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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을 건 내가 주문해야...

고구마 조회수 : 650
작성일 : 2013-12-04 09:21:26
작년에 친구가 호박고구마가 너무 맛있는 집이 있는데 한상자는 두고 먹기 힘드니 반씩 나눠 먹자더군요.
자기가 주문해서 우리집까지 갖다준다길래 고마워서 그럼 택배비는 내가 내ㄴ다고 했어요.
작년에 3번 시키고 올해도 반씩 나눠 먹었는데 가족들도 맛들려 그냥 한상자를 내가 시키려고 전번을 물어봤어요. 좀 미적거리다 알려줘서 주문했고 고구마가 왔어요.
친구가 나눠주던 고구마는 항상 대부분이 자잘하고 큰건 많이 크고 중간이 없었어요. 그래도 고구마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머ㄱ은건데요.
이번에 제가 받은 고구마는 크기도 적당하고 양도 더 많았어요.
그동안 친구가 저에게 나눠준 고구마는 자잘한 거에다 큰고구마 몇개를 썩어준 거였어요.
참 이친구, 같이 쇼핑하면 좋은 물건도 잘찾고 흥정도 잘해서 야무지다고 생각했는데 고구마땜에 실망했어요.
혹시나해서친정에도 한상자보냈기땜에 물어봤더니 크기도 좋고 맛있다고 했어요.
에고 담부터는 내가 머ㄱ을 거는 내가 시켜먹어야 겠어요. 친구야 그동안 왜 그랬니...ㅠㅠㅠ
IP : 175.214.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3.12.4 10:41 AM (144.59.xxx.226)

    그야말로 헉^^ 하네요.
    친구가 아니네요, 제 기준에는.

  • 2. ..
    '13.12.4 10:52 AM (180.229.xxx.25)

    맛있는 고구마 찾고 있어요..
    괜찮으시다면 가격과 전화번호 알려 주실수 있는지요?

  • 3. 고구마
    '13.12.4 11:14 AM (175.214.xxx.120)

    어쩌지요 올해 호박고구마는 끝났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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