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뭘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

조회수 : 1,293
작성일 : 2013-11-29 22:39:43

가정방문 교사로 딸셋인집을

내리 다 가르쳤는데

막내딸이 공부는 흥미없고 노는거 좋아하고

어지간한 사내아이 5명은 휘어 잡는 개구장이입니다.

 

근데 이 학생이 저한테 무언가를 사달라고 자꾸 조릅니다.

엄마는 안사주는걸 저한테 사달라고 하는건지

한번은 곤충 기를때 사용하는 나무 토막을 사달라고

떼를 하도 써서

숙제를 해놓고 시험을 잘치면 사주겠다고 하고선

실제 사주었는데

그뒤로도 뭐가 필요하거나 하면

일회용 칼을 사달라, 강아지 옷을 사달라..

조릅니다 대부분 거절하지만

정말 애원하다시피해서 거절하기 힘든경우에

한 두번 사준적이 있고

그리고 혼을 내면 삐져서는 나 공부안해 뭐 이런식이거든요..

 

어떤때는 넘 화가 나서 혼을 내면

오히려 저에게 성질을 내고

확 잘라 버린다는 말까지...

 

그렇다고 아주 저렇기만 하냐면

나름 정도 있고 착한 면도 있습니다만

남에게 조르는거 아니라고 타일러도

역시나 말을 안듣네요..ㅠㅠ

 

IP : 211.212.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르든지
    '13.11.29 10:51 PM (121.136.xxx.249)

    조르든지 말든지 신경을 안쓰는수밖에 없어요
    아이에게 휘둘리시는듯...
    일단 조르면 뭔가가 얻어지니 조르는거 같아요
    우리아들도 엄청 조르는데 요새 안사주니 좀 덜하더라구요

  • 2. ,,,
    '13.11.30 6:45 AM (203.229.xxx.62)

    제 동생이 초등 3학년 방과후 도우미 했었는데
    아이가 소소하게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머리끈 사달라 해서
    매일은 아니어도 이삼일에 한번씩 몇번 사주었더니
    아이 엄마가 그 동안 쓴돈 계산해 주고 동생 없을때
    아이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주의 주고 출근할때 비상금으로 봉투에
    이만원 넣어 놓고 가면서 아이가 필요한 것 있으면 이돈으로
    사시라고 한다고 해요.
    아이도 잘못이지만 그 아이 엄마가 문제 있어 보여요.

  • 3. 그런
    '13.11.30 5:27 PM (221.158.xxx.87)

    아이들은 아무리 아이라고 감안해줘도 얄미워요.. 그런 버릇은 고쳐줘야 할 거 같아요 어린아이니까 어른들에게 조르면 다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다는 생각 고쳐줘야 하는 거 같아요 단호하게 거절하시고 저 같으면 어린아이 입에서 자른다는 둥..그런 싸가지 없는 말 나오면 부모님과 상의하고 그런 말 아이가 또하면 그만 두겠다고 할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435 외신, 한국 종교계 박근혜 사퇴 위해 총궐기 44 light7.. 2013/11/30 2,191
327434 경인 FM 라디오 갱스브르 2013/11/30 617
327433 퀴노아 색깔별로 효능이 다른가요? 4 퀴노아 2013/11/30 8,202
327432 저 처럼 사람 보는 눈 없는 분 계신가요? 사람 보는 눈은 어떻.. 7 이런 2013/11/30 4,439
327431 감과 변비의 진실 12 변비환자 2013/11/30 6,488
327430 데이트, 영화말고 좀 색다른거 없을까요? 2 궁금 2013/11/30 2,317
327429 이번주 일산코스트코 가셨던분 카시트 죄송 2013/11/30 692
327428 응답하라, 꽃보다누나를 보던 우리 신랑...ㅋㅋ 3 ㄷㄷ 2013/11/30 3,257
327427 포카럴 도마가 좋은가요? 1 호주산 2013/11/30 2,789
327426 스테이 72 여의도<레지던스>문의입니다.. 도움을 주세.. 2013/11/30 1,321
327425 청담동 앨리스 마지막회 보신 분 찾아요. 드라마이야기.. 2013/11/30 938
327424 초등 전교부회장하면 학부모는? 12 소심맘 2013/11/30 3,180
327423 아래 손석희 표절글 클릭하면 악성코드 깔려요. 주의하세요 30 알바출동 2013/11/30 1,137
327422 손석희는 표절들통나면서 끝물. 28 추락하는 2013/11/30 2,274
327421 꼭 읽어주세요. 정부측에서 TPP에 참여한대요.그런데 불안해요... 5 TPP가 뭐.. 2013/11/30 1,395
327420 본인을 돌아보는 기능이 아예없는 사람들 2 //////.. 2013/11/30 1,392
327419 어제 어느 분이 맛있는 김치 소개해주셨는데... 8 김치 2013/11/30 2,100
327418 우리..라는 의식이 사라진거 같아요.. 4 우리 2013/11/30 738
327417 JTBC 손석희 중징계 주장한 권혁부 7 손석희 2013/11/30 2,252
327416 두남자 중 어떤 조건에 나은가요?ㅜㅜ 36 .... 2013/11/30 3,843
327415 다음주 부산 낮기온 14도던데 옷을.. 8 .. 2013/11/30 3,714
327414 강아지에게 먹여도 되는 음식이? 7 ㅡㅡ 2013/11/30 3,997
327413 꽃보다 누나 사전 모임 장소 누구네 집인가요? 4 꽃보다 누나.. 2013/11/30 11,453
327412 전세금 얼마나 올려주셨어요? 4 ... 2013/11/30 1,621
327411 낚시운운하는 댓글러들 눈살찌푸려지네요 8 나루호도 2013/11/30 1,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