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명인의 죽음과 스트레스

Mia 조회수 : 2,025
작성일 : 2013-12-02 15:46:00


어제 폴 워커의 사망뉴스에 충격을 받아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
이불 속에서 자다깨다 자다깨다 하루를 그냥 보냈습니다
일과마저 다 제쳐두고 패닉 상태였던거죠

단언컨대, 살면서 한 번도 이런 적 없었어요
내 평생을 통틀어 좋아한 배우가 저 사람 한 명이겠냐만요
이렇게까지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히는 지금 이 상황이
저도 어리둥절합니다
어째 이리도 마음을 못 가누는건지..........
실로 베르테르효과가 무엇인지를 조금이나마 알겠어요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큰 상황이
가까운 사람의 죽음, 특히 배우자의 죽음이라던데
전 가까운 사람도 아니고 일면식도 없는 다른 종의 사람인데 어쩜 이럴 수 있는지

친구들은 웃프다고 합니다

가까운 정신과를 가봐야 하는건지
하루만에 폭삭 늙었어요


IP : 58.227.xxx.2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2 4:09 PM (211.115.xxx.79)

    공감해요
    저는 만우절에 죽은 장국영의 죽음에 놀라고 허탈해
    했었는데 세월이 갈수록 더욱 생각나고 슬퍼지더군요
    생전에 그 배우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요
    결국 장국영 사망 5주년 기념으로 재개봉한 아비정전을
    보고 극장안에서 펑펑 울어버렸던 기억이...

  • 2. 저는
    '13.12.2 4:10 PM (14.36.xxx.11)

    최진실요.
    최진실 좋아하지도 않았고 제나이가 최진실 작품 많이 본 세대도 아니었구요.
    그 사건 듣고 하루종일 미친듯이 울었어요.
    아직도 마음이 아프네요. 생각하면..

  • 3. 저도
    '13.12.2 4:27 PM (211.222.xxx.220) - 삭제된댓글

    최진실이요

    별로 좋아한배우는 아니었는데 남겨진 아이들걱정때문이었는지

    하루종일 미친년처럼 정신을 못차리고 횡설수설하고 그랬었네요ㅠㅠㅠ

  • 4. 최진실씨
    '13.12.2 6:59 PM (175.120.xxx.234)

    나도 사는데... 하는 생각

  • 5. 놀부
    '13.12.3 2:33 AM (180.224.xxx.75)

    노무현대통령님..
    지금도 사진만봐도 그리워 눈물이나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661 직장끝나서 집에와서 맥주한잔하면서 컴하는데 너무너무 너무너무 좋.. 2 너무 좋다 2013/12/03 1,281
328660 한혜진 눈 참예쁘네요 9 .. 2013/12/03 3,836
328659 샘이 보는 데서 애를 잡는 경우 4 2013/12/03 960
328658 눈이 거의 안보이시는 시어머님이랑 4 .. 2013/12/03 1,324
328657 이미연씨 머리 스탈을 설명해 주세요~ 8 2013/12/03 4,202
328656 분당권학원문의에요 1 버텅 2013/12/03 574
328655 고구마맛탕요 1 니니 2013/12/03 841
328654 발을 자주 삐끗해서 수술하게 생겪어요ㅠㅠ 4 수술 2013/12/03 947
328653 잊지말자부정선거 12 제발~ 2013/12/03 731
328652 요즘 컴퓨텨 사양좋은거 얼마에요? 6 지겨워서 하.. 2013/12/03 1,100
328651 노트북에서 드래그 기능? 3 gks 2013/12/03 1,619
328650 [철도] 국민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txt 28 참맛 2013/12/03 1,617
328649 연고대 수시를 넣으려면 2 연고 2013/12/03 2,071
328648 롱샴토트 어떤 색이 제일 예쁜가요? 6 .... 2013/12/03 2,585
328647 오리털충전 하는곳 있을까요? 1 우주맘 2013/12/03 2,831
328646 불고기했는데 누린네나요 도와주세요 4 고기누린네 2013/12/03 1,140
328645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길고양이 학대 사건입니다. 32 잔인한 2013/12/03 2,996
328644 오래다닌회사 퇴사결심 어떻게 하셨어요? 2 퇴사고민 2013/12/03 2,035
328643 방송통신대 대학원 면접보신분 팁이요 1 방통대 2013/12/03 1,831
328642 대구 사시는분들 계시나요 6 죽전사거리 2013/12/03 1,258
328641 자연과학쪽 학술논문 작성기술에 관한 책 소개해주세요 2 석사논문 2013/12/03 371
328640 여자들의 착각 41 drawer.. 2013/12/03 17,459
328639 일주일 일한 회사에서 임금 받을수 있을까요 1 커피향기 2013/12/03 800
328638 유일하게 남은 멀쩡한 두 언론 2 언론 2013/12/03 690
328637 끊임없이 먹을거 타령하는 남편 짜증나요. 8 ........ 2013/12/03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