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집 주소를 사소하게(?) 무단으로 도용한걸 알았다면 어떻게 해야할가요?

황당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3-12-03 13:45:00

조금 황당한 일이라 82님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해 글 올려봅니다.^^

갑자기 맥도날드에서 저희집으로 햄버거 배달이 왔습니다.

다른 택배인줄 알았는데, 시키지도 않은 햄버거가 와서 당황했고,

역시 마찬가지로 당황하신 배달 아저씨는 걱정하시면서 주문한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셨어요..

그러자 문제의 주문자는.. 왜 그 집으로 배달했냐고 하면서

기타 사항에 아파트 후문으로 배달해달라고 썼지 않았냐면서 배달 아저씨께 뭐라고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아파트 후문에 있는 어떤 가게였고, 주소 창에 가게 주소가 입력이 잘 되지 않으니

저희집 주소를 입력해서 주문하고, 기타 사항에 아파트 후문으로 배달.. 이렇게 했더라구요 -.-;;

그 대리점은.. 몇달전인가 저희가 물건을 구입하면서 주소를 남겼던 곳이에요.

아마도 주소가 등록되어 있으니 저희집 주소를 이용한 것 같더라구요.

아니면.. 정말 우연히(?) 아파트 후문 근처의 동호수 아무곳이나 입력했는데 저희집이 걸린걸 수도 있구요.

제가 개인정보 도용 이런것에 민감해서 그런지 무척 화가 나기도 하고 황당한데,

제가 별것도 아닌 것에 괜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정색하고 가서 왜 남의 주소로 햄버거 시켜먹냐!!고 따지기도 조금 이상한 것 같고..

제가 기분 나쁘고 화나는게 정상인건지, 남의 주소로 입력해서 배달음식 시켜드시는 분을 이해해야 하는건지..

가게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체격 좋고 씩씩하게 생기신 분들이라.. 좀 겁도 나구요

매장엔 맨날 BGM으로 찬송가만 틀어놓으시던데.. 흠;;;;

암턴 황당한 일이라 판단이 안서네요 ㅠㅠ

IP : 121.168.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 1:56 PM (223.33.xxx.29)

    ㅡㅡ; 너무 기분나쁜데요. 개인정보도용 아닌지 알아보고
    혼자 가지마시고 남편분 대동하시기 바랍니다.

  • 2. ㅇㅍ
    '13.12.3 1:59 PM (203.152.xxx.219)

    뭐 일부러 골탕먹이려고 한것도 아니고, 주소입력이 안되어서 그리 하신거라면서요.
    그리고 기타사항에 쓰셨고...
    물론 기분은 나쁘고 번거롭기도 했겠지만.... 개인정보 이런건 아닌것 같고(주소야 누구든
    부를수 있죠..
    거기사는 사람정보가 중요하지) 다음부턴 그러지말라 한마디 하시고 이번엔 그냥 넘어가셔도 될듯..

  • 3. 원글
    '13.12.3 2:07 PM (121.168.xxx.91)

    기분이 무지 나빴는데
    ㅇㅍ님 답글 보니 아~ 주소야 누구나 부를 수 있는구나 싶기도.. ㅎㅎ
    이 팔랑귀~ 두분다 답글 감사합니다. ^^

  • 4. 푸른하늘01
    '13.12.3 3:30 PM (119.31.xxx.23)

    저는 너무 기분나쁘고 황당할 듯요. 주문한 사람도 가게면 가게 주소가 아파트처럼 몇동 몇호는 아녀도 몇번지로 나올텐데 그게 안되서 남의집 주소를 몇동몇호를 자기 맘대로 쓴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782 미니고추 장아찌..어디파는지 알려주세요 꼭 사고파요.. 2013/12/09 596
330781 장하나의원과 차 한잔 했습니다 9 우리는 2013/12/09 1,910
330780 수학 문의드려요 답글부탁드립니다.^^ 2 ... 2013/12/09 1,077
330779 1년 지난 부침가루 먹어도 될까요?? 2 음.. 2013/12/09 1,600
330778 의대 위상이 많이 내려갔군요 8 ... 2013/12/09 3,677
330777 혹시 80년대외화 보석가족 1 2013/12/09 479
330776 학원 배치표나 오르비,수만휘등등 입시사이트들을 절대 믿지마세요 3 샤론수통 2013/12/09 1,735
330775 이 사람은 이래서, 저 사람은 저래서..결국 사람은 외로운 동물.. 1 인간 관계 .. 2013/12/09 1,007
330774 전교 1,2등은지금 어떻게 사나요 29 ... 2013/12/09 6,774
330773 북한뉴스를 왜이렇게 많이 보도하나요 12 방송뉴스 2013/12/09 1,089
330772 항공권 발권에 대해 잘 아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5 답답 2013/12/09 1,487
330771 부정적인 생각들, 어떻게 없애시나요? 2 나는나지 2013/12/09 761
330770 아이허브 주방세제 중 세정력 짱인것은? 3 트리오 2013/12/09 2,746
330769 쌍둥이 시터비용 궁급해요 4 궁그미 2013/12/09 1,517
330768 초1.수학공부방 매일30분 보내는데 주변에서 집에서 시켜야한다고.. 7 공부습괸 2013/12/09 1,869
330767 오로라 새로운 애정라인... 4 애엄마 2013/12/09 2,420
330766 오로라 보고있지만 완전 어이없어요 23 ... 2013/12/09 7,286
330765 군내가 무슨 냄새인지... 3 궁금 2013/12/09 1,621
330764 재취업 정말 200받기도 어렵나요? 14 현실 2013/12/09 4,379
330763 유니클로 fleece 양털? 아이보리색요.. ,,, 2013/12/09 943
330762 이과 문과 고민되요 6 ᆞᆞ 2013/12/09 1,331
330761 靑 이정현 울먹…“양승조, 朴 위해조장 선동 테러 17 국기문란, 2013/12/09 1,626
330760 이쯤되니 마마도 불쌍하지않아요? 4 오로라 2013/12/09 1,881
330759 경제민주화’ 아이콘 되려다 삐에로가 된 사람 4 노추(老醜).. 2013/12/09 986
330758 전세들어갈때 2 나는나지 2013/12/09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