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답을 늦게 주는 사람들..

.. 조회수 : 3,189
작성일 : 2013-11-26 18:07:30
연락을 늦게 주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카톡으로 문자를 보내면 확인 했으면서도 답을 안주거나, 뒤늦게 주는 경우가 있어요.
신중해서 바로 답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문자를 주고 받는 중에 갑자기 뚝 끊기는 사람도 있구요.

외국에 살고 있는데. 일전에 지인이 사달라던 물건이 특가로 나왔길래 사겠냐고, 살 거면 언제까지 얘기해
달라고 문자를 보냈죠.행사 기간 훌쩍 넘긴 5일이 지나서야 답이 왔네요. 정신이 없었다고. 문자를 확인할
정신은 있으면서 답할 시간은 없는 걸까요?저 같으면 <언제까지 생각해 보고 연락 드릴게요>라던지
확인을 했으면 바로 답을 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근데 문제는 그 지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늦은 답장에도 제 마음이 안좋아지는 걸 보니.
저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너무나도 즉각적인 온라인 세계에 길들여져 있는 걸까요.
회사에서 하루에 100여통의 업무 메일을 받고,순간적으로 판단하고 답을 하던 습관이 남아 있는 건지.
바로 답장이 오지 않으면 괜히 괘씸해 져요. ㅠㅠㅠㅠ
제가 기다려주지 못하는 걸까요.

애를 두명, 세명 키우면 정말 정신이 없어질까요. 제가 애가 없을 때도 애가 있어서 정신이 없다고들
하던데. 애가 생겨도 마음만 있으면 기본적인 예의로라도 답장 주는 거 어렵지 않더라구요.
제가 애 중심적으로 살지 않는 걸까요. 왜들 그렇게 시간이 없고 여유가 없다고 하는건지 아직은 애가
하나라서 이해를 못하는 걸까요.

아니면 답을 늦게 주는 사람들이 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걸까요? 매번 이틀 삼일 후에 연락을
주는 지인이 있었어요. 그 지인이 제 물건을 빌려 갔고, 돌려줬는데. 하나를 빼먹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다른 것도 빌려주지 않았냐고 문자를 보냈더니. 왠일로 제깍 답이 오더라구요.
그때 든 생각이 카톡 미리 보기로 다 보면서 귀찮으니깐. 바로 답하기 싫으니깐 답을 안하던 거였나
싶고. 직접 만날 때 봐도 손에서 폰을 놓치 않고 있던데.

흠. 여튼 일을 쉬고 애만 키우고 있고. 생각할 시간이 많아져서 자꾸만 디테일 한 것에 신경을 쓰고
생각을 하게 되는 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 나름 심각해요.
어떻게 마음 먹으면 늦은 답장을 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답 늦게 주곤 하던 분들. 늦은 답장에도 신경 안쓰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IP : 78.42.xxx.1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6 6:10 PM (175.223.xxx.186)

    저같은 경우는 귀찮아서 그래요 카톡 자체도 귀찮지만 한번 대답해주면 상대가 적어도 한번은 또 말을 걸잖아요 보통...대화가 이어지는 거 무서워서요.

  • 2. 저도
    '13.11.26 6:14 PM (143.248.xxx.237)

    타이핑 하기 귀챦아서.. 그래서 전 보통 친한 사람한테 문자 받으면 전화해요. 그렇지 않으면 좀 한가해질때 몰아서 답장 보내고요. 어차피 전화가 아니라 문자 보내는 사람들 즉각 답 받길 기대 하지는 않지 않나요?

  • 3. 그러려니
    '13.11.26 6:18 PM (39.7.xxx.202)

    즉각적인 답이 필요한건 전화해요.
    그래서 카톡은 답없어도 안답답해요.
    나도 그럴때가 있으니 상대도 그러려니 합니다.

  • 4. 원글
    '13.11.26 6:49 PM (78.42.xxx.109)

    아.. 큰 도움 되네요. 제가 모든 소통을 메일로만 하는 집단에 오래 있었어서. 텍스트로 소통하는 것이 일반적인 걸로 오해하고 있었네요. 전화 하는 것에 거부감도 있었구요. 제가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이전 보다는 마음이 좀 더 편할 것 같아요. 감사해요.

  • 5. 저도
    '13.11.26 7:25 PM (119.207.xxx.52)

    그런 사람 참 싫어요.
    지 필요할 때 즉각 즉각 답하면서
    아쉬울거 없을 때 느적느적...
    원글님 일반적인 케이스 아닌신건 아니예요.
    답글 늦게 주는 사람보다는
    재깍재깍 답 다는 사람이 더 많은데요.

  • 6. 5자연애
    '13.11.26 9:05 PM (211.243.xxx.242)

    윗님 동감. 지 필요할때는 바로 단문 재촉.원글님 내용 `확인` 방법 보시고 같은 대응하세요.

  • 7. 원글
    '13.11.27 12:20 AM (78.42.xxx.109)

    맞아요. 답을 5일 늦게 준 사람. 자기가 급할 때는 문자 확인되면 바로 확인 됐다고 문자 달라고..
    똑같이 대응하기에는 치사해서 그냥 멀리하고 싶은데, 멀리할 수 없는 시댁 식구 중 한명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3920 주식 마이너스 종목들 ... 09:54:18 31
1823919 인바디 체지방율 ... 09:54:09 10
1823918 윤정희배우 09:53:16 76
1823917 청년적금 가구원 동의 잘 되세요? 무한반복 중.. 09:52:56 45
1823916 우리나라 진짜 걱정이네요 2 09:50:28 331
1823915 요즘은 대학생들도 럭셔리여행 .. 09:48:44 216
1823914 월드컵 8강 중 유럽이 6국이네요? 2 원래 09:47:35 172
1823913 중국 상하이 여행 도움 부탁드려요 1 ** 09:46:27 85
1823912 민주당 당대표 선거 어떤 전략이 좋을까요? 9 ... 09:40:08 136
1823911 소금물 아무때나 먹어도 되나요? 2 죽염 09:39:05 216
1823910 모임에서 대뜸 이런 얘기는 자랑 맞죠 27 자랑 09:31:20 1,148
1823909 어제 한 바보짓 8 .. 09:29:28 948
1823908 (수정) 하이닉스 양전 +4% 급등 10 ... 09:29:12 1,016
1823907 시스템 에어컨 교체해보신분? 1 배관공사 09:28:52 236
1823906 대통령 지지율 54.7%, 긍정6.5%상승, 부정6.8%하락 12 ksoi 09:28:38 445
1823905 11번가는 반품 본인이 접수하나요? 3 ... 09:25:12 137
1823904 고기 만두 09:24:55 137
1823903 가글액이 얼마나 독하길래 8 도데체 09:23:20 1,119
1823902 스벅 미쳤네요 25 .. 09:22:15 2,264
1823901 선호투표제 저는 장인수 기자말에 동의합니다 11 ... 09:19:28 394
1823900 아이폰 지갑에 모바일티머니 넣고 사용중인데 ... 09:17:41 135
1823899 김민석 인터뷰 35 비온다 09:11:22 905
1823898 용인에 사시는 분 계시면 고택 무료 프로그램 참여해 보세요~ 6 정보 09:09:49 670
1823897 영과고 목표 초등인데 궁금한 게 있어요 6 나무 09:06:51 328
1823896 오늘 겸공 얘기 19 신기 09:04:42 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