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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터 단상

하하 조회수 : 2,044
작성일 : 2013-11-26 14:40:58

장터에서 물건을 사고 받자마자 5분만에 하자발견, 환불 요청했으나 거부.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해서 어제저녁 수사관과의 통화후 글을 올렸었습니다.

글삭제에 관한 운영자의 쪽지를 받고서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그녀는 어떤게 자기의 자존심이라고 생각하는지...

나이도 40대라고하는 지극히 평범한 목소리의 이웃 아줌마같은 그녀는

왜 돈 3만 5천원에 욕에 욕을 먹으면서도 꿈쩍을 하지 않는지 몹시 의문스러웠습니다.

여러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환불해주라며 그렇게 말을 해도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아마 자게에 안들어오나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어제 제가 글올린지 1시간도 되지 않아서 운영자에게 쪽지가 왔습니다.

이젠 그녀가 가엾어지기조차 합니다.

3만5천원에 자존심이고 양심이고 도덕심이고 제로가 된...

이젠 저도 그녀에게 더 이상의 시간을 쓰기가 싫어집니다.

내 지갑 안의 돈을 도둑맞았다 생각하렵니다.

그녀는 오늘부턴 발뻗고 자겠지요?

자기가 이겼다고 생각하려나요?

다른 사람은 아무도 몰라도 스스로는 알겠지요.

비양심적이고 비도덕적이고 자존심이란곤 눈꼽만큼도 없는 스스로를요.

IP : 112.158.xxx.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6 2:48 PM (123.108.xxx.87)

    그런식의 명예훼손 협박 ~
    전에 쿠키팔던 여인도 했던 거 아닌가요?
    그쪽 업계에서는 상식적인 대응인가 보네요.

    원래 정상인과 비정상인의 대립에서는
    항상 정상인이 피곤하죠.

    인생 그 따위로 살아가는 그 인생도 참 딱하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 2. ...
    '13.11.26 2:48 PM (222.108.xxx.73)

    이렇게 물러나 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걸 알기에...
    조금만 버티면 되기에...

  • 3. 그런 사람은 스스로 절대 모를 듯...
    '13.11.26 2:50 PM (211.236.xxx.31)

    스스로 부끄러움을 안다면 상황이 이 지경이 되기까지 버티지 못 합니다.

    이겼다고 생각은 할지... 모르겠습니다............

  • 4. 말이 안돼요
    '13.11.26 3:05 PM (61.43.xxx.72)

    사기죄 성립되지 않나요? 그런 인간은 된통 당해야 하는데 왜 포기하시나요..제가 다 화가 나는데 님은 오죽하시겠어요 관리자도 그 판매자 여기 회원 영구 탈퇴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요?

  • 5. 웃긴게
    '13.11.26 3:20 PM (121.162.xxx.53)

    장터에 진짜 돈이 필요해서 물건 파는 사람보다는 화원간 벼룩인데 .. 비싸게 팔려고 하거나 자기가 파는 물건 상태 개떡같은 걸 생활기스다.. 싸게 판다면서 되례 큰소리 치는 사람들 황당해요. 장터에서 물건 사봤는데요. 박스안에 머리카락 붙어나오고 팔기전에 물티슈로 대충 닦아도 되겠구만 ..남의 돈 만원도 버는 게 쉬운일이 아닌데 하긴 사진도 개떡같이 찍어서 올리는 사람들은 물건도 개떡 같을 것 같아요. 설명도 성의 없고 요즘 검색만 해봐도 그 물건 최초 가격을 다 알수 있는데 ..

  • 6. ..
    '13.11.26 3:21 PM (210.109.xxx.20)

    적반하장이네요. 불량품 보내고 35,000원 돈 갖겠다고 환불도 안해줬으면
    미안해하고 있어야지 사이버신고대에 신고를 하나요? 지금 손해본게 누구인데.
    바닥까지 보여줬으니 그여자가 진거네요. 그 글 조회수가 좀 되던데 다시 장터엔 글 못올리겠죠.

  • 7. 마이쭌
    '13.11.26 3:21 PM (223.62.xxx.2)

    헐;;; 정말 별 추잡스런 사람도 다 있군요.... ㅉㅉㅉ 그런사람 은 영구탈퇴 시켜야 하는거 아닌가요?? 또 원글님 과 같은 피해자 나오지 말란법 없잖아요..... 원글님 정말 마음 많이 상하셨겠어요.....

  • 8. ㅇㅅ
    '13.11.26 3:42 PM (203.152.xxx.219)

    안돼요. 절대 취하해주지 마세요. 끝까지 가주세요 원글님 왜왜왜
    여기서 도둑맞은셈치고 마신다는건지... 안됩니다

  • 9. 장터
    '13.11.26 3:52 PM (211.36.xxx.2)

    그래도 그 판매자는 낫네요.
    욕 먹고 가만 있는다니 말이죠.
    저는 딱 한번 입었다는, 새것같다는 니트를 샀는데
    택에는 구입년도가 6년가까이 된거고 5cm이상 올이 나간부분이 일곱군데이상, 보풀은 암것도 아니고 올뜯겨나가다시피한 보풀들 ㅠ
    그리고 절정은 올 나간위치인데, 가슴부분에 5센티이상 올이 뜯겨서 끝부분이 너덜거리고 있었음에도,
    판매자는 못봤다고 하다가, 원래 니트가 그렇지않냐며 미친듯이 소릴지르더라는겁니다.
    가격도 오만원이상되는 벼룩이 말이죠.
    당연히 미안하다는 응답이올줄알았는데 얼마나 지가더 소릴지르는지 기절하는줄알았어요.
    실갱이 끝에 글 올리겠다하면서 문자보냈죠. 한번입었다.새것같다고 쓴거 왜그랬냐? 정말 못봤냐? 정면에 쫙 나간올을 못봤냐 하니까
    그제서야 다른 말없이 미안합니다하고 답이 오더군요.

    암튼 그나마 잘못하고도 다다다다 소리치는 사람도 있는데 암말없다는거에 그나마 낫다는 생각입니다.

  • 10. 이런거
    '13.11.26 3:53 PM (124.61.xxx.59)

    노리고 진상도 부리는거죠. 어거지 피우고 좀 버티기만 하면 손해 안보니까요.
    35만원도 아닌데 정말 드럽게 운나쁘셨네요. 액땜 크게 하셨으니 내년부턴 대운이 올실겁니다.

  • 11. 저도
    '13.11.26 4:10 PM (61.43.xxx.72)

    장터에서 옷 많이 구매했지만 성공한건 대략 30벌 넘는 것 중 2~3개 정도에요 얼마전엔 새 옷이라고 강조해서 아무리 새옷이라도 몇 년 쳐박아둔 티는 옷 재질이 나쁜 사구려 티라면 공기도 안 통한 곳에서 오래 쳐박혀 있으면 옷 값이 삭거든요 전 그걸 우려해서 여쭤봤더니 새 옷인데 당연 상태좋다고 자꾸 강조하길래 믿고 구매했더니 역시나 였어요 화가나서 바로 말씀드리니까 저보고 진상 구매자라고 하더군요 돈 만원을 그냥 버린더고 생각하면 정망 속상하죠 큰 액수만 돈이 아니니까요 남에게 드림할 때도 벋는 사람이 버릴 옷 줬다고 기분 나빠하면 어쩌나 해서 조심스러운데 하물며 돈을 받고 파는 행위를 하려면 아무리 자신 물건에 객관성을 갖기 힘둘다 해도 돈 벋고 팔아도 되는 옷 상태인지 정말 신중히 세밀하게 검토 후 판매했으면 합니다 또한 양심을 버라는 행위도 갖지 마세요

  • 12. 고데기판매자
    '13.11.26 10:29 PM (50.135.xxx.45)

    제니하우스 고데기 정상작동하는것과 물품이상없는거 분명히 확인하고 보냈습니다.
    우체국택배로 안전하게 포장도 꼼꼼히 해서 보냈구요.
    그러므로 반품및 환불은 어렵습니다.

  • 13. 하하
    '13.11.26 11:02 PM (112.158.xxx.45)

    판매자님 작동도 하고 포장도 잘 하셨어요.
    그러나 고데기는 전열제품 오래사용하면 나타나는 균열현상이 일어난것입니다.
    자꾸 작동과 포장에 대해서만 말씀하시는데 테스트만 했었다는 제품이 균열이 일어난 경우를 설명해 보세요.

  • 14. ㅇㅅ
    '13.11.27 7:31 AM (203.152.xxx.219)

    판매자님아 정상고데기를 보냈다는 증거는 판매자님이 대셔야죠.! 내가 확인하고 보냈다 하고
    끝날일이 아니죠. 그걸 누가 믿냐고요. 하는짓보니 뭐 눈도 깜짝안하고 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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