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해외여행갈때 식구들에게 알리시나요?

스트레스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13-11-29 13:29:10

지난 여름 휴가도 못가고 그래서 이번에 동남아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서울 살다 지방으로 이사와서 살고 있구요. 그런데 해외 여행 갈때 양가 부모님께 알리고 가시나요?

제가 묻는 이유는 친정부모님이 저희를 이모저모 잘 도와주시거든요. 특히 물질적으로요. 그리고 혼자 되셔서 그런지 저희랑 뭘 같이 하는걸 굉장히 좋아하세요. 특히나 저희 아이들에게 아주 헌신적이시구요. 그래서 해외여행을 우리끼리 간다고 하면 왠지 서운해 하실것 같아요. 물론 같이 가자고 하면 비용 반은 내주실거구, 가서도 엄마가 이갓저것 돈도 더 많이 쓰실거에요. 그래서 말하자니 괜히 그런걸 노리고 얘기하는 것 같구, 맨날 친정엄마만 돈쓰는 것도 좀 싫고(남편은 엄마가 그런 성격인거 아니까 같이 가는거 싫어하진 않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엄마가 돈을 쓴다 해도 남편도 불편할테고 그 사이에서 저도 불편할 것 같아요. 그냥 우리 여행가요 하면 좀 서운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시댁부모님은 저희에게 은근히 뭘 많이 바라세요. 저희 남편이 허울만 좋을 뿐 나이에 비해 월급이 엄청 적어요. 그런데 어머님은 아들이 의사 변호사 수준인 줄 알아요. 그래서 저희가 뭘 사거나 해도 니들은 그렇게 돈 쓰면서...좀 그래요. 아이들 귀찮아 하시는 성격이라 같이 여행가자고 하실 분들은 아니고...그럴 돈 있으면 나도 좀 줘라...하는 식...

여행가기 전에 말씀 드리고 가야 하나요? 보통 해외 여행 갈때 멀리 사시는 부모님께 알려드려야 하나요?

IP : 39.113.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11.29 1:36 PM (39.113.xxx.18)

    가 있는 동안 전화 하실까봐요. 로밍해놓고 가면 여기서 전화 하시는 분은 저희가 국내에서 받는건지 국외에서 받는건지 모르나요?

  • 2. ..
    '13.11.29 1:41 PM (180.65.xxx.29)

    두집다 말하지 않는게 좋을듯 해요. 친정도 좀 눈치 없어 보이고
    시댁은 자식에게 바라고 하는것 보면

  • 3. ...
    '13.11.29 1:53 PM (14.46.xxx.209)

    짧게 가는건 굳이 안 알리고 그냠가던데요ᆢ뮐 일일이 보고하나요

  • 4. 원글
    '13.11.29 1:58 PM (39.113.xxx.18)

    그 바로 전 주에 김장하러 서울 가서 양가 다 뵙거든요. 근데 바로 그 담 주에 가면서 말도 안했다고 서운해 할까봐서요.

  • 5. 로밍
    '13.11.29 2:02 PM (110.35.xxx.79)

    해 놓고 가면 해외라고 상대방도 요금이 부과된다고 음성안내 나와요.

  • 6. ....
    '13.11.29 2:22 PM (110.12.xxx.132)

    비슷하네요.
    저희도 부모님이랑 가면 금전적으로 감당안되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아끼고 모아서 1년에 한번정도 갑니다.
    근데 아이들 크니 입단속이 안되네요^^;;
    로밍할때 아무말 없는걸로 할수 있어요.여러번 그랬어요.
    저희도 양가 말 안하고 가기에..
    몇번확인하고 로밍합니다.

  • 7. 저라도
    '13.11.29 2:49 PM (175.113.xxx.237)

    저희는 양가 부모님들이 각자 스케쥴이 바쁘신고로 같이 가자고는 안하세요.
    그래서 편안한 맘으로 꼭 말씀 드리고 갑니다.
    어른들이 연세가 드시니.... 그 짧은 사이라도 뭔일이 있을까 해서요.

    근데.. 원글님 양가부모님 같은 성격이시라면 고민될꺼 같네요.

  • 8. ...
    '13.11.29 4:11 PM (118.221.xxx.32)

    맨날 같이 다닐수 없지요
    미혼도 아니고 남편도 불편할 수 있고..
    사실 친정 부모님도 불편해요
    저도 모시고 많이 다녔는데 서로 눈치 보는게 불편해서 이젠 따로 패키지로 가시라고 해요

  • 9. 모임
    '13.11.29 6:02 PM (211.36.xxx.165)

    모임에서 간다고 ㅡ다른집이랑 같이 간다고하세요
    애들은 입단속하시구요

  • 10. ..
    '13.11.29 11:00 PM (112.144.xxx.101)

    전 안 알려었어요.. 굳이 알릴 필요는 없는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872 실내 21도 손 시려요 ㅠㅠ ㅁㅁ 10:04:03 5
1773871 3.5억 투자해 7800억 번 대장동 일당..강남 집중쇼핑 대박 10:01:05 62
1773870 티빙 폰으로 보는 분들 ㆍㆍ 09:59:55 37
1773869 숨쉬기 힘들다는 고등생인데요. 내과로 가면 될까요? 1 .. 09:58:13 121
1773868 며칠전 현백 불륜커플근황 1 현백 09:58:00 376
1773867 새마을금고 이런 09:57:55 63
1773866 패딩이나 기모로 따뜻한 밴딩바지 있을까요? 1 ... 09:55:26 59
1773865 HLB 주식 pd수첩에서 취재 좀 조작 09:51:31 156
1773864 하나님이 절대 포기하지 않는 사람(기독교내용) 2 09:49:41 274
1773863 교회다니는 분) 성경책 구입 질문 드려요. 4 성경책 09:41:31 115
1773862 월급 14년간 안 써야 … ‘드라마 김 부장’처럼 서울에 집 .. 6 ..... 09:36:09 686
1773861 수원사는데, 숭실대랑 경북대 중에 19 ㅇㅇ 09:36:06 626
1773860 독감 친구 접촉 후 인후통 2 . 09:33:05 367
1773859 이석증 자꾸 재발해요 ㅠㅠ 10 반백살 09:28:39 532
1773858 도둑년 김건희 최측근 정지원 30 .. 09:18:12 1,453
1773857 바람은 진짜 용서해 주는게 아닌거 같아요. 3 바람은 09:17:41 1,091
1773856 한동훈이 이재명 죽이기에 적극 나섰던 증거 21 ㅇㅇ 09:14:17 1,030
1773855 스테비아 스틱커피 3 0000 09:09:30 328
1773854 Age20s 벨벳 래스팅 팩트 써보고싶은데 올영에 있나요? 1 ... 09:09:20 224
1773853 롱패딩 입을까요? 8 ㅇㅇ 09:08:36 958
1773852 삼성 하이닉스 10만,60만 넘었네요 1 ... 09:06:08 1,137
1773851 슬림핏패딩 버릴까요? 8 정리중 09:04:14 872
1773850 삼성 카드 연회비 다시 준다고 했는데 안들어와요 1 09:03:05 277
1773849 서울역에서 서울대병원(급해요ㅜㅜ) 21 wakin 08:51:30 1,712
1773848 남편이 슛팅게임을 좋아한다는데.... 5 겜알못 08:50:19 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