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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뜻한 말 한 마디 보시는 분,, 김지수, 한혜진 누구한테 마음이 쓰이나요?

대놓고 불륜 조회수 : 3,181
작성일 : 2013-12-04 09:27:55

그 드라마 얘기 하고 싶은게

불륜녀는 당하고 불륜남은 살아남는것인가봐요.

 

김지수가 한혜진한테 복수하는 내용 위주로 흘러가네요.

 

한혜진은 외도했던 남편과 계속 살면서 남자 갈구고 그러다 불륜하는것이고요

김지수는 남편이 한혜진과 불륜하는것 알고 한혜진 응징, 남편에게는 무척 잘 하는것이거든요.

 

저는 한혜진 태도 짜증나더라구요. 

차라리 김지수가 더 보기 편해요.

 

 

IP : 121.160.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222
    '13.12.4 9:31 AM (79.151.xxx.152) - 삭제된댓글

    저도 한혜진 태도 정말 짜증나요.
    1회는 볼만했는데...2회보니 막장 드라만데 배우들이 연기를 질해 미화되는거같다는 생각했어요.

  • 2. ..
    '13.12.4 9:36 AM (122.35.xxx.25)

    처음 방송 나올 땐 절절한 불륜 미화 드라마 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로 미화되는 것 같지 않아요.
    갈수록 불륜에 대한 죄책감을 다룰 것 같아요.
    가족이 알고 자식이 알고 지인들이 알고... 소문이 가장 무섭다잖아요

  • 3. ooo
    '13.12.4 9:39 AM (175.195.xxx.187)

    한혜진 힐링캠프에서 자주 봐서 친구처럼 느끼다가 불륜녀로 나오니 적응이 안돼요. 수더분하고 순진한 얼굴로 지진희랑 벗고 거울앞에 서있는데 넘 안어울리는 느낌..지진희 근데 한번도 잘생겼다 생각해본적없는데 잘생겼더라구요 뭐가 바뀐거지 살이 빠졌남

  • 4. ㅅㄱ
    '13.12.4 9:50 AM (211.238.xxx.16)

    불륜들마에서...육체관계까지 간 경우가 없다니...
    그럼 애는 어떻게 나온겨?
    장면만 생략될 뿐이지...ㅋㅋ생략된
    장면을..없다고 생각하는 건가?..ㅋ

  • 5. ...
    '13.12.4 9:57 AM (121.160.xxx.196)

    한혜진이 말끔한 표정으로 순진무구한 사람처럼 행동하면서
    뒤로 할 것 다 하는게 작가가 속물스럽게 보여요.

    이상우는 겉으로는 먼지 풀풀날리면서 손해 보는 타입이고
    나머지 세 사람, 지진희, 김지수, 한혜진은 뒤로 호박씨 다 까고 있고요.

    고두심엄마는 굉장히 쿨하거나, 모던하거나 그렇게 연기하는데
    애들 유행하는 언어나 쓰는게 그런 캐릭터 되는건가 싶어요

    박정수는 무슨 내적 공허감이 있다고 나중에 말 하려고 그렇게 먹는것을 밝히게
    만들어 놨는지 작가 꼼수 너무 드러나 보여서 싫고요

  • 6. ...
    '13.12.4 10:08 AM (175.195.xxx.187)

    글쓴님~ 그런데 그런 설정이 더 현실적인 것 같지 않아요? 보통 불륜녀 캐릭이 사랑과 전쟁의 악독녀보다는 저렇게 어리버리하게 답답이처럼 우유부단하게 행동하면서 바람 피우는 여자가 더 많은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접하면 악독녀보다 더 재수없죠;; 본인을 유부를 어두운 가정에서 구출해주는 성모마리아인양 생각하는 불륜녀도 봤어요

  • 7. 오렌지
    '13.12.4 10:37 AM (1.229.xxx.74)

    작가가 캐릭터의 성격을 그렇게 설정했는데 그걸로 작가가 속물 스럽다고 하시나요?
    한혜진 캐릭터가 그런건 그냥 그 여자 한은진? 의 극중 성격일 뿐인거죠
    작가랑 동일시 하시다니 좀 많이 이상합니다

  • 8. 뭐 그럭저럭 봐요
    '13.12.4 11:08 AM (121.227.xxx.147)

    아내의 자격이란 드라마가 참 좋았어요.
    중산층의 허위의식,
    중산층의 계급공고화, 혹은 상류층? 으로의 계급이동을 위한 자녀교육의 복마전같은 아귀다툼양태. 그리고 멀쩡해 보이는 결혼생활에 혼재되어 있는 여자들의 투사된 욕망과 균열을 잘 다루었습니다. 김희애, 김희애 시모, 최은경, 임성민 모두 "아내"들이고 보편적인 한국적 아내인것 같기도 하면서 당연하게도 제각각 살면서 추구하는 욕망은 다채롭지요. 1)임성민의 불륜과 2)김희애의 불륜이 나옵니다만 도덕적으로 엄정하게 칼같은 잣대를 들이대기에는 좀 뭣하더라구요. 한혜진의 불륜은 임성민과 김희애의 것중 어느 불륜에 더 가까울까 생각은 해보긴 했습니다(..) 흠.

    3) 김훈의 '언니의 폐경'을 되게 어릴때 읽었어요.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당한 남편색희가 젊디젊은년이랑 바람을 대놓고 피우는데 아내는 인지했으나 전혀 내색하지도 않고 이 미친 악독한 남편색휘가 딸 다 커서 미국유학 보내고 시모 죽으니 이혼을 요구하거든요. 이혼과정중에도 한 뼉다귀하는 가문인 시골시가에 가서 할 도리 다 하더라구요. 어린 마음에 얼마나 분노가 치솟던지.... ㅠㅜ 저도 남편 먼저 아작;내고 상간녀 머리 쥐뜯고 까진 레알 안하고 싶은 스탈이긴 해요. 근데 시댁에 끝까지 저렇게 하녀노릇해야 했나 싶더라구요. 얼마나 씩씩대며 분개했던지 ㅋ 결국 재산도 안 챙기더라구요..조그마한 아파트 하나 받는걸로 위자료 퉁치고 말죠. 아...저 아줌마는 부처님인가..저런 경지가 고상한건가.. 당시 이해는 안됬지만 나름 그 주인공아주머니가 보기는 좋았어요. 지금도 양보못하는 부분은 저런 경우를 당하면 불륜자체에 길길이 뛰거나 돈 챙기는건 됐는데 시가에 할 도리는 절대로 안할듯 ㅋ

    4) 존그리샴의 ''의뢰인' 에도 그런 사연이 깔려 있죠. 성공한 남편놈이 젊은년이랑 바람나서 아이들 다 뺏기고 빈손으로 쫓겨나 법대 공부해 변호사되는. 꼼짝 못하는 덫에 걸린것 처럼 사회경제적지위가 빵빵한 계급의 남자들이 작정하면 백이면 백 아내인 여자들은 당할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늦게 공부해 변호사가 된 여주인만큼 뭐 삐까뻔쩍한 대형로펌에서 파트너지망생다운 변호를 하진 않아요. 소외계급 아이를 1달러 받고 변호하면서 그녀의 모성애가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자기 아들보다 훨 어린 남자아이를 향한 따뜻한 그녀의 보살핌이 어느날 먼지 쌓인 창고박스에서 자기아기들 용품을 꺼내보면서 오열하는 씬에서 스스로를 위안하기도 하죠. 무슨 얘기하다 또 이리 샛지 -.- ; 다섯마디 말을 한시간 짜리로 시연하시는 깍뚜기님 모친보다 더한듯 ㅋ

    저도 현재는 무능한 전업이라 만약 저런 더러운; 경우를 당하면 3),4)의 경우 처럼 될수 밖에 없을듯.. 4)의 경우처럼 법적으로 남편놈이 꽁꽁 묶어두면 실제 택할 선택의 여지도 없고 나 스스로 괴물?이 되어 너죽고 나죽자 식으로 머리 쥐뜯고 해 봐야 남는것도 없고.. 그럴 기운이 사실 없어서. 2)의 김희애처럼 이성재같은 외모되고 품성까지 근사한 남자는 더더욱 안 나타날듯 ㅋㅋㅋ 나타나기만 하면 '웬 떡이야' 싶을텐뎅 ㅋ

    다시 아내의 자격. 일급콜걸이라 하나요 텐프로인지 나가요인지 그런 직업종사자인 임성민역인 캐릭 말이예요. 레알 흥미롭긴 했어요. 체제순치적이고 조신 헌신 참한 여주는 원래 재미 없기도 하지만 그 임성민역은 대단하긴 하더만요.. 그 오랜 세월 치밀하게 아들 낳아서, 본처를 함락시키는 준비과정이.. 웬만한 능구렁이 남자정치인 찜쪄먹을 음험한 계략 레벨인듯;;; 재미있는 캐릭이었어요.

    단순히 누가 옳다 그르다.. 판단하기 전에.. 완벽한 아내의 모습인 김지수가 너무 숨 막혔고요. 스스로 자족하거나 행복해보이진 않았어요. 늘 그렇듯 전형적인 한국시어머니는 엽기고. 지진희가 사랑해서 한 결혼도 아닌데다.. 여러각도에서 봐도 남 부럽지 않을? 그녀의 삶이 건강해 보이지가 않았어요. 박제된 것처럼 생기가 없는 삶. 불륜을 떠나.

    제 자신이 대학생 아들 독립해 따로 살고 있고 삶의 자잘한 구체적 목표를 상실해서 그런가.. 김지수에게 감정이입도 되면서 안되보이기도 하고.. 뭔가를 투사를 하고 있기는 한데... 상간녀 괴롭히고 밥상 엎고(예고편) 그러고 싶진 않고 =,.= 아 모르겠다.

    요즘은 아내의 자격이나 우결수도 그렇고 예능은 말할것도 없고 케이블이 더 재미있어요. 아예 방송방향성을 tvn처럼 타깃을 젊은층으로 두는게 실속있는 장기적 관점같고. 종편에서 종북타령하는 언제나 화가 잔뜩 난 박통광신도, 한때 사회지도층이었던 그 늙다리들 보다가 우결수의 반짝이는 남주여주 보면 어찌나 정화가 되던지 ㅋ 드라마퀄도 공중파 오로라따위랑 비교할건 아니고. 작가가 사랑과 전쟁이었다니 잠깐 웃었네요. 우결수는 좋았는데... ㅋㅋㅋ 공중파의 한계인가 싶기도. 대중눈높이에 검열은 촌빨날리는 노땅느낌공중파.

    댓글 열라; 길어 죄송요 ㅋ

  • 9. boni
    '13.12.4 1:41 PM (113.76.xxx.38)

    김지수 연기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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