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교회 설교시간에 목사님들 거의 정치얘기 하지 않나요?

목사님 조회수 : 989
작성일 : 2013-11-25 23:27:02

제가 시부모님 등살에 교회에 다닌 적이 있습니다. 거의 목사님 설교가 설교거리가 없어서 인지 아니면 종교란 것이 가치에 관한 문제이고 정치도 그렇다 보니 시국 얘기를 매주 했던 거 같네요. 종교나 정치 결국 무엇이 옳으냐 그르냐 끊없는 도돌이표잖아요. 두 집단 다 이걸로 먹고 사는 직업 아니겠어요.

십알단 사건도 있었고 이제와 새삼스럽게 종교의 정치개입을 물고 늘어지니 어이가 없네요. 원칙적으로 종교가 개입을 안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다들 그러지 않았나요?

제가 들었던 설교 중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쌍거풀 수술했다고 대놓고 맘에 안든다고 했던 것도 생각이 납니다. 북한 얘기도 자주 등장하고요. 북한을 적으로 또는 악으로 규정해야 정치도 교회도 존재의미가 있겠죠.

목사님 설교가 아마도 교인들에게도 9시 뉴스나 조선일보 정도의 영향력이 있을 거 같은데 마이크 잡고 사견을 자유롭게 얘기하던데 아닌가요?  

'선거 불복이냐' 라고 물고 늘어지더니 이제는 '종교의 정치 개입이냐'로 말장난이네요.

IP : 128.103.xxx.1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3.11.26 12:02 AM (211.222.xxx.245)

    이명박 후보 땐 정말 웃기지도 않았죠.ㅋㅋㅋ
    이명박 장로님 대통령되게 해주세요, 그 ㅈㄹ 떨던 목사들 많았거든요.
    저도 날라리 신자에서 바로 무교로 돌아선 계기가 그 즈음이었어요.
    이명박이 대통령 된 것에 개신교도들도 한 몫 단단히 했죠.

  • 2. 웃긴 건
    '13.11.26 12:19 AM (68.36.xxx.177)

    지금 종교의 정치개입을 비난하는 넘들이 선거때 누구보다 앞서 종교를 정치에 끌어들여 도움을 받았다는 거죠.
    이명박도 온갖 교회에서 하나님이 택하신 장로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고 교회를 통해 선거운동 했고
    박그네도 신천지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는 것은 알 사람을 다 알죠.

    저넘들이야 원래 자기네는 다 되도 남들은 안되는 넘들이잖아요.
    얼굴만 사람이지 머리속은 이미 짐승 수준입니다.

  • 3. 경상도는 더 해.
    '13.11.26 1:22 AM (116.126.xxx.65)

    경상도 목사들은 할망구 찬양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971 연말기분 내려면 어디 가면 좋을까요 1 ㅡㅡ 21:04:59 26
1772970 나갱원은 나이도 많은데 기본예절이 없네요 2 노매너 21:01:59 180
1772969 김건희 측 "특검이 불륜 프레임 구축"…특검 .. ... 20:57:47 240
1772968 유색보석.에메랄드 루비같은건 어디서 사나요? ㅡㅡㅡㅡ 20:55:45 79
1772967 수능을 망쳤어요..이제 멀해야할까요? 4 고3엄마 20:54:33 827
1772966 이 청바지 잘 산 걸까요? 1 ... 20:52:21 305
1772965 매사 화가 치밀어 올라요 요즘 20:50:23 242
1772964 부부가 쌍으로 예민해서 힘드네요 3 ㅇㅇ 20:42:16 795
1772963 나이가 먹고 노안이다 보니 5 .. 20:41:41 660
1772962 윤석열은 재판이 재밌나보네요. 3 ..... 20:40:16 652
1772961 초간단 바나나푸딩 레시피요. 6 레시피 20:40:06 418
1772960 개봉영화 추천햐주세요~ ㅅㅇ 20:38:52 67
1772959 유방은 엑스레이도 해야하나요 전 초음파만 했는데요 6 .... 20:38:32 649
1772958 2 사춘기 20:36:44 311
1772957 시누 .. 20:36:20 376
1772956 이마트 세제가 다 새서 와서 복도가 난리 ㅠㅠㅠ 3 ........ 20:33:44 847
1772955 말차하임이나 티코말차 맛있나요? 1 ㅇㅇ 20:24:55 242
1772954 목욕탕 할머니들 보니 나이들어도 여자가 이뻐보이고 싶은건 같은가.. 1 Yㅡ 20:21:16 1,664
1772953 암환자 섭섭한 마음.. 10 .. 20:18:17 1,906
1772952 내가 수능본것도 아닌데 너무 피곤해요. 6 20:16:50 763
1772951 백만원 클러치 선물 3 근데 20:14:42 730
1772950 윗집 홈트 리아 20:14:31 441
1772949 지금 60초반이신분들 몇살까지 살면 16 장수가 20:10:32 1,869
1772948 몸짱 소방관 달력. .. 20:06:29 404
1772947 오늘 저녁 너무나 맛있게 먹었어요 9 19:58:35 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