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성조숙증 치료중인 분 계신가요..

고민 조회수 : 4,836
작성일 : 2013-12-04 12:50:03
이번 주 토요일에 병원 예약이 잡혀져 있는데요
몇달 전에 갔을때 호르몬 수치 하나가 조금 높다고 이번 주에 가서
몇분 간격으로 채혈을 해서 정밀검사를 할거라고 들었어요
저희 아이가 2005년 2월생이라 이번에 가서 검사 받으면 다음에 결과 보고 주사를 맞아야 될지
결정이 되는거라 알고 있구요..
왜 이렇게 마음이 심난한지 모르겠어요ㅜㅜ
혹시 자녀분이 성조숙증 주사 맞고 있는 분 계신가요..
맞히면서 혹시 후회하신 분은 안계신지...
저는 애 키가 적게 자라는걸 걱정하기보다 생리를 넘 빨리 시작할까 그게 더 걱정이거든요..
주사는 4주에 한번 접종한다고 들었는데 그 날은 정확히 지켜야 하는건지요..궁금한게 많았는데 기억이 안나네요ㅜㅜ
딸 가진 엄마로서 너무 걱정이 되고 혼란스럽네요..
남편은 별 관심도 없는 것 같고 그냥 순리대로 커야 된다는 주의라 의논할 데도 없고 고민이라 글 올려봅니다..
아~그리고 성조숙증 판정이 나오게 되면 애가 몇살 때까지 주사를 맞혀야 하는건지요..
IP : 182.219.xxx.1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잠
    '13.12.4 1:33 PM (218.48.xxx.156)

    주사 맞기전에 운동 시켜보시는게 어떠세요?
    저희딸도 10살인데 키가 145 체중 36~7왔다갔다해요.
    작년에 검사 받았을때 1년 빠르다 했구요.
    저는 운동 많이 기켜서 체중 유지 해주고 지켜보려구요..
    가슴은 몽우리가 잡혔네요..
    제가 생리를 빨리해서 딸도 그럴거 같은데 자연스럽게 놔두려구요.
    저 내년에 마흔하난데 5학년때 생리했어요.
    엄청 빨리했죠..ㅠㅠ
    그래도 키가 166이예요.

  • 2. 저희는
    '13.12.4 1:49 PM (1.246.xxx.133)

    치료안했어요
    예약도했지만 끝내 안했어요
    다들 말려서요..
    대신태권도도 하고 방방도 집에 사놨는데 별소용이 없네요
    2005년생 키 135 몸무게가 이번에 늘어서 35킬로
    방학때 빠짝 운동좀 시키려구요

  • 3. 저희는
    '13.12.4 1:50 PM (1.246.xxx.133)

    방방이 소용없단뜻이예요
    워낙 뛰지를 않아서요
    친구들이 와야 뛰네요
    심사숙고하셔서 잘 선택하세요
    맘이 많이 힘드실텐데..

  • 4. 현재치료중
    '13.12.4 2:09 PM (115.21.xxx.6)

    키가 작아서 병원에 간 건 아니었어요. 저희 아이 경우는 2학년 2학기 때 가슴이 볼록 나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학병원 가서 검사 받았어요.
    수치가 높다고 즉시 치료 들어갔어요.
    의사한테 부작용 물어보고 안 해도 되지 않냐고 물었더니 의사 왈,
    이건 병이에요. 병이면 치료 받아야 되죠. 그래서 의료보험도 해당되는 겁니다.
    이러더라구요.
    호르몬수치는 키랑 달라요.
    남 얘기 듣지 말고 일단 병원 가서 검사 받으세요.

    그리고 저희 애는 7살 때부터 줄넘기 일주일에 세 번 빡세게 3년 이상해서 운동 부족은 절대 아니었어요.

  • 5. 고민
    '13.12.4 5:46 PM (182.219.xxx.180)

    저희 애도 운동부족은 아닌 것 같은데 엄마인 저가 뭘 잘못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심란하네요ㅜㅜ 오히려 마른 편인데...

  • 6. ditto
    '13.12.4 9:29 PM (218.236.xxx.168)

    병원 다녀보시면 아시겠만 조숙증 치료하는 애들 정말 많아요 저도 치료받기전엔 몇날몇일 잠도 못자고 고민했는데
    결정하고나니 오히려 맘이 편하더라구요
    저희딸은 9개월째여요 억제제 호르몬제 둘다 맞고 있어요

  • 7. 고민
    '13.12.4 9:44 PM (182.219.xxx.180)

    윗님!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억제제와 호르몬제
    차이점이 뭔지요..;; 제가 생각하는건 억제제 같아서요..

  • 8. ....
    '13.12.5 12:56 AM (175.117.xxx.202)

    제 아이가 억제제 1년 넘게 ? 맞았어요.. 키도 넘 작은데다가 뼈나이도나이에 비해 점점 많아 졌고..등등의 이유로 인해서요..
    뼈나이가 많다보니 또래에 비해 성장판이 더 일찍 닫히게되고 또 생리 일찍 한다면 지금도 작은킨데 키 클 수 있는 기간이 얼마 없는 것이거든요.그래서 성호르몬 억제제로 억제를 시키는건데, 문제는 모든 것이 늦쳐지는 주사라 생리나 뭐 이런건 늦쳐져도 키 크는 것도 함께 더디게 크는 거예요..그래서 성장 호르몬을 같이 썼었어요..하루에 한번 맞는..억제제는 맞추는 날에 꼭 맞춰야 되고..
    치료 ..경제적으로 좀 많이 들어가서 그렇지 받아야 된다면 받는 것도 좋다 생각해요..이상 제가 아는 만큼 썼어요. 도움 되셨음 좋겠네요..

  • 9. 고민
    '13.12.5 6:54 PM (182.219.xxx.180)

    혹시나 해서 다시 들어와봤는데..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됐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454 74명 작가 ‘박정희 검열’ 현대문학 기고 거부 성명 2 분노와 수치.. 2013/12/16 1,017
333453 내년에 6살되는 아들넘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5 울랄라 2013/12/16 1,100
333452 Sbs, kbs,mbc... 니들은 안녕하신가요? 9 언론 맞는지.. 2013/12/16 1,230
333451 문재인 양산자택 처마 지붕 하천침범건 항소심.. 3 ^^ 2013/12/16 1,554
333450 이태리 화장품.비누 구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 1 ㅡㅡ 2013/12/16 1,414
333449 중등학원, 그냥 장사꾼들 같아요 6 짜증 2013/12/16 2,763
333448 여자고등학교에도 안녕하십니까 대자보 등장 1 집배원 2013/12/16 1,195
333447 밑에층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워요 3 담배 2013/12/16 1,167
333446 초1 기말고사 수학을 69점 받았는데요. 15 어쪄죠? 2013/12/16 3,430
333445 우리말 너무 어려워요. 7 어려워 2013/12/16 530
333444 대전에 있는 국가핵융합연구소 아시는 분 계세요? 연구원 남편 두.. 2 취업고민 2013/12/16 1,297
333443 진중권, 청와대 민영화하자는 건 아니라고 ㅋㅋㅋㅋ 18 참맛 2013/12/16 3,254
333442 저 새누리당 골수지지잡니다. 그런데 만약 47 보수당 지지.. 2013/12/16 3,817
333441 '안녕들 하십니까? 외국 방송국에서도 큰 관심 4 alswl 2013/12/16 2,051
333440 레니본은 연령대가 중간 층이 없지 않나요? 4 레니본 2013/12/16 2,655
333439 새누리당을 하루종일 시끄럽게 한 그 동영상 2 ㅋㅋㅋㅋㅋ 2013/12/16 1,436
333438 19일 대선 1주년 국민대회…함세웅 신부, 정봉주 전 의원 참여.. 4 sa 2013/12/16 857
333437 sbs 뉴스 재수없네요. 11 .... 2013/12/16 2,704
333436 작년에 미국에서 이런일이 있었군요. 1 미국 의료계.. 2013/12/16 1,112
333435 변호인 4 은재맘 2013/12/16 1,057
333434 30대중반 건성인데 기초화장품 뭐쓰세요? 6 기초 2013/12/16 5,748
333433 오유펌 택배기사가 본 주먹밥 논란 9 .. 2013/12/16 3,758
333432 '미안하다...안녕에 화답하는 엄마의 자보' 17 미안하다 2013/12/16 1,939
333431 숙취해소하는 국.. 4 술마신다음날.. 2013/12/16 1,192
333430 종현.찬성도 안녕 못하다고 합니다 10 연예인 얘.. 2013/12/16 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