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번에 건축학 박사과정 고민했던 사람인데요.

ㅎㅎ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13-11-29 15:09:16

안녕하세요.

대학원 진학건으로 다시 한번 조언구하고자 글올립니다.

(저번에 건축학으로 박사과정 문의드렸던.)

그때 고민했던 두 대학 중 안암k대 교수님을 뵙고 왔는데요.

저는 세부전공으로 설계쪽이 아닌 이론쪽 생각하고 있구요.

그냥 느낌상으로는 다른것보다 제가 하고자하는 분야를 잘 이해해 주시고, 이끌어주실 분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요,

다만, 하나 걸리는 점이 건축에서 좀 알아준다 하는 모모대학들에 비해 k대의 위상이 건축쪽에서는 조금 안받쳐준다 해서..조금은 염려스럽습니다. 이게 설계쪽에 국한된 이유인지, 다른 이유들이 있는건지..원래 k대가 인문계 성향이 더 강해서 그런건지요?.. 제가 타전공이라 이쪽분야는 영 몰라서 인지 감을 잡기가 어렵네요..쩝..

제가 설계분야가 아니라 이론쪽이고, 교수님 연구분야나 이런부분들은 저와는 잘 맞을것 같거든요.

박사학위후 진로는 쉽지는 않겠지만, 연구원등의 실무를 생각하구요.

한군데 더 생각하고 있는 학교는 왕십리H대의 안산캠 연구실입니다. (아직 뵙지는 못했구요)

이곳은 해당분야 교수님이 안산캠에 계셔서 수업은 서울에서 듣더라도, 대부분의 시간은 서울-안산을 왔다갔다하며 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건축쪽의 인지도로 따지면 K보다는 H이 더 높다고 알고 있고, 교수님의 연배도 이쪽이 조금 더 높으신것 같구요 (업적측면이나 학계인지도 기타등등...)

이건 정말 제가 어느쪽을 더 우선에 두느냐에 달린 문제인데,

만약 다닌다면, 대중교통으로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긴 박사과정동안 과연 지치지 않고 다닐수있을지..고민이 됩니다.

이미 박사과정을 하신 선배님들은 박사과정 결정하실때 무엇을 가장 우선에 두셨는지요..?

지도교수가 잘 지도해주실것 같고, 맘편히 공부할수 있는 연구환경이면 다른것 생각하지 않아도 될까요?

아님 몇년간의 통학상의 거리는 불편할지라도 조금이라도 인지도 높은 곳을 택해야 할지..(두곳다 좋은곳이지만, 굳이 두 학교의 건축전공을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뜻이고요)

아님 학계쪽으로 갈것 아니면, 굳이 이렇게 저렇게 골치아프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까요?

저에게는 정말 중대한 결정인지라..선배님들의 말씀 한번만 더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14.138.xxx.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가
    '13.11.29 4:06 PM (182.227.xxx.36)

    음...원글님께서 적어주신 내용으로는
    답을 드리기가 조금 애매한 것 같습니다.

    건축이론쪽이라고 하셨는데 이론도 분야가 나뉘는거고..

    타전공에서 건축쪽으로 박사과정을 생각하신다면
    타전공은 무엇을 하셨는지도 괜찮으시다면 알려주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사실 요즘 건축쪽이 많이 어려운데.... 파이팅하세요^^

  • 2. 원글이
    '13.11.29 4:44 PM (14.138.xxx.56)

    아..전 디자인전공했구요. 석사받고 강의+실무하다가 제 경력이랑 건축이론+역사(근현대쪽)쪽과 연계시켜서 공부할 분야를 결정하게되서 박사과정 지원결심하게 되었어요. 건축경기 많이 어렵다고 왜 하냐고 하는 말들도 많이 들었는데...저는 하고 싶어요. 힘들더라도...제가 했던 분야가 건축이랑 많이 유사하기도 하고, 건축설계쪽은 제가 설계를 못해서 힘들거 같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건축이론역사연구쪽에서 제분야를 연계시켜 볼 생각입니다.

  • 3. 원글이
    '13.11.30 12:18 AM (14.138.xxx.56)

    아니오..저한테는 한마디 한마디가 다 도움되는 말씀이예요..감사해요..^^
    홍대를 생각했는데, 그쪽엔 이론역사 하시는 교수님분야가 조금 안맞는감이 있어서요.
    그것만 아니면 홍대로 선택을 할것같은데..아쉬운 상황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33 미장 늦었을까요? 1 .. 19:48:29 38
1772332 피겨 이해인선수 1 ??? 19:47:33 65
1772331 지방에서 살면서 부동산 차익실현 하나도 못하신 분 1 모른다짜증 19:43:45 132
1772330 담석증 수술 없이 1 ,,, 19:41:20 95
1772329 은행인증 프로그램 또 말썽이네요 1 3333 19:36:57 158
1772328 솔로 중에 젤 행복해보이는 송은이 김숙 5 .. 19:34:05 498
1772327 전업주부 하는일 없다고 해도 없으니 큰일 나네요. 13 전업주부 19:33:40 654
1772326 아이없는 전업 지인 부럽네요 8 새삼 19:32:16 641
1772325 남편 출장가는날은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날 1 호호 19:31:35 132
1772324 70대 아빠랑 여행하다 기분만 상했어요 1 19:28:25 578
1772323 무기력한 부잣집 도련님들이 유독 꼬여요 3 19:25:48 621
1772322 이재명 정부 상속세 개편은 없던일 된건가요? 4 궁금 19:25:36 234
1772321 옛날에 직장동료가 금빛 악세사리를 좋아해서 2 .. 19:24:36 490
1772320 남매 싸움 크면 나아지나요? 4 .. 19:21:54 284
1772319 호주에서 약대가 3년이라니 1 호젆 19:20:32 434
1772318 천주교신자분들~십자가의 길 1 ........ 19:17:48 208
1772317 PPT프로그램 다들 구독하시나요? 3 ㅇㅇ 19:11:17 315
1772316 편의점알바 50대 중반 8 알바 19:10:38 1,127
1772315 트럭에서 볶아주는 땅콩을 샀는데 8 .... 19:10:04 1,066
1772314 제발제발 기를 모아주세요 11 ㄷㄱㄷㄱ 19:09:37 855
1772313 전 그냥 기업의 작은 부품 소시민으로 사는게 너무 만족스러워요 5 19:08:33 449
1772312 도와주세요 11 제발 19:04:09 732
1772311 오늘 마소 팔아서 엔비디아랑 구글 사는거 어떨까요? 2 미국주식 19:00:51 813
1772310 바지랑 스카프 사고싶습니다. 2 휘뚜루마뚜루.. 18:59:33 472
1772309 하루만에 27도에서 영하1도로 미국 ㅇㅇ 18:54:26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