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움은 왜할까요 후회할꺼면서..

반복하지 않을꺼야 조회수 : 926
작성일 : 2013-11-29 16:22:25

오늘 처음 만난 사람과도 가족과도 사는 동안은 인간관계의 연속인거 같은데요

마흔이 다되어도 전 잘 모르나봐요

 

오늘 엄마일(친정 이사)때문에 몇번 같이 가드리고 부동산중개사도 만나고 하는데

일처리가 잘 되지도 않고 엄마를 무시하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러다 드디어 오늘 싸움이 되버렸네요 

사실 그쪽도 자기의 잘못을 모르니 전 또 화가나고, 이래저래 싸우게 됐는데

서로 감정싸움이 되버렸죠.. 다른 분의 중재로 넘어가게되었지만

누구잘못이든 지지 않으려고 했던 저의 모습을 엄마한테 보여서 부끄럽고

그런 제 자신에 저도 놀랐고 싫었어요

내 안에 화가 많이 쌓여있나도 싶고요

지나면 이렇게 후회하면서도 막상 그런 상황이 되면 따지게 되요

 

살면서 누구나 희노애락을 느끼는데 사람마다 반응은 다 다를텐데

 화나도 좀 화난 것을 표현을 하되 담담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무조건 내가 참고말지 하는 것도 좋은 건 아니니까요..

 

안으로는 크게 기쁘고 슬프고 화난 감정을 느껴도 밖으로는 좀 차분하고 싶어요. 무미건조해보일지라도

타고나는 걸까요..  제 행동을 후회하며 오늘을 계기로 다신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해요

그런뜻으로 여기 글도 남겨보고요

격려의 댓글 듣고파요...

 

IP : 39.117.xxx.1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9 4:40 PM (218.238.xxx.159)

    너무 오버한거아니면 싸울떄는 싸워야죠.
    자기엄마 무시당하는게 가만히있는건 바보아니에요?

  • 2. 인생자체가...
    '13.11.29 4:40 PM (110.45.xxx.22)

    끝없는 희노애락의 연속인 것 같아요...
    이 네 가지중의 한 가지만 빠져도, 왠지 나사 한개가 빠져있는 듯한 불안정한 삶...
    원글님은 오늘을 자연스럽게 잘 살고 계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304 예.전. 호두까기인형 ..카메라설치석 옆자리.. 어떤가요? 1 취소할까 2013/12/03 544
328303 집에 고구마 많은분들요 5 폴고갱 2013/12/03 2,468
328302 조계종 주지급 땡중놈들 연수원서 밤새 술판... 10 흠... 2013/12/03 1,845
328301 남편분들 와이셔츠 몇 개나 가지고 계세요? 10 ㅎㅎㅎ 2013/12/03 1,624
328300 지금 생각하니 서러운 일 2 원글 2013/12/03 1,569
328299 루이비통 가방 잘 아시는분~!!! 2 냐냠 2013/12/03 1,132
328298 중3 음악수행평가 대부분 가창시험인가요? 3 .. 2013/12/03 2,290
328297 응사 남편은 쓰레기여야 될듯 6 응사 2013/12/03 3,053
328296 산후우울증일까요..? 5 슬픔 2013/12/03 1,249
328295 지금부터 스타벅스 마시면 8 스타벅스 하.. 2013/12/03 3,054
328294 수학학원 다녀야하는지 특고 2013/12/03 735
328293 왜 이렇게 그 친구가 만나기 싫은지 ㅜㅜ 1 ..... 2013/12/03 1,714
328292 다방커피제조여왕님 납셔주셔요 6 달다구리커피.. 2013/12/03 1,457
328291 남편이 또이혼얘기륽 60 2013/12/03 13,777
328290 30대 중반 명품백 골라주세요 6 명품백 2013/12/03 4,715
328289 미싱기 할인하는곳 아시는분있나요? 4 sophie.. 2013/12/03 788
328288 오늘밤 82는 너무하네요. 3 2013/12/03 1,950
328287 커피 맛있게 드시는 방법 있으세요? 18 ㅇㅇ 2013/12/03 3,806
328286 박시장님 트윗...대박 ㅠㅠ 21 트윗 2013/12/03 5,013
328285 계약직 55세 2013/12/03 466
328284 마산창원 치과 추천해주세요 1 겨울 2013/12/03 1,709
328283 19금 남편의 휴대폰너머에선... 4 ... 2013/12/03 4,571
328282 스타벅스 함 가려는데 4 심심한동네 2013/12/03 1,217
328281 중고@라에서 사기당해본적 있는분들 있으세요..?? 13 ,, 2013/12/03 1,839
328280 응사를 보다가 의문(?)점 5 나는그래도응.. 2013/12/03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