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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밍크 코트

동물사랑 조회수 : 4,278
작성일 : 2013-11-26 14:20:42

강아지도 키우고, 강아지 엉덩이 한 번 안 때리고 애지중지 키우는 사람인데

밍크자켓 같은거 사서 따뜻하게 입고 싶은데

동물보호 등등 야만인 취급해서

사서 입기가 ...

그냥 사서 입을까요?

이기주의자로 보일까요? ㅜㅜ

IP : 36.70.xxx.24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11.26 2:24 PM (36.70.xxx.247)

    세계적으로 지양하는 추세인가요

  • 2. 안그래도
    '13.11.26 2:27 PM (210.222.xxx.111)

    고민입니다... 고생하고 살다 참혹하게 죽었을까봐.. 그거 걸치면 죽은 애한테 너무 미안할거 같은데 또 이쁘긴하고ㅠㅠ. 전 못사고 있어요.. 남시선보다 그냥 제마음이 자꾸 무거워지네요... 그렇다고 입은 분들보고는 절대 뭐라 안해요 그럴 자격도 없고.

  • 3. ㅁㅁ
    '13.11.26 2:32 PM (36.70.xxx.247)

    썬크림만 바르고 입어도 옷이 반딱반딱하니 화장 신경 안쓰고 편할 것 같아요, 속에도 안 껴 입어도 되고.
    나갈 때마다 휙 걸치고~~

  • 4. ..
    '13.11.26 2:39 PM (211.114.xxx.89)

    솔직히 밀렵이나 불법행위도 아니고 입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싸서 못사서 못입죠뭐~)
    그렇게 따지면 살아있는 생선 회떠먹는거나 벌레 전기충격기로 죽이는거 다 잔인한거 아닌가요?
    포유류가 아니라 괜찮다고 하시려나??

  • 5. ㅁㅁ
    '13.11.26 2:42 PM (36.70.xxx.247)

    제가 소심한지 조금 용기가 생기긴 하네요 ;;

  • 6. 흠.
    '13.11.26 2:45 PM (210.94.xxx.89)

    네. 저도 전에는 윤리적 소비 어쩌고 저쩌고 하고 갈등했는데, 결국 내가 못 입는 건 그런 이유가 아니라 비싸서 못 입는 거다. 어찌 어찌 사도 유지할 능력 안 된다 를 알고 나니 그냥 포기가 되면서 입는 사람들은 입는 사람이고 못 입는 나는 나다 이렇게 되니 여유가 있어지네요.

    패딩 코트 일 이백 주고 사니까 이거 몇 개 모으면 모피 살 수 있겠다 했는데..사실은 패딩 코트 일 이백 짜리는 그 동네에서 고급 브랜드 사 입는 거고 모피도 눈에 들어올려면 0 하나 더 붙어서 천 정도 될 것 같은 옷인데 천 정도 옷을 입고 셔틀 타고 다니는 거 좀 웃긴 것 같고..^^ 그리고 아무리 무리해도 천 정도 옷 살 능력은 안 되는 것 같아요. 능력 안 되서 포기한다고 생각하니 아주 깔끔하게 포기되고.. 또 그러고 나니까 남들의 모피에 대해서도 관대해 집니다.

    그냥..입을만하면 입는 거고 안 입으면 안 입는 거지 뭐 대단한 반대나 찬성 논리가 뭐가 있냐..뭐 그렇게요.

  • 7. 찬물
    '13.11.26 2:52 PM (211.51.xxx.98)

    그런데 의외로 밍크가 그냥 맨얼굴이나 치장안한 차림으로는 잘 안어울려요.
    얼굴도 신경쓰고 옷도 나름 신경써야 밍크입어서 옷태가 나는 것 같아요.
    신경안쓴 차림새에 밍크입으면 정말 그야말로 시장 아줌마 필이예요.

  • 8. ㅁㅁ
    '13.11.26 2:57 PM (36.70.xxx.247)

    흠님, 그리 고가는 아니고 패딩이나 모직자켓처럼 겨울내내 보온성이나 실용성위주로 장만하고픈 겨울옷이에요 ;; 15년전에 산 오리털 롱패딩 눈밭에서 굴러도 안 추운데 , 느무 캐주얼하여. 이건 적당히 정장느낌 캐주얼 느낌 두루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9. 솔직히...
    '13.11.26 3:03 PM (203.247.xxx.203)

    불쌍하긴 불쌍하죠.......밍크들이......
    돼지나 소는...단박에 도살이라도 한다지만...
    밍크들은 산채로...칼로;; 발목부터 쓰윽...그어서
    쭈욱 잡아 뜯는다고 하더군요..

  • 10. ..
    '13.11.26 3:05 PM (115.136.xxx.126)

    반짝반짝 관리된 피부 몸매면 맨얼굴에 입어도 빛납니다.입어서 시장아줌마같은건 관리안된 얼굴과 몸일때얘기구요

  • 11. ...
    '13.11.26 3:13 PM (61.74.xxx.243)

    모피 입어도 마음 안 불편하시면 입으셔도 되죠. 모피 입는 사람을 야만인 취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보지만, 사회적으로 모피 안 입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있어요. 사람들이 꼭 그 옷을 입어야 겨울 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동물이 겪어야 하는 고통은 너무 크니까요. 가까운 친구들한테는 꼭 입어야 되겠냐 뭐 이렇게 얘기하기도 하는데, 어차피 개인이 선택하는 문제죠.

  • 12. 솔직히...
    '13.11.26 3:29 PM (203.247.xxx.203)

    저는 밍크 살 수 있는 돈 있습니다.
    맘먹으면 당장 내일도 살 수 있어요.
    그런데...그 동영상 보고 나서 밍크코트는 못살 것 같네요
    동영상보다가 구역질 올라왔습니다.
    끝까지 보지도 못했지만요....

  • 13. ㅁㅁ
    '13.11.26 3:34 PM (36.70.xxx.247)

    지금 캐나다인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나라마다 다르다고... 북미는 어떠냐 했더니 빨간 페인트나 피를 내 코트에 뿌릴거라고(특히 PETA, 허걱), 동영상 찾아서 밍크를 어떻게 협박하는지 보면 마음이 바뀔거라고. 찾아서 보라고. 볼 자신은 없고. 휴,,, 눈 앞에서 옷이 아른아른

  • 14. ㅁㅁ
    '13.11.26 3:38 PM (36.70.xxx.247)

    가죽옷도 따뜻하다고. 그건 관대한가보네요 . 죽이는 과정이 문제인 듯 해요. ㅜㅜ (오늘 이걸로 시간 다 보내고 있습니다 ㅜㅜ)

  • 15. ㅁㅁ
    '13.11.26 3:46 PM (36.70.xxx.247)

    우리나라는 모피에 좀 관대한 나라였군요, (이름이 생각 안 나는데)사철탕인가 그런거도 음식문화(?)에 들어 있으니.... 마음은 너무 사고 싶어요. 흑 ㅜㅜ

  • 16. ..
    '13.11.26 4:01 PM (58.234.xxx.125)

    마음 안 불편하시면 입으셔도 되죠 222
    사회적으로 모피 안 입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있어요 222

    밍크 잡는 영상 못 봤는데 댓글 보니 그렇게 잔인한가 보네요
    영상은 앞으로 못 볼것 같네요
    왜 좀 덜 고통스럽게 죽이지 않는 걸까요

  • 17. ㅁㅁ
    '13.11.26 4:05 PM (36.70.xxx.247)

    네, 제가 지금 귀가 무지 얇아요...

  • 18. 흠.
    '13.11.26 4:34 PM (210.94.xxx.89)

    근데요. 누구를 비난하는게 아니라..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모피에 대해서는 질투어린 시선이 맞을 꺼에요. 그 사람에 대한 윤리적인 비난이 아니라요. 그래서 여전히 입을 사람은 입고 안 입고 못 입을 사람은 못 입구요.

    그런데 저도 그렇지만, 이렇게 한 번 고민을 했다..그러면 결국 못 입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누가 뭐라는 건 상관없는데, 사실 상관없는데, 본인이 떳떳하지 못한 생각을 가지는데 어떻게 입겠어요.

    아..그리고 적당히 정장 느낌에 캐주얼하게 고급스럽게 입을 수 있는 옷.. 사실 브랜드에 많아요.
    외국 브랜드 아니어도 국내 브랜드들 타임/마인/모그/구호.. 여기 패딩들, 딱 괜찮습니다.

  • 19. ㅁㅁ
    '13.11.26 4:39 PM (36.70.xxx.247)

    위의 점 세개님 설득의 달인으로 인정하겠습니다,
    그 어떤 저 너머 세계 윤리, 동물보호 이런거 보다 제겐 패션(트랜드며 태도 등)으로 말씀하신게
    !!!

  • 20. 뭐하러
    '13.11.26 8:40 PM (175.193.xxx.144)

    인조밍크까지 사서
    야만인처럼 보이려고하세요
    아는 사람들은 싫어할텐데요 가짜인걸 모르잖아요

  • 21. ...
    '13.11.26 9:28 PM (121.144.xxx.111)

    산채로 가죽벗겨지는 고통을
    꿈에서라도 간접 체험한다면
    이런 고민할 필요도 없을껀데..

  • 22. 자연사한 동물 옷은 어디서 사나요
    '13.11.28 9:29 AM (175.209.xxx.173) - 삭제된댓글

    정말 인가요 재가 갖고 있는 옷 신발이 부드럽다면 산채로 죽임 받았을까요....

  • 23. ---
    '13.11.28 4:03 PM (112.216.xxx.98)

    강아지 애지중지 키우시는 분이 그런 고민을 하신다니 씁쓸하네요..
    강아지의 평소 감수성이나 즐거움, 고통을 가족같이 느끼신다면 모피동물의 그것도 짐작이 되고도 남으실텐데..
    모피 벗기는 동영상 한 번이라도 눈으로 직접 보셨다면 그런 고민조차 할 필요가 없으실거에요..

    모피에 질투의 시선이라니요..
    모피의 진실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모피 영상을 보고도 동물의 고통에 공감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럴 수 있겠죠.

    세상에 잔인하지 않은 모피는 없습니다.
    youtube 들어가셔서 chinese fur cruelty로 검색하셔서 모피 영상 한 번 보세요.
    인간의 야만성에 역겹고 비위가 상해서라도 그런 걸 몸에 걸치고 싶지 않으실 겁니다..
    그런 걸 굳이 돈주고 살 이유가 있나요?

    저 역시 겨울에 한랭 두드러기로 고생하는 사람이지만 추호도 모피는 정말 아닙니다.
    물론 오리털도 이젠 안입지만, 과거 오리털 점퍼 입었던 시절에도 모피만은 아니었죠.

  • 24. ---
    '13.11.28 4:38 PM (112.216.xxx.98)

    http://ka.do/mhP

    모피 영상 링크걸어드립니다.
    꼭 보시고 마음 접으셔서 고통을 막아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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