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성조숙증 치료중인 분 계신가요..

고민 조회수 : 4,752
작성일 : 2013-12-04 12:50:03
이번 주 토요일에 병원 예약이 잡혀져 있는데요
몇달 전에 갔을때 호르몬 수치 하나가 조금 높다고 이번 주에 가서
몇분 간격으로 채혈을 해서 정밀검사를 할거라고 들었어요
저희 아이가 2005년 2월생이라 이번에 가서 검사 받으면 다음에 결과 보고 주사를 맞아야 될지
결정이 되는거라 알고 있구요..
왜 이렇게 마음이 심난한지 모르겠어요ㅜㅜ
혹시 자녀분이 성조숙증 주사 맞고 있는 분 계신가요..
맞히면서 혹시 후회하신 분은 안계신지...
저는 애 키가 적게 자라는걸 걱정하기보다 생리를 넘 빨리 시작할까 그게 더 걱정이거든요..
주사는 4주에 한번 접종한다고 들었는데 그 날은 정확히 지켜야 하는건지요..궁금한게 많았는데 기억이 안나네요ㅜㅜ
딸 가진 엄마로서 너무 걱정이 되고 혼란스럽네요..
남편은 별 관심도 없는 것 같고 그냥 순리대로 커야 된다는 주의라 의논할 데도 없고 고민이라 글 올려봅니다..
아~그리고 성조숙증 판정이 나오게 되면 애가 몇살 때까지 주사를 맞혀야 하는건지요..
IP : 182.219.xxx.1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잠
    '13.12.4 1:33 PM (218.48.xxx.156)

    주사 맞기전에 운동 시켜보시는게 어떠세요?
    저희딸도 10살인데 키가 145 체중 36~7왔다갔다해요.
    작년에 검사 받았을때 1년 빠르다 했구요.
    저는 운동 많이 기켜서 체중 유지 해주고 지켜보려구요..
    가슴은 몽우리가 잡혔네요..
    제가 생리를 빨리해서 딸도 그럴거 같은데 자연스럽게 놔두려구요.
    저 내년에 마흔하난데 5학년때 생리했어요.
    엄청 빨리했죠..ㅠㅠ
    그래도 키가 166이예요.

  • 2. 저희는
    '13.12.4 1:49 PM (1.246.xxx.133)

    치료안했어요
    예약도했지만 끝내 안했어요
    다들 말려서요..
    대신태권도도 하고 방방도 집에 사놨는데 별소용이 없네요
    2005년생 키 135 몸무게가 이번에 늘어서 35킬로
    방학때 빠짝 운동좀 시키려구요

  • 3. 저희는
    '13.12.4 1:50 PM (1.246.xxx.133)

    방방이 소용없단뜻이예요
    워낙 뛰지를 않아서요
    친구들이 와야 뛰네요
    심사숙고하셔서 잘 선택하세요
    맘이 많이 힘드실텐데..

  • 4. 현재치료중
    '13.12.4 2:09 PM (115.21.xxx.6)

    키가 작아서 병원에 간 건 아니었어요. 저희 아이 경우는 2학년 2학기 때 가슴이 볼록 나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학병원 가서 검사 받았어요.
    수치가 높다고 즉시 치료 들어갔어요.
    의사한테 부작용 물어보고 안 해도 되지 않냐고 물었더니 의사 왈,
    이건 병이에요. 병이면 치료 받아야 되죠. 그래서 의료보험도 해당되는 겁니다.
    이러더라구요.
    호르몬수치는 키랑 달라요.
    남 얘기 듣지 말고 일단 병원 가서 검사 받으세요.

    그리고 저희 애는 7살 때부터 줄넘기 일주일에 세 번 빡세게 3년 이상해서 운동 부족은 절대 아니었어요.

  • 5. 고민
    '13.12.4 5:46 PM (182.219.xxx.180)

    저희 애도 운동부족은 아닌 것 같은데 엄마인 저가 뭘 잘못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심란하네요ㅜㅜ 오히려 마른 편인데...

  • 6. ditto
    '13.12.4 9:29 PM (218.236.xxx.168)

    병원 다녀보시면 아시겠만 조숙증 치료하는 애들 정말 많아요 저도 치료받기전엔 몇날몇일 잠도 못자고 고민했는데
    결정하고나니 오히려 맘이 편하더라구요
    저희딸은 9개월째여요 억제제 호르몬제 둘다 맞고 있어요

  • 7. 고민
    '13.12.4 9:44 PM (182.219.xxx.180)

    윗님!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억제제와 호르몬제
    차이점이 뭔지요..;; 제가 생각하는건 억제제 같아서요..

  • 8. ....
    '13.12.5 12:56 AM (175.117.xxx.202)

    제 아이가 억제제 1년 넘게 ? 맞았어요.. 키도 넘 작은데다가 뼈나이도나이에 비해 점점 많아 졌고..등등의 이유로 인해서요..
    뼈나이가 많다보니 또래에 비해 성장판이 더 일찍 닫히게되고 또 생리 일찍 한다면 지금도 작은킨데 키 클 수 있는 기간이 얼마 없는 것이거든요.그래서 성호르몬 억제제로 억제를 시키는건데, 문제는 모든 것이 늦쳐지는 주사라 생리나 뭐 이런건 늦쳐져도 키 크는 것도 함께 더디게 크는 거예요..그래서 성장 호르몬을 같이 썼었어요..하루에 한번 맞는..억제제는 맞추는 날에 꼭 맞춰야 되고..
    치료 ..경제적으로 좀 많이 들어가서 그렇지 받아야 된다면 받는 것도 좋다 생각해요..이상 제가 아는 만큼 썼어요. 도움 되셨음 좋겠네요..

  • 9. 고민
    '13.12.5 6:54 PM (182.219.xxx.180)

    혹시나 해서 다시 들어와봤는데..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됐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115 2살 6살 아이들 데리고 괌 pic어떨까요? 3 아빠 어디가.. 2013/12/16 1,638
331114 자녀를 대학에 보내시거나 합격시키신 분께 묻습니다. 8 중등맘 2013/12/16 2,118
331113 손 차가우신분 어떻게하시나요? 4 ^^ 2013/12/16 1,338
331112 한국은 더이상 애를 그만낳아야, 인구는 2천만명이하로 줄여야 2 korea 2013/12/16 1,844
331111 완전 급한데 영작좀 부탁드려요 6 ... 2013/12/16 650
331110 주유시 체크카드가 2번 결제가 되었는데요 5 어이없음 2013/12/16 1,679
331109 사실혼 관계시 배우자 사망 40 -- 2013/12/16 17,182
331108 의료, 철도 민영화 개념에 대해 주변에 세 줄 요약으로 알려줄건.. 4 ..... 2013/12/16 1,023
331107 방은진 감독..집으로가는길.. 9 집으로가는길.. 2013/12/16 2,658
331106 12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2/16 772
331105 스키장 1 궁금 2013/12/16 711
331104 오유 펌. 철도 민영화가 와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글.. 2 민영화 2013/12/16 1,626
331103 조언주세요.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vs. 훈육 5 .. 2013/12/16 1,622
331102 육아 선배님들 도와주세요..18개월 아기가 자해를 해요 10 어쩌나.. 2013/12/16 7,367
331101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지금 장성택 뉴스로 도배하는 이유가 10 오프라 2013/12/16 2,770
331100 인간관계 고민이예요. 7 아름9730.. 2013/12/16 2,013
331099 토익점수올리는 방법 토단비 토익인강 1 뚜비뚜밥 2013/12/16 1,142
331098 구리, 남양주 지역 재롱잔치 정보 좀 알 수 있을까요?? 재롱잔치 2013/12/16 772
331097 펌) 의사에게 들어본 의료민영화 이야기 13 ... 2013/12/16 2,319
331096 박근혜가 미우면, 수령님께 충성??? 7 정치인의 수.. 2013/12/16 822
331095 히든싱어 휘성편 너무 재미있어요 6 멋져 2013/12/16 2,529
331094 기황후의 원나라 세자역이 지성과 이미지가 비슷해요 2 기황후 2013/12/16 1,760
331093 의료 민영화 법안이 통과되고 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단 말인.. 8 ........ 2013/12/16 1,600
331092 의대생이 직접 말하는 의료민영화의 진실 무슨일이 있어도 꼭 읽으.. 22 ㅠㅠㅠㅠ 2013/12/16 4,144
331091 미국 거주민입니다. 62 민영화 2013/12/16 15,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