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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많은 남편

라벤더 조회수 : 2,053
작성일 : 2013-12-03 23:27:51

식탐많은 남편때문에 고민이예요.

우선 몸이 비만이라 살빼야하는데....운동 전~혀 안하고 하루종일 먹을껄 찾아요.

같이 식탁에 앉으면 가족끼리 오손도손 대화하며 먹어야하는데...

말한마디없이 밥만먹고

저는 아이먹이느라 뒤늦게 먹을려고하면 이미 반찬은 초토화~~~~~~~~~~~~

저도 같이 밥먹는 속도도 빨라지고해서  체하기도 여러번...

본인한테 싫은소리했더니...이제 제 반찬은 남겨주더라구요.

제가 남기면 또 홀랑 먹음.

진짜 먹는거 가지고 치사해서 얘기하고싶지않은데...

문제는 비만이 걱정이 되고.장증후군도 있어서 설사가 잦아요.

장염은 감기처럼 자주 응급실도 여러번...

이런데도 제가 소식해라.운동해라.건강잃는다 늘상 얘기해도 잔소리로만 들어서 너무 답답합니다.

이제는  이남자가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까지들고 밥 같이 먹을때 쩝쩝대는 소리도 듣기  싫고

다 싫어질려고 합니다.

왜 소식을 않할까요?

왜 살빼려고들지 않을까요?

전에 양약으로 식욕억제제 처방 받아서 일주일먹었는데...가슴두근거림으로 못먹고 실패.

이제는 한약이라도 먹여볼까하는데...약끊고나서 다시 요요 올것같기도하고.

두통,허리디스크까지  있어서 살빼야하는데....말을 안들어 먹네요.

휴....

남편 살 빼는 방법 없을까요?ㅠㅠ

(참고로 제 몸무게 두배 넘어요ㅠㅠ)

IP : 110.11.xxx.1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국장
    '13.12.3 11:30 PM (116.37.xxx.157)

    네이버에서 청국장연구소 인가 검색해보세요

    본인이필요성을 느껴야지 어려울거에요

  • 2.  
    '13.12.3 11:32 PM (211.37.xxx.229)

    약이나 대체식품으로 빼는 건 전혀 소용 없어요.
    저도 살 빼야해서 무슨 식품인지로 뺐는데
    혈압 당뇨 전혀 도움 안 되더군요.
    운동하고 6킬로 빼니 혈압 당뇨 확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저도 마찬가지지만 본인이 '위험하다'를 느끼지 못하면 안 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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