
    남편월급 괜찮으면
    아가어릴땐 집에있는게 남는장사라고 생각해요

  • 9. 마흔넘으니
    '13.12.4 4:11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지금은 좀 힘들고 바빠도 조금만 참으세요 아이들도 다 이해할꺼에요 지금 그만두시면 나중에 후회하세요 아이들키워놓으니 나이만먹고 일하고싶어도 일할곳도 마땅치않아요 물론 알바라도 하고있긴하지만 나이많은 경력단절된 40대아줌마가 할수있는 일이란게....님인생을 위해 홧팅하세요

  • 10.
    '13.12.4 8:55 PM (211.234.xxx.109)

    음.. 저는 반대의 이유로 다시 일하기 시작한지 3개월쯤 되었어요.

    남편 월급 세후 500쯤. 퇴직하면 개업해서 죽기전까지 일할수잇는 전문직이에요. 현재 서울에 7세대 월세나오는 제 건물에 살고있고 또 월세나오는 아파트 하나 갖고있어요.
    친정이 많이 부유해서 물려받을 재산이 꽤 많아요.

    아이들은 3살6살.. 큰아이만 유치원에 다니고 작은아이는 제가 돌보고있구요.
    월수금 3일만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제가 해놓은 식단으로 아이들 저녁먹이고 씻기고 공부시키고 재워요.
    그럼 전 과외 다녀오고.. 제 수입은 월 250쯤 되요.

    남편이 아이들 봐준다곤 하지만, 전 일하고 녹초되어 집에와선 어질러진 집 치우고 부엌정리하고..
    수업없는 화,목에는 남편이 야근하고 늦게오기때문에 저혼자 종일 아이들 치닥거리 하고 아이들 재운 후 다음날 수업 준비 해야해요.
    처음 일 다시 시작햇을때 몸살 났었어요. 정말 힘들고.. 아이들한테 소홀하게 도ㅣ는 면도 분명 있어요.
    하지만
    윗님이 말씀하셨듯, 이대로 계속 그냥 집에만 있다가는
    나중에ㅠ정말 뭔가 내인생을 살아갈수잇는 뭔가를 하고싶어질때 아무것도 할수없는 바보가될까봐 두렵더라구요.
    아이들도 더 크면.분명히 일하는 멋진 사회인으로써의 엄마를 더 좋아할거고
    저 또한 집에서 천원 이천원 아껴가며 아이들 학원비 계산해보고 또 해보고 하는 그런 삶은 살고싶지않구요.
    벌어서 버는만큼 쓰는게 좋죠. 일하면서 배우고 느끼는 많은것들로 아이들에게 줄것도 더 많아질거에요.

  • 11.
    '13.12.4 8:58 PM (211.234.xxx.109)

    ㄲ글이 잘렷어요. 이어서 당부드리면
    놓지말고 꼭 일하세요. 그래야 또다른 기회도 와요. 제가 아이낳고 5년넘게 집에 있어봐서 알아요. 정말 바보 겁쟁이되요. ㅠ
    전 내년에 둘째 어린이집 가면 학교도 다시 다닐거에요. 그리고 진짜 인생은 마흔넘어부터 !!
    우리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204 절임배추로 뭘 할 수 있을까요? 2 랄랄라 2013/12/05 741
329203 형제가 친하기 않아요 6 djqtja.. 2013/12/05 1,577
329202 겨울 한라산 어리목 영실코스 아이들과 갈수있나요? 2 하트무지개 2013/12/05 3,959
329201 인간의 탐욕 어디까지일까요? 2 추해 2013/12/05 737
329200 아들이 손자 똥기저귀 갈아주는거 싫을까요? 14 popo 2013/12/05 1,994
329199 보일러를 아직 한번도 안돌렸어요.. 9 haniha.. 2013/12/05 1,526
329198 외고추천서 써주신 (여자)선생님 선물 4 외고 2013/12/05 2,534
329197 대학교 과 선택 도와주세요. 7 도움 2013/12/05 1,015
329196 가전할인 하던데요. 노트북 싸게 사는 씨즌은 언제인가요? 1 해마다 이맘.. 2013/12/05 850
329195 어젯밤 응급실 다녀왔어요. 6 ... 2013/12/05 1,682
329194 중3 아들과 여행하고 싶어요 1 2013/12/05 1,634
329193 두달만에 고등어 먹었어요... 5 행복해요 2013/12/05 1,429
329192 바이든 칙사 만나고 난후 아베의 ‘벌레씹은 표정’ ㅋㅋ 호박덩쿨 2013/12/05 700
329191 중국이 이어도에 집착하는 이유와 키워온 전력은 세우실 2013/12/05 443
329190 워킹맘들이여... 1 aaa 2013/12/05 521
329189 방금 잘 키운 딸 하나 봤는데...궁금해서요. 1 ........ 2013/12/05 1,285
329188 빈건물 가스비가 많이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소액재판만 .. 2013/12/05 683
329187 다이어리 쓰시는 분들 새해꺼 다들 준비하셨나요? 3 fay 2013/12/05 784
329186 손님 초대해서 와인 먹을 때 안주로 적당한 것 어떻게 조달할까요.. 6 조언 부탁드.. 2013/12/05 1,341
329185 동생에게 옷 물려주기 거부하는 첫째딸 18 첫째딸 2013/12/05 2,829
329184 식당에서 먹던 오이무침이요. 1 ㅇㅇ 2013/12/05 915
329183 어떻게 해야 해요? 2 유명회사의 .. 2013/12/05 687
329182 성공을 가로막는 13가지 작은 습관 10 뽁찌 2013/12/05 3,579
329181 오늘은 매우 심난하네요.. 4 심란.. 2013/12/05 1,462
329180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스윗 레시피로 상금을 .. 드러머요리사.. 2013/12/05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