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사보다 눈물나서.

조회수 : 3,957
작성일 : 2013-11-29 22:00:12
오늘 삼풍백화점 내용 나오는데
그냥 마음이 좀 그렇고 슬펐는데
성동일아빠 친구의 병실 내용과
장례식을 보니 눈물이 울컥하네요

저희아버지도 평생 고생만 하시고
자식들 다 키워 하나씩 결혼 시킬무렵
이젠 좀 쉬셔도 되는데
타지로 일하러 가셨다 다치셔서
병원가서 검사하다가 발견된 병

그후로 3개월만에...

마지막까지 정확한거 모르시고 떠나셨는데
병원에서 어느날 저에게
00아~아빠가 죽으려나 보다.
농담처럼 웃으시며 제게 하시던 말씀과
눈빛이 생각나서 울컥했어요





IP : 58.78.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9 10:02 PM (219.241.xxx.209)

    저도 오늘은 괜히 울컥 하네요.
    전 원글님 같은 사연도 없는데 말이죠.

  • 2. 오트밀
    '13.11.29 10:03 PM (125.132.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울었어요. 나이먹으니 눈물이 느나봐요

  • 3. 프린
    '13.11.29 10:04 PM (112.161.xxx.78)

    저두요
    근처 학교를 다녀선가 그 얘기로도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
    이렇게 아무 피해자갖 없는 전데도 그 많은 유가족들은 얼마나 아팠을까
    또 그사람들의 지인들도 그 장면보고 힘들었을것 같아요
    아무리 재현도 좋지만 삼풍사건은 안 섞었음 좋았지 싶어요
    이렇게 웃고보는 드라마서 지나가는 에피소드로 다룰 소재로는 아직 아플 사람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 4. ...
    '13.11.29 10:07 PM (49.1.xxx.168)

    저두 울었네요. 대학교일학년때인데 집이 강남이어서 더깜짝놀라고 그때 놀랐던기억 뉴스들생각나서 울었어요

  • 5. ..
    '13.11.29 10:08 PM (121.167.xxx.34)

    왜 하필 김광석씨 맨트가 나와서 이래저래 심란하네요ㅠ.ㅠ

  • 6. 샤롯데
    '13.11.29 10:09 PM (122.37.xxx.141)

    저도 오늘 응사내용중 작은 부분이었던 성동일과 친구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해 울었네요.
    오랜 친구... 그 친구의 죽음앞에서 가슴 저리게 얘기하며 울던 성동일이 40대가 되니 공감이 되었던건지..
    지금은 한 창이지만 언젠가는 헤어질 친구들이 그렇게 떠나간다면 가슴 한 쪽이 떨어져나가는듯 슬플것 같아 잠시 성동일과 오버랩이 되었네요.
    요즘은 응사때문에 나정이랑 같이 설레고 그 시절로 잠시 돌아갔다 오는것 같아 행복합니다.
    오늘은 고인이 되었지만 그 아련한 김광석씨의 목소리와 김광석씨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덤을 얻은것 같았네요.

  • 7. 응사
    '13.11.29 10:23 PM (114.201.xxx.97)

    저두 본방사수하다 그장례식편에서 눈물나서 혼났네요 저희아버지두 결혼전에 돌아가셔서 그런지 그장면에서 눈물이 주르르 나더라구요 삼풍백화점장면에서두 덜컥 겁이 나기두 했구요 끝장면에서는 괜히 설레기두 하구요 울었다 웃었다했네요

  • 8. 제제
    '13.11.29 10:31 PM (119.71.xxx.20)

    병실에 있던 두아빠가 결국 다 죽었다는것ㅠㅠ

  • 9. 당시
    '13.11.30 2:08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삼풍사고 당시 누나와 조카들 잃은 제 친구 생각이 나서
    또, 일찍 세상을 떠난 저의 다른 친구 장례식도 생각이 나서
    대구 지하철 화재때 저희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아서 통화되고 한참 울었던 생각이 나서
    울었어요.
    해태와 삼천포, 윤진이가 삐삐로 나정이와 칠봉이 연락 기다리면서
    초조해 하면서 울려고 했던 그 장면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618 브랜드이름이궁금해요!!! 중년남성용 2013/11/30 585
327617 한식대첩 결승전 전남vs경북 하네요 10 ,,,, 2013/11/30 1,643
327616 하나님 믿는데 교회 안다니시는분 있나요 7 첫사랑 2013/11/30 2,179
327615 세 번..드라마의 슬기맘은 욕 먹으라는 캐릭인가요?? 1 상공? 2013/11/30 1,037
327614 겨울만 되면 체중이 증가 하시는 분 또 계신가요? 4 속초쥐포 2013/11/30 1,947
327613 검사 재직시 '칼잡이' 별명 남기춘, 윤석열 전 팀장 변호 맡기.. 4 손전등 2013/11/30 1,248
327612 영화 한편만 추천해주세요. 6 저.. 2013/11/30 1,059
327611 지금 베충이들 떼로 왔어요 27 꺼져라 2013/11/30 1,635
327610 유럽가서 샴퓨를 사오려는데요 12 급질 2013/11/30 3,014
327609 방사능.추적60분 지금해요 1 녹색 2013/11/30 1,581
327608 피어싱 많이 아프겠죠?? 9 배부른뇨자 2013/11/30 1,636
327607 청계광장 촛불집회가 레볼루션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계로 타전 3 light7.. 2013/11/30 1,095
327606 추성훈 사랑이랑 광고찍었네요 12 ,, 2013/11/30 4,659
327605 82쿡은 정치 관련 글만 올라오면 58 ... 2013/11/30 1,517
327604 스카이 가는 학생은 중딩떄도 17 2013/11/30 3,851
327603 오늘자 응사 못봤는데 나정이가 칠봉이 정리 했나요? 3 rrr 2013/11/30 2,942
327602 아!!! 응사 진짜!!! 해태를 완전!!!ㅠ 33 아!!!!!.. 2013/11/30 11,212
327601 사랑해서 남주나 박근형 차화연 커플 8 ggg 2013/11/30 2,904
327600 살이 아파요.왜 그런지 아세요? 2 왜 이래요 2013/11/30 6,296
327599 하아 응사....... 20 ㅠㅜ 2013/11/30 4,455
327598 이 모직스커트 어때요? 2 보세 2013/11/30 995
327597 꽃보다 누나, 네 여배우 모두 매력 콸콸 9 아자아자 2013/11/30 4,823
327596 라마도 패딩도 아닌 울코트에 꽃혔어요ㅠ 21 코트ㅠ 2013/11/30 3,784
327595 세계최대 블로그뉴스 ‘글로벌 보이스’ 한국대선 부정사태 3회 연.. 1 열정과냉정 2013/11/30 1,382
327594 서초구 삼풍아파트 살기가 어떤가요? 4 ... 2013/11/30 3,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