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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새장에 갇히자마자 
의미를 가지기 시작한다 
이제까지 새는 
의미가 아니어도 노래했지만 
의미가 있어야 노래한다 
하늘과는 격리된 날개 
낱알의 의미를 쪼아 보는 부리 
새의 안은 의미로 가득하다 
새는 무겁다 
건강한 날개로도 
날 수가 없게 되었다 
주저앉은 하늘 아래에서 
욕망을 지고 나르는 
인간의 등이 휘어진다 
                 - 최종천, ≪없는 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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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4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12월 4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12월 4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13877.html
2013년 12월 4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12/h2013120320465075870.htm
그러니까 어쨌건 쟤네가 지금 나라 잘 되라고 머리 싸매고 있지는 않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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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시간은 짧다. 최악의 시간도 짧다. 
천국의 기쁨도 짧다. 지옥의 고통도 짧다. 
삶은 동그란 길을 돌아가는 것, 그러니 담대하라 
어떤 경우에도 너 자신을 잃지 마라. 
어떤 경우에도 인간의 위엄을 잃지 마라.”
- 박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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