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현이 사진과 사건자료 정리

서현이 조회수 : 2,655
작성일 : 2013-12-01 17:32:45

http://cafe.naver.com/preventionchildabuse/1402

 

2013년 10월 24일

친구들은 부산 아쿠아리움으로 소풍을 간날, 홀로 돌아올수 없는 소풍을 하늘로 떠나버린 아이가 있어요.

들어 보셨나요?

울산 계모 의붓딸 살인사건.

계모가 소풍가고 싶다는 아이를 마구 폭행해 갈비뼈가 16개나 골절되고 폐를 찔러 결국 사망하게한 사건이에요.

겨우 만 8세되는 여자 아이를... 밥도 잘 주지 않아 깡마른 아이를...

 

알고보니 정식 계모도 아니고 아빠의 내연녀로 엄마와 이혼시키고 함께 살고만 있던 동거녀였죠. 

더 충격적인 사실은 동거녀는 아이 엄마에게 접근해(아빠가 주선하여) 절친노릇을 하며 교묘히 이혼을 종용하고

아이와 친권을 포기하게 만들었죠.

엄마는 아이에게 계모가 있는 것도, 더군다나 친한 동생이던 그여자라는 것도,

아이가 아장아장 걷던 때부터 보아온 그 여자가 아이를 죽인 것도

경찰의 연락을 받고 간 아이의 장례식장에서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진단 표현으로 엄마의 심정을 표현할수 있을까요?

 

아이 엄마는 너무 사람을 믿은 죄로,

남편이 아내가 너무 싫다며 갖은 멸시와 폭언을 일삼고

이혼을 요구했을때 

생활비를 끊고 차를 빼앗고 연락을 두절했을때

바람을 의심하지 않은 죄로,

전업주부로 이혼 후 당장 의식주가 불안한 자신보다

사법고시 공부도 하고 안정적 직장이 있는 아이 아빠와  친할머니가 아이를 키우게 하는것이

아이를 위해 더 낫다는 남편과 그 내연녀의 말에 어쩔수 없이 수긍한 죄로,

잘키워 유학도 보낼테니 아이 앞에 절대 나타나지 말라는 말을 믿고

아이 위해 위자료 한푼 받지 않고 나온 죄로,

친권 포기가 아이에 대한 모든 권리의 포기임을

그래서 아이의 등초본도 떼어 볼수 없고

친권자가 연락을 끊으면 아이의 소재를 찾을 수도 없는 것

아이가 죽고 난 뒤에도

아이의 사망과 함께 이미 소멸한 그 친권이 없단 이유로

병원 진료기록도, 생활기록부도도 떼어 볼수 없고

아무 연고없는 울산에 아이의 유골을 두고도 가져올수 없는 것임을 모르고

친권을 포기한 죄로,

평소에 아이를 이뻐하고 교육에 관심이 많았으니 누구보다 아이는 잘 키우고 있을 거라고

전남편과 그친가를 믿고

몇년간 아이를 잃은 우울증에 시달리면서도

심부름 업체라도 사서 아이를 찾아보지 않은 죄로

 

아이 엄마는 피를 토하는 것보다 더한 고통으로 숨을 쉬며

가슴을 쥐어 뜯으며

아이 잃은 슬픔

아이를 죽인자와 방조한 자에 대한 분노에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

세상 누구보다 큰 형벌을 받고 있습니다.

IP : 211.202.xxx.2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링크 클릭해보세요
    '13.12.1 5:38 PM (211.202.xxx.240)

    이 아이가 얼마나 사랑받으며 포동포동 이쁘게 자란 아이인지 사진 나와요.

  • 2. ...
    '13.12.1 5:50 PM (220.78.xxx.126)

    그것이 알고싶다에 처음 나온 소리와 소원이는 다른 학대 받은 아동인가요?

  • 3. 다른 애래요
    '13.12.1 5:54 PM (211.202.xxx.240)

    근데 헷갈리게 통으로 편집해서 뭐가뭔지 모르게 만들었더라고요.
    다른 사례인데 섞어서

  • 4. 하나같이
    '13.12.1 5:56 PM (180.69.xxx.8)

    아빠라는 놈들도 같이 처벌해야 합니다
    자격도 없는 것들이 애들은 낳아놓고 생지옥 속에 빠뜨려놓고
    정말 그 계모년들도 괴물이지만 심정적으로 지지하고 있었던 것 아닙니까 그 애비란 놈들도
    꼭 같이 처벌하기를

  • 5. ...
    '13.12.1 6:13 PM (220.78.xxx.126)

    그러니까요
    잘 보는데 처음에는 애 이름을 소원인가 뭐라고 했는데 갑자기 미영이라고 해서
    잉? 뭐지 ? 했거든요
    그 뒤에 나오는 미영이가 아마도 서현이 같기도 하고..

  • 6. 이런 아이를 왜 그렇게 미워하죠?
    '13.12.1 6:52 PM (175.193.xxx.112)

    넬로와 할아버지느 가난했지만 열심히 우유배달을한 작은돈으로도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을하게됐다. 많은 어려운일과 슬프고 힘든일을 참고 이겨내는 파트라슈와 넬로 화이팅!

    이 책은 애벌레들이 서로의 인생에서 자신에게 알맞은 삶을 찾아 본다는 내용이다. 애벌레는 자신이 나비가 돼면 꽃이라는 또 다른 생명을 만든다. 사람은 누구나 무엇이 될수 있는 자질이 있다.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못해 라고 믿으면 우리 몸 속에 있는 자질이 없어진다. 어떠한 일을 할거다 라고 생각하면 그 하나의 일에만 집중을 하고 다른 것은 다 포기해야 한다. 나는 하고있는 지금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이 될거라 다짐했다.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싶다

    이 책에는 세가지 이야기가 있다. 그중 크리스마스라는 이야기는 참 슬펐다. 주인공 겐보오는 백혈병이 걸려 힘들고 아픈데도 활기차고 씩씩했다.나도 아팠을때 짜증나고 힘들었었는데....... 어떤 힘든 일이 닥쳐도 밝고 씩씩하게 생활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옛날의 이야기를 써 놓았는데 예전에는 가난하고 어려운 시기라 그런지 빌린돈이 많아서 갚지못하면 끌려가기도 했었다는게 놀라웠다. 지금 부모님과 건강하고,행복하게 지내며 공부도 할수있다는게 감사하고 작은일이라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서현이 같은 사람이 누구보다 필요한 이때에 서현이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인데
    이런 서현이를 죽여버린 계모...........

    이렇게 정상적이고 착하고 도덕적이고 인간적인 아이를 미워해서 어쩔줄을 모르는 사람들의 정체는 과연 뭔가요??
    이런 사람이 실제 있으면 자신의 추함이 인식이 되서 싫어하는 건가요??

  • 7. 서현이와 같은 성격이신 분들
    '13.12.1 9:22 PM (175.193.xxx.112)

    서현이 같은 사람보면 적극 보호해야합니다
    그런 사람들 다 죽고 자기 혼자만 남아있다고 생각해보삼 자기가 타겟이 되는 거예요

  • 8. 안타까움과 분노와
    '13.12.2 3:55 PM (122.37.xxx.51)

    맘이 너무 아파요 사진을 볼수가 없네요 어미의 맘은 어떨지요
    몰랐을땐 친모를 욕하며 더 분노했죠...미안해요
    서현이 다른가족은 어떻게 대응하는지요
    친모만 외로히 피켓시위하는걸로 아는데 서현이법을 만들기위해서라도 국회의원을 만날계획은 없는지요
    그알을 통해 많이 알려졌고 카페나 도움주려는 분들이 많아져서 다행이지만 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533 개념 상실한 근로복지공단 복지기금 51억원 부당 지급 세우실 2013/12/06 621
329532 36살 먹고도 염치없는 여자 10 2013/12/06 5,001
329531 종합 군수학교에 대한 질문입니다 1 꾀꼬리 2013/12/06 1,258
329530 조조영화보러 왔는데 관객중에 미친놈이 있는듯ㅠ 3 불안불안 2013/12/06 2,272
329529 오늘 금희언니 jjiing.. 2013/12/06 1,067
329528 초딩 기말고사에대한 고찰; 7 ㅇㅇㅇ 2013/12/06 1,378
329527 임신 초기 유산.. 왜그럴까요? 4 00 2013/12/06 3,242
329526 택배기사 부주의로~ 9 택배 2013/12/06 1,896
329525 우렁 같은 건 어디서 사나요? 7 킹콩과곰돌이.. 2013/12/06 884
329524 1일 오사카여행 어떨까요? 4 ᆞᆞ 2013/12/06 1,026
329523 12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3/12/06 666
329522 40대후반 남편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7 애벌레 2013/12/06 970
329521 서울하늘 완전 맑아요 2 숨구멍 2013/12/06 1,627
329520 엄마가 학벌 좋을 경우 애들 공부요. 14 ... 2013/12/06 4,726
329519 차 파실분 추억 2013/12/06 662
329518 오랫만에 산이 보여요~^^* 2 바다같은사랑.. 2013/12/06 673
329517 미국에서 오는 조카에게 키플링을 선물하는거 어떤가요? 4 선물~ 2013/12/06 1,171
329516 딸이 보조출연 알바한다고하는데요 5 걱정 2013/12/06 2,200
329515 걷기했더니 2 Thiner.. 2013/12/06 2,192
329514 요즘 전세가격이 내려갔나요? 2 ... 2013/12/06 1,768
329513 재림주의와 위대한 실망(윌리엄 밀러와 유재열을 중심으로)중..... 은빛여울에 2013/12/06 707
329512 이 음악좀 찾아주세요 ㅠㅠ 2 134 2013/12/06 611
329511 깜짝 깜짝 잘 놀라는 사람 19 나와 같다면.. 2013/12/06 19,044
329510 박세민 결혼 ? 2 흠... 2013/12/06 2,158
329509 ((( 동 영 상 ))) 불륜녀와 내연남 도피행각 6 불륜녀와 내.. 2013/12/06 3,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