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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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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니까 조금이라도 정신줄 놓았다간 큰일 나겠어요.

...... 조회수 : 2,451
작성일 : 2013-11-30 19:19:53

운동하러 체육관  나갔다가 관장님이 참 괜춘해서 며칠을 설레였네요.

제가35살 싱글인데 관장님은 27살 이에요.

아우. 상상만 해도 망측스럽죠 ㅠㅠ

체육관운영하기도 참 쉽지않다고 느꼈을정도로  젊은 사람이  잘하네요

제가 저 나이땐 저렇게 씩씩하지 않았던것 같은데요.

부상 온 사람있으면  일일히 맛사지 해주네요.

하여튼 젊고 튼튼하고 착해보여서 마음속으로 좋아죽을뻔하느라...

엄청 철벽쳤네요. 근처에 올만하다 싶으면 도망가고

혼자 운동하고 눈안마주치려 노력하고

아마..연애고수나 제 성격 아는 분이 있었으면 제가 좋아하는거 눈치 챘을것 같아요.

이 상태서 어떻게 정신을 차렸냐 하면 ㅋㅋ

다른 20대 초반 츠자의 머리를 쓸어 넘겨주는걸 보고 식겁했어요

어찌나 자연스럽던지 그 츠자도 깜놀한게 보였네요.ㅎㅎ

쉬운남자인지 선수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제가  좋아했던거거 내색했다간 푼수도 이런 푼수가 없었을뻔 했겠어요.

여튼 마음 정리되서 다행이에요 ㅎ 처음 며칠은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었다는요 ㅎ

연애도 틈틈히 해야지 솔로로 몇년을 보냈더니 남자고 여자고 설레여 죽겠어요 ㅎ

IP : 219.250.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13.11.30 7:22 PM (211.234.xxx.223)

    그분들 영업력 장난아니더라구요...저도 피티 받을적에 좋아하는 교회누나를 닮았느니 하면서 ㅡㅡ;; 음...그네들 여친은 도 닦는 분이어야 할 듯

  • 2. 리본티망
    '13.11.30 7:22 PM (180.64.xxx.211)

    아 괜찮아요. 그런 감정 자연스런건데요뭘
    얼른 다른 이성 좋아하세요. 탄이 어때요?
    우리모두 그러고 삽니다. 괜찮아요.

  • 3. ..
    '13.11.30 7:24 PM (223.62.xxx.136)

    미혼이시면 그러실 수도 있죠.
    유부녀가 총각 짝사랑하는 것도 아닌데요 뭘 ㅎㅎ
    티만 안 내시면 되지요.

  • 4. 우째
    '13.11.30 7:45 PM (180.65.xxx.29)

    원글님만 모르고 관장이 알았을것 같아요 ㅎㅎ

  • 5.
    '13.11.30 7:57 PM (180.224.xxx.207)

    영업력이네요.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해 회원을 꽉 붙들어 놓는구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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