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 왕자

갱스브르 조회수 : 688
작성일 : 2013-11-26 19:02:00

가끔 맘이 헛헛하고 늘어질 때 본다

특히나 오늘처럼 음습하고 무거운 날엔

그렇고 그런 왕자의 길 찾는 유랑기로 기억했던 풋풋함을 지나

아주 무겁고 감당 못할 우주의 언어로 다가오기까지

세월에 치이고 다시 꿈을 꾸고 또 주저앉고 하다

곱게 걸러진 맑은 물 같은 책

작품의 완성은 작가의 죽음이 함께여야 한다고 한다

훤히 아는 생몰연대가 아닌 추정하고 추측할 따름인 죽음이라면 더더욱...

미스테리는 답을 주지 않는다

한 길로 난 그 길이 실은 천 갈래 만 갈래 길이었다는 상상만으로도 이야기는 엄청나다

기대된다

내 나이 60에 어린 왕자를 읽는다면 무엇을 보게 될지

IP : 115.161.xxx.2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26 7:49 PM (211.238.xxx.18)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 책 추천 드려요...

  • 2. 갱스브르
    '13.11.26 8:01 PM (115.161.xxx.246)

    감사해요...퓨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542 조선족 60대초반 입주도우미 정말 오라는데가 그렇게 많을까요? 27 정말궁금해서.. 2013/12/03 4,478
328541 무알콜 맥주인데도 먹으면 취하는 느낌이 들어요 2 애엄마 2013/12/03 2,104
328540 오늘 뉴스타파 진짜 대박입니다 [ 4 열정과냉정 2013/12/03 1,822
328539 요즘 애들옷 왜이렇게 길쭉하고 좁게 나오나요..ㅠ 11 폭이좁아 2013/12/03 2,494
328538 가스렌지 그릴에 고기 구워 드시나요? 1 직화 2013/12/03 1,782
328537 아무에게도 의지할데가 없어 힘이 듭니다.. 4 ..... 2013/12/03 1,557
328536 아역출연료 ee 2013/12/03 808
328535 아빠와 딸의 대화 우꼬살자 2013/12/03 705
328534 오늘 방송에 나온 김생민 집 고기굽는 원통 혹시 아시는 분 계.. 1 궁금 2013/12/03 2,003
328533 라면이랑 김장김치 조합 ㅎㅎㅎ 2013/12/03 741
328532 포도 식초 담근 후 후처리 과정은? .... 2013/12/03 544
328531 어떤게 급한걸까 5 이런 언니 2013/12/03 693
328530 카톡을 자주 보내지 않는 이유를 보냈는데 답변이 없으면요? 1 궁금 2013/12/03 1,198
328529 김장에 생새우를 꼭 넣어야 맛있을까요? 8 김장 2013/12/03 2,752
328528 네이트온 무료문자가 갑자기 안될때요? 3 무료문자 2013/12/03 1,421
328527 종북들이 좋아하는 나라 소식 1 팩트 2013/12/03 562
328526 전기쿡탑 괜찮을까요? 3 gb 2013/12/03 2,743
328525 현금가,카드가 제하맘 2013/12/03 389
328524 성범죄자 신상공개로 그 사람의 아이인 고등학생이 자살했다고 하는.. 67 ㄷㄷㄷ123.. 2013/12/03 13,499
328523 연말엔 다들 뭐하세요? 해외여행 부러워요ㅠㅠ 1 쑥주나물 2013/12/03 859
328522 책장 정리의 기쁨! 6 올레! 2013/12/03 2,389
328521 툭하면 법으로 법적으로 운운하는 사람들 본인들은 법 떠들면 유식.. 4 /// 2013/12/03 527
328520 따말 하이라이트 봤는데 따뜻한 말한.. 2013/12/03 738
328519 아이 정보 공개, 너무 하네요.. 5 이런 2013/12/03 2,186
328518 82 읽다가 소외감이 드는 5 2013/12/03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