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고학부 나온 올케..

... 조회수 : 24,894
작성일 : 2013-11-25 20:38:20

올케가 스카이 중 한 곳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일한 경력자에요

조카들 어릴때는 막상 대기업에서 일한다고 넘 바빠 친정 엄마가 다 키워주시고 살림해주셨는데

이제 고등학교 들어가는 조카들 보면서

집에서 30분 거리의 한 단체에서 해외관련 일을 맡아 주 5일 풀타임으로 일한지 반년 되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올케 나이도 있고 ( 45) 아무리 경력자고 외국어 능통자라지만

재취업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재취업 자체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남동생이 안정된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본인 용돈이라도 번다는 생각이라는것도 알고..

그런데 어쨌건 풀타임이라 또 팔순 엄마가 살림해주시고 계시고 이번 김장도 혼자 다 하셨는데

한달 급여가 150 이라 드리는 돈도 매우 적다고 하고..

올케네 친정 부모님들이 노후가 전혀 안된 분들이고 많이 아파서

조금이라도 돈을 번다는 강박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올케가 제 보기엔 능력이 있는데 왜 더 많이 주는 곳을 찾으려 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저희 사무실에도 40대 아줌마 있고 정말 아무 능력도 안되는 사람들이 나와 일하고 있는데

올케가 성격이 친화롭지 못해서 자리를 많이 가려서 그런거 같아요. 혼자 일하려는 버릇도 있고..

아무튼 저 정도 벌이면 집에서 살림하면서 조카들 뒷바라지 하고 엄마도 편히 쉬게 했음 하는데..

굳이 나가서 일한다고 하니.. 게다가 올케 몸이 강골도 아니에요..

친정엄마가 이번엔 김장을 저와 하자고 해서 이런 말이 나오네요..

저도 엄마한테 용돈 드립니다. 그런데 온 살림 다 맡기고 일하는 올케네가 더 적게 드리네요..

------------------

참 올케도 한 말은.. 급여 290인 곳에 되었었는데 너무 멀고 야근도 넘 많을거 같은

그런 곳 밖에 안나와서 야근 없는 곳으로 그냥 하겠다고 저 곳을 갔더라고 했어요

전 어차피 같은 시간에 나와야 했고 살림 못하는건 똑같은데.. 싶었지만 올케 몸이

약한 편이니 그러려니 했는데 돈이 너무 적어 엄마한테 드리는 돈이 거의 없으니

제 삼자인 제가 오히려 돈을 따지게 되네요.. ㅠ ㅠ

IP : 220.86.xxx.151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ㅅ
    '13.11.25 8:41 PM (203.152.xxx.219)

    주5일 풀타임으로 일해도 출퇴근시간 정확하고 아이들이 고등학생 정도면
    도우미 도움 안받아도 온 가족이 조금씩 일 나눠서 할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고등학생이고요. 제가 일할땐 남편 아이 다 같이 집안일 하고
    살림이라고 크게 할것도 없어요.
    어머님은 살림에서 빠지셔도 됩니다.
    어머님 드리는 돈은 일주일에 한두번 도우미 부르라 하시고요..

  • 2. 외국어2개
    '13.11.25 8:44 PM (124.61.xxx.25)

    능통해도 150 준다는 곳 많아요 구인사이트 찾아보다 놀랬네요...나이도 그렇고 좋은 곳 찾기 쉽지않죠

  • 3. ???
    '13.11.25 8:45 PM (175.209.xxx.70)

    시어머니는 댁으로 돌아가셔서
    용돈 안받고 며느리네 살림 관여 안하면 간단한거 아니에요? 그럼 며느리가 도우미를 구하든 집에 들어앉든 결정을 하겠죠
    님이 올케 직업이나 수입에 대해 그러는건 좀 아니죠

  • 4. 함께 사는 거 아니면
    '13.11.25 8:46 PM (1.231.xxx.40)

    왜 살림을 해 주시는지 이해가......

  • 5. ...
    '13.11.25 8:48 PM (119.196.xxx.178)

    올케 성격이 친화롭지 못하고
    경력 단절이 있었으니
    그 자리밖에 못찾았겠지요.
    올케를 무척 못마땅하게 여기네요.
    친정엄마가 올케 살림 돕는거나 말리세요
    안도와줘도 조카가 컸으니 알아서 할거라고
    엄마나 말리세요

  • 6. ...
    '13.11.25 8:50 PM (119.196.xxx.178)

    올케한테 돈 더 주는 자리 찾으라고 하는 것보다
    엄마를 말리는 편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고 또 온당한 일이잖아요
    지금 올케 흉 본다고 해서 달라지는 게 없잖아요.
    김장 도와달라는 건 올케 한테도 하세요
    주말이나 휴일에 날 잡으라고 엄마한테 이야기 하시고.
    굳이 올케가 직장을 달리 잡지 않아도 해결가능한 일인데
    왜 올케 탓을 하죠? 본인이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인데?

  • 7. 저는 올케분
    '13.11.25 8:55 PM (211.234.xxx.138)

    이해되요 스카이 학부 대학원 대기업 나와도 경력단절있고 나이많으면 우선 써주는 곳이 없고요. 두번째는 제생각에 150주는 대신에 마음은 편한곳같아요. 200이상 주는데 치고 야근없고 맘편한 곳은 거의 없어요.저도 대학원 나왔지만정규직이라 승진하고. 승진하면 직급마다 요구수준이 있어서스트레스 받을꺼 생각하면 애낳으면 무기계약직 하고 적당히 회사 다니고 싶어요.평생월급만 나오면 되요.

  • 8. ...
    '13.11.25 8:55 PM (24.209.xxx.75)

    어머니더러 관두라고 하세요.

    어머님은 님이 뭐랄수 있어요. 님 엄마니까...
    올케는 아닙니다. 왜 거기에 왈가왈부를 하십니까?

    만약 시어머니랑 같이 사는 거면,
    집에 같이 있는거 힘들어서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거라면 님이 모셔가세요.

  • 9. ..
    '13.11.25 8:58 PM (50.135.xxx.45)

    당사자가 더 좋은 대우받고 일할 수 있는데 시댁 편해질까봐 마다하겠나요?? 2222222

  • 10. 원글
    '13.11.25 9:00 PM (220.86.xxx.151)

    친정엄마는 올케가 해당 직장 다니면서 합가를 원하고 살림과 아이들 학원 늦게 오는것도
    봐달라고 강력히 말해서 합가하신 거에요..
    원래 작은 집 따로 사셨는데 전세 주고 합가 하셨어요
    엄마는 따로 살고 싶어하세요. 그런데 올케가 자긴 다 못하고 끽해야 몇 년 이다..
    살림해달라고 해서 주말에도 한 끼 식사도 차려서 안먹어요
    100% 친정엄마가 다 해주세요. 올케한테 맡겨놓아도 빵이나 라면으로 떼우기 때문에
    엄마가 자꾸 해주시죠. 그래서 따로 살길 원하는데.. 저도 답답하네요

    그리고 힘들거에요, 님께서 적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도 현실이 힘들다고는 생각하는데
    그래도 올케 능력을 많이 믿었고 예전에 보고 들은게 있어서 사실 저 월급은
    올케 능력이나 경력대비해서 너무 적다고 혼자 생각하고 있더랬어요. 왜 힘들게 나가서
    일하나 싶어서.. 남동생은 올케가 살림해주길 원하고 저도 엄마가 혼자 편하게 쉬길 원하시기에..

    참 늦둥이 조카가 있어요 초등 4학년.. 올케가 그 애 신경을 무척 써요

  • 11. ...
    '13.11.25 9:02 PM (112.155.xxx.92)

    댓글들 참 정도껏 좀 합시다. 노후보장 안되고 아픈 자기 친정부모 위해 남의 부모 부려먹는 올케 뭐가 이쁘다고 그리들 편을 들어주는건지 참. 어렸을때 애 다 봐주고 살림 봐준 친정어머님 올케네가 모셔야 당연한거지 왜 원글님 보고 모셔라 마라에요.

  • 12. shuna
    '13.11.25 9:02 PM (110.70.xxx.69)

    학력이 다가 아니죠.
    그 학력으로 취업을 해서 경력을 쌓았어야 하는데
    미혼때 그런 경력이라도 있으면 혹시 모르지만
    경력단절이나 혹은 없는 상태에서 아기있고 나이있는 분이 대기업이나 급여 많이 주는곳에 취업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죠.

  • 13. ,,
    '13.11.25 9:03 PM (211.209.xxx.29)

    원글님이라도 나서서 80노모 더이상 아들내 살림이랑 보모노릇 그만 하시라 하세요.

    이건 돈이 문제가 아니네요.

  • 14. ㅇㅇ
    '13.11.25 9:14 PM (175.210.xxx.67)

    45세면 아이들도 중학생은 되었을텐데 굳이 종일 누군가의 손이 필요한가요?
    자기가 알아서 차려먹을 수 있을텐데.
    어머니 분가하라고 해요.

  • 15. ㅇㅇ
    '13.11.25 9:15 PM (175.210.xxx.67)

    본글보고 웬 오지랖 했다가
    리플 보니까 올케 못되쳐먹었어요
    맞벌이 해도 이득이 안되고 다 친정으로 빠져나가는거면
    고생하는 님 어머니가 그 돈을 받아야죠.

  • 16. ^^
    '13.11.25 9:15 PM (175.223.xxx.221)

    저 s대학부 나왔구요 주위에 전업하는 친구도 많구요 다시 약전들어간 친구 교대간 친구 공무원준비한 친구 꽤 있어요

    여자가 대겹 근속오래하는건 어려운거아시죠?

    스펙도 지금 어린애들 못이겨요.

    근데 님 올케 입장에서 150에 자기가 원하는 일 하면 나쁘지 않은거에요.

    무조건 학벌 좋다고 그만큼 버는 돈도 그만큼 비례하는거 아니구요

    돈 무조건 많이 번다고 좋은 직업인거 아닙니다

    한달에3천만웡씩 버는 자영업자보다 한달에 400받는 판검사랑 비교해보세요

    올케가 자기수준에 맞고 편하니까 저러는구나 하세요

  • 17. ㅎㅎㅎ
    '13.11.25 9:18 PM (175.209.xxx.70)

    문센 얼집에 이어서 대겹 ㅎㅎㅎ 대다나다

  • 18. 자하리
    '13.11.25 9:23 PM (178.59.xxx.133)

    아무리 봐도 남동생 부부가 어머니 호구 잡고 있는 상황인데 분가하시고 남동생에게 생활비 대라고 하세요.
    올케 재취업 한거야 대단하고 150도 큰돈은 맞는데 그 돈 가족생활에 보태는 것도 아니고 친정에 보내려하는 건데, 그거야 본인 선택이고 나머지 생활에 책임은 져야죠. 그 김장 해서 결국 자기식구 먹는거니 당연히 거들어야 하는거고요.

  • 19. .....
    '13.11.25 9:30 PM (175.196.xxx.147)

    직업은 s대라도 경력 단절되면 150받고 일할수 있는 일이니 제3자가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고요.
    다른 부분은 살림 때문에 합가하자고 하고 용돈도 제대로 안드리는거면 올케가 이기적인게 맞네요. 시댁이든 며느리든 대체로 바라는거 많고 아쉬운쪽이 합가타령 하더라고요. 분가가 답이고요.

  • 20. 음.
    '13.11.25 9:43 PM (219.251.xxx.135)

    합가해서 사시는 거네요.
    용돈 부분은 달리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생활비를 뺀, 순수 용돈으로 드린다고 생각해서 적게 드리는 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

    분가해 있는 상황에서 남동생네 살림을 해주시는 경우에는 용돈을 넉넉히 드리지만,
    합가한 상태에서 초딩 조카를 주로 돌보며 살림을 해주시는 경우에는, 손이 덜 간다 생각할 수도 있고,
    어차피 하는 살림 조금 더 하신다고 생각하며.. 딱 '용돈' 개념으로 드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좋은 학부, 대학원 나왔지만, 지금은 올케 분보다 못 벌어요 ;;
    재택근무를 하게 돼서요. (아이들 봐줄 사람이 없어서..)
    그러니 수입 부분은 원글님께서 터치할 부분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올케 분 수입에서 친정을 돕는 부분 역시, 원글님께서 터치할 부분은 아닌 것 같네요.

    문제는, 얄밉죠.
    고생은 고생대로 하시는 어머님 보면 속상하실 테고요.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남동생에게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시거나
    (엄마 힘들어하신다, 엄마에 대한 예우가 말이 아니다,
    연세가 있으니 주말에는 올케보고 살림 좀 하라고 해라. 너도 많이 돕고.. 등등?)
    분가를 다시 얘기해보는 수밖에 없겠네요.
    (하지만 분가는 어머님 의향이 크게 좌우하는 거라... 가족회의가 필요한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 21. 겨울이다
    '13.11.25 9:51 PM (223.62.xxx.77)

    어머니가 단호히 거절하고 집 다시 구하셔서 나오는거밖에 답이 없어요.님이 아무리 안타까워도 결국 그선택에 승락하신건 님 어머니시거든요.

  • 22. 원글
    '13.11.25 9:56 PM (220.86.xxx.151)

    에휴..
    저도 몸 약한 올케가 일한다고 하는 마음 다 알고 있고 사실 남동생이 안정되어 있다고 해도
    아주 넉넉치 않은것도 알고 해서 미안한 맘도 있긴 합니다
    올케가 능력있는 여자라고 생각했기에 현실에서 다시 일하는게 너무 힘들다는 걸
    첨엔 잘 이해 못했던것도 미안하긴 하구요
    기재한것만큼 약거나 못된 올케는 절대 아니구요, 단지 그냥 몸이 약해서
    너무 살림에 버거워하고 주말까지 엄마가 다 해주셔야 하니.. 제가 좀 역심이 나긴 하네요..
    그래도 일부러 그렇다고는 생각 안하는데.. 그냥 살림만 해도 될것을.. 이런 생각이.. ㅠ ㅠ

  • 23. 에고 ㅌㄷㅌㄷ
    '13.11.25 9:58 PM (118.44.xxx.111)

    원글님 입장에선 충분히 들 수 있는 생각이죠.
    남동생분과 얘기해보세요.

  • 24. ---
    '13.11.25 10:45 PM (84.144.xxx.174)

    자기 친정 건사하려고 시모 부려먹는 건데....원글이 시짜라 그런지 댓글 박복하네요. ㅉㅉ

    원글네 올케 정말 사람들이 왜 가난한 집 딸 며느리 들이기 싫어하는지, 많이 배운 여자보다 있는 집 딸 며느리로 선호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하...

  • 25. ,,,
    '13.11.25 11:19 PM (119.71.xxx.179)

    자기 친정부모 건사하려고 내 친정엄마 고생시키는구나 하니까 속상하는거죠.

  • 26. 어머니가
    '13.11.25 11:27 PM (121.145.xxx.180)

    딸을 감정 쓰레기통으로만 이용하고
    그 상황에서 빠져나올 생각이 없다면
    (있다면 어머니께 강력히 이야기하고 남동생에게 대 놓고 말하세요)
    님이 어머니와 단절하세요.

    김장해 주러 갈 필요 없어요.
    어머니 힘드셔서 자리보전 하시면 그들이 책임지겠죠.

    결국 친정어머니 김장해 드리러 간게 아니라 남동생과 올케가 사는 살림에
    어머니 혼자 힘드시니 딸인 원글님까지 동원되는거네요.
    하지 마세요.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올케와 남동생은 어머니께 희생을 요구하는 거고
    그에 어머니는 딸을 동참시키는거네요.

    시누네서 시어머니 살림해주고 있는데
    그 김장하러 올케더러 오라했다면 게시판 뒤집어 지겠죠.

    올케가 십만원을 벌던 천만원을 벌던 말할 필요 없고
    어머니의 확실한 의사와
    원글님의 태도를 분명히 하세요.

    징징댄다고 받아줄 필요 없어요.

  • 27. ...
    '13.11.25 11:35 PM (39.118.xxx.100)

    그와중에 김장 꼭 하셔야할까요?
    그냥 사먹고 마시지...

    안말린 올케와 남동생. 일벌린 님 어머니...
    모두 문제네요.
    마음은 님만 아프고.

    그냥 팔순 어머니 살림 대강 사시라고 하세요.
    그집이 쓰레기 통이 되던지 말던지.
    그래야 해결될것 같아요.
    설마 살림타박까지 하는 인간들일까요?
    어머니가 아픈몸으로 살림 살아주니까 고마운줄도 모르고 저렇게 돌아다니겠지요.

  • 28. ....................
    '13.11.25 11:38 PM (125.185.xxx.138)

    친정어머니만 그 집에서 나오면 다 해결될 것입니다.
    집안일을 꼭 여자만 하란 법 있나요?
    남동생분과 올케가 나눠하면 못할 법 없습니다.
    친구중에도 몸 약하기로 유명한 친구가 있는데
    김장빼고는 다 어찌어찌 해서 얼마전 정년퇴직했습니다.
    그쪽 남편은 당연히 왠만한 살림은 살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요.
    막내가 중학생이라니 음식도 찾아먹을 수 있을테고요.

  • 29. ..
    '13.11.26 12:30 AM (59.6.xxx.158) - 삭제된댓글

    그 올케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시누이 원망 안 사고 여기 댓글님들한테 못됐다는 말 안 들을까요?

    젊지도 않고 몸도 약하고 성격도 활달하지 못한 사람이 병든 친정부모 도울 길 없어 박봉이라도 벌겠다고 나섰다니 가엾지 않나요?

    입장 바꿔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나쁘게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 30. ,,
    '13.11.26 2:40 AM (116.126.xxx.142)

    대겹 대겹

  • 31. 올케는
    '13.11.26 2:49 AM (93.82.xxx.240)

    집안 일하기 싫으니까 시모 무보수 도우미로 부려먹는거죠. 못됐네.

  • 32. jaqjaq
    '13.11.26 5:12 AM (101.235.xxx.205)

    시누 있는집에 무서워서 시집 못가겠어요
    (고학력 여성)

  • 33. ....
    '13.11.26 6:25 AM (39.116.xxx.177)

    시누이없는 집 부모는 며느리가 부려먹어도 하소연 할 곳도 없겠네요.
    본인 친정부모 뒷바라지하겠다고 남의 부모 그것도 팔순노인 저렇게 부려먹는게
    잘~한 일인가요?
    정말 이중성 쩌는 82 며느리들볼때마다 역겨움이 올라와요.
    님네 친정부모들이 저렇게 당해도 찍소리 마시길!!!

  • 34. ...
    '13.11.26 6:28 AM (211.226.xxx.90)

    님이 어머니 생각에 속상하신건 알겠는데, 열쇠는 님 어머니가 쥐고 계세요.
    어머님이 '젊은 너도 힘드는데 늙은 나는 더 힘들다. 이런 호구짓 못한다' 그러고 나오시면 되는거거든요.
    더구나 올케 월급이 적네 많네는 할 소리가 아니죠.
    그럼 올케가 월급을 훨씬 많이 받아서 어머니께 용돈 두둑히 드리면 불만 없으실건가요?
    막내가 초4니까 월급은 적어도 야근 없는 곳으로 골라간것 같은데 그게 뭐가 문제인가요?
    그리고 김장하기 싫으면 가지 마세요.
    어머니가 안타까우면 강하게 얘기하시구요.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계속 그리 사시면 어쩔 수 없는 거에요.
    올케가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었는데 님이 그 발 강제로 굽히게 할 수 없어요.

  • 35. ....
    '13.11.26 7:11 AM (180.69.xxx.121)

    솔직히 친정엄마만 나오시면 알아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하면서 살림해나갈텐데
    팔순에 들어가신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그래놓고 딸한테는 왠 투정이신지..
    힘들고 하기 싫고 못하시겠음 안들어가면 될것을..
    올케가 저렇게 주말까지 나이드신분 부려먹는거 본인도 거절못하시고 분가 안하시고 사시는데 누가 뭐라하겠나요..
    하소연하시면 나오시란 말만 되풀이하세요.. 아무리 내가 딸이라도 해줄수 있는거 없다고..
    돈많이 벌어 친정엄마께 돈많이 드린다고 해결될일도 해소될일도 아니잖아요.. 이문제는...
    주중에야 바빠서 애맡긴다 치지만 주말까지 살림 안한는건 진짜 기함할 노릇이네요..
    대놓고 저렇게 하는데도 장단맞춰서 살림다해주고 애두 봐주는데 얼마나 편할까요..
    절대 일 그만두지 않겠네요... 결국 분가가 답이에요..

  • 36. 뒤에서투정하는 시어머니
    '13.11.26 7:19 AM (183.97.xxx.162)

    연상되네요...며느리 입장에서도 팔순노모에게 살림을 뭘 그리 바라고 있을까요? 애들도 혼자 앞가림할 나이되는거 같구요..분명 아드님과 무슨 얘기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살림하는 며늘 두시고 편하게 살고 싶으신 모양이네요..그러지 못하니 차선책으로 살림 안할거면 돈이나 많이 벌어와서 용돈이나 두둑히 줄터이지..이런 맘이 보여요..팔순 노모님 그냥 나오시는게 답입니다..하지만 그러지 못하시겠죠 혼자사시는거 돈 많이 들고 외로우시니까요..딸은 어머님의 진짜 속을 아셔야 해요. 노인이 되면 말과 진짜 맘속으로 다르게 표현하기도 한답니다..

  • 37. 혹시 글쓴님이 모실 형편은
    '13.11.26 8:35 AM (115.139.xxx.186)

    안되시려나요?
    적은 돈이라도 용돈 부치라하고 글쓴님이 얼마간 모셨다가 다시 전세집 구해 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만약 저라면 오빠네 집에서 어떻게든 엄마 빼내옵니다
    근데 엄마가 하소연 정도로만 하는거고 오빠네 도와야지... 하는 거고 나중에라도 다시 들어갈게 농후하면 엄마가 뭐 도와달라해도 안가요

  • 38. 평온
    '13.11.26 9:41 AM (211.204.xxx.117)

    월 150에 제때 퇴근하는 게 나아요.
    그런데 올케가 살림에 크게 열의는 없나 보네요.
    사실 친정어머니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살림해주실때는
    며느리가 어설피 이러쿵 저러쿵 개입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글쓴님은 딸 입장에서 또 엄마 보기 안스러운 것도 이해가구요.
    제 생각에는 살림을 맡기려면 아예 맡기는 게 낫지 돕는답시고 두명이 살림을 같이 하는 건 둘다 편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리고 애들 다 키워놓은 45세면 자기 일 좀 찾아서 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어머니 안스러워서 집에 들어앉아 살림만 해라 이건 아닌 것 같고요. 정 어머니가 힘드시면 도우미를 쓰는게 나을 것 같아요.
    글쓴님이 올케 들어앉아라 마라 할 문제도 아니고요.
    어머니가 못하시겠으면 그냥 아프다고 드러누우시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 같은데...ㅎ

  • 39. 평온
    '13.11.26 9:42 AM (211.204.xxx.117)

    이어서) 그런데 글쓴님만 애닳아하지 어머니는 딸에게는 하소연하고
    실제로는 몸이 부서져라 아들 집 계~~속 건사해줄 확률이 높을 것 같네요ㅎㅎㅎ

  • 40. 안타깝네요
    '13.11.26 10:13 AM (210.223.xxx.218)

    올케가 얼마를 벌던 본인이 직장을 다시 나가기때문에 합가를 원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평생을 자식들 뒷바리지 하고 사셨을 노모일텐데 ..게다가 먹고 살기 위해 할수없이 나가야 하는 중노동이면 몰라도 ..맨위에 댓글 처럼 애들 다 컷고 야근 안하는 직장이고 150만원에 대한 가치정도의 일이므로 (일을 폄하하는게 아니고) 그정도 급여 라면 그닥 힘들고 피곤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거든요 ..80노모 ...이제 본인만 돌보며 시간을 보내도부족한 나이 세요 ...원글님 친정 엄마 걱정 하시는거 당연합니다 .올케 따로 만나서 상의 하세요 ..본인도 그나이가 될텐데...감정 없이 생각해보라고 ....

  • 41. 52
    '13.11.26 10:22 AM (175.198.xxx.34)

    이중적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다 저런맘 있는거아니겠어요, 표현한사람이 못된거지..

  • 42. 아어
    '13.11.26 10:42 AM (175.223.xxx.54)

    올케 싫긴한데
    남덩생은 지엄마.고생하는거 보고맠잇네
    병신

  • 43. 님도 좀...
    '13.11.26 12:48 PM (203.236.xxx.235)

    님 태도도 좀 이상하네요.

    돈을 더 벌어오라는 거예요?
    아니면 어머님 고생하니까 일을 그만두라는거예요?

  • 44. ..
    '13.11.26 12:53 PM (211.224.xxx.157)

    학력이랑 돈버는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듯해요. 돈에 더 악착같고 생활력강하고 사람 잘다룰줄 아는 친화력이 더 우선인듯. 저 학력에 엄마들 휘어잡는 말빨있으면 과외로 돈 좀 벌 수 있는데. 아마도 사람한테 시달리는거 싫어하고 새로운거 개척하는거 무서워하는 성격인듯 합니다

  • 45. 아마짱
    '13.11.26 1:13 PM (182.226.xxx.149)

    이글이 남의 글이 아닌 내 문제 내 친정엄마가 이런 상황이도 댓글을 이리 달 수가 있을까요. 오빠네 부부가 상당히 이기적이다 못해 원글님까지 만만하게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팔순노모 가만히 있어도 관절 안좋고 눈도 어둡고 해서 살림 해주다가도 따라 살아야 되겠구만. 원글님이 친정엄마 잘 설득하세요. 그렇게 막내가 걱정이면 집에서 할 수 있는 과외로 전환하던지요. 자식들이란게 어쩜...
    나중에 본인들도 지 자식한테 똑같이 대접받아야 아나..

  • 46. 아마짱
    '13.11.26 1:13 PM (182.226.xxx.149)

    따라가 아니라 따로..

  • 47. 그루터기
    '13.11.26 1:45 PM (114.203.xxx.67)

    어머니가 결단을 내리셔야 할듯합니다. 어머니가 아프다고 살림 못해주겠다고 말하시면 젊은 사람들 어떻게든 살길 찾습니다.
    그럼 원글님께서 이렇게 감정소모 안하셔도 될텐데요...남동생하고 이야기하세요..
    어머니 병원비가 나중에 더 들겠는데요...

    사족이지만...
    올케 입장 이해가 갑니다. 경력단절인 여성 써주는데 많지 않고 월급도 적당하고 야근도 없으니 최적의 조건이네요.

  • 48. ..
    '13.11.26 2:49 PM (222.110.xxx.1)

    스카이인거랑 재취업잘하는거랑은 관계없어요
    현직에선 스카이 나오고 10년간 아무경력없는 사람보다 그냥그런 인서울대학 나왔어도 지금까지 계속해서 일해온 사람을 더 좋아하거든요.
    올케도 아마 그게 최선이었을 거에요.
    그렇다고 고등학생 애들 두고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290준다는 다른 직장에서 일을 할 수 는 없잖아요..

  • 49. ......
    '13.11.26 4:05 PM (58.233.xxx.47)

    올케랑 남동생 불러다 말하세요

    늙은 노모 더이상 부려먹지 말라구요

    그정도는 말해도 됩니다

    김장 못도우면 도우미라도 불러달라고 하시구요

    친정어머니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부분 말고는 대책을 세우라고 하세요..



    그리고 저위의 댓글
    ================
    뒤에서 투정하는 시어머니 연상되네요...
    며느리 입장에서도 팔순노모에게 살림을 뭘 그리 바라고 있을까요? 애들도 혼자 앞가림할 나이되는거 같구요..분명 아드님과 무슨 얘기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살림하는 며늘 두시고 편하게 살고 싶으신 모양이네요..그러지 못하니 차선책으로 살림 안할거면 돈이나 많이 벌어와서 용돈이나 두둑히 줄터이지..이런 맘이 보여요..팔순 노모님 그냥 나오시는게 답입니다..하지만 그러지 못하시겠죠 혼자사시는거 돈 많이 들고 외로우시니까요..딸은 어머님의 진짜 속을 아셔야 해요. 노인이 되면 말과 진짜 맘속으로 다르게 표현하기도 한답니다..

    ================

    저도 며느리이고 딸인데요
    원글에서 뭘 보고 저런 추측의 글을 쓰시는지 궁금해요...

  • 50. 원글님
    '13.11.26 4:46 PM (175.112.xxx.107)

    전세받은 돈으로 올케 옆에다 전세 얻어 살고 출퇴근 하시게금 해주세요. 그래서 주말 만이라도 내집서 편히 쉴수있게 해드리세요.애들 다커서 할일 없다 하지만
    올케가 살림에 손 놓은 상태면 청소면 자식 먹일 욕심에
    반찬 이것저것 하다 보면 어른들 금방 기력 쇠해집니다.
    그때 후회하시지 말고 올케 집옆에 살면서 아이들 챙겨야
    할때면 가시게금 하세요.

  • 51. 우리 엄마도
    '13.11.26 4:46 PM (220.86.xxx.76)

    그러셨어요. 우리 올케는 나름 큰 사업을 하는 사업가인데 ..( 근데 얼마 버는지는 몰라요.. 씀씀이는 크네요)
    아이들이 어려서 합가해달라고 통사정을 해서 합가했는데
    정말 손하나 까닥 안하고 늦잠자고 외박하고 그래서
    엄마 열받아서 입원해버리시고 1년만에 내쫒듯이 내보냈어요.
    절대 합가 하시는거 아니라고 봐요
    친딸도 같이 살면 사이 안좋아지는데 하물며 며느리랑 어떻게 ㅠㅠ

  • 52. 그리고 이 글의 본질은
    '13.11.26 4:49 PM (220.86.xxx.76)

    이글의 본질은 친정 엄마가 고생한다...
    올케는 아무일도 안한다 아닌가요?
    근데 최고학부에 월급에 이런건 왜 쓰셔서 본질을 더 흐리게 하신거 같아요.
    어쨌거나 이 글에서 중요한건 그게 아니잖아요?
    평소에도 최고 학부 나왔다고 며느리를 좀 떠받드는 입장이셨나?

  • 53. 000
    '13.11.26 6:48 PM (84.144.xxx.139)

    환갑도 아니고...칠순도 아니고....팔순 노인을 세상에...자기 엄마면 저렇게 부려먹겠어요?
    원글 남동생이 제일 병신이고. 말 험하게 안 나올 수가 없네요.

  • 54. ..
    '13.11.26 7:35 PM (27.82.xxx.29)

    뭔가 좀 이상해요.. 팔순 노인을 집안일 해달라고 합가했다는 것도 이상하고.
    집안일 해달라고 합가해놓고, 야근안하는 조건이 가장 중요했다 그냥 자기가 힘들어서 돈 적게 받는 데로 간거다?
    집안일땜에 아이들땜에 적당히 노동력 나눌수 있도록 찾은 것 같은데..
    그냥..합가랑 일하는 거랑은 별개문제였던 것 아니예요?
    아무리 그래도, 일하는 며느리가 노모를 손도 까딱 안하게 하고 말 그대로 '모실' 수는 없겠죠. 그럼 노모가 덤탱이 쓰는 면이 있긴 하겠죠 아무래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248 예.전. 호두까기인형 ..카메라설치석 옆자리.. 어떤가요? 1 취소할까 2013/12/03 497
326247 집에 고구마 많은분들요 5 폴고갱 2013/12/03 2,425
326246 조계종 주지급 땡중놈들 연수원서 밤새 술판... 10 흠... 2013/12/03 1,787
326245 남편분들 와이셔츠 몇 개나 가지고 계세요? 10 ㅎㅎㅎ 2013/12/03 1,569
326244 지금 생각하니 서러운 일 2 원글 2013/12/03 1,513
326243 루이비통 가방 잘 아시는분~!!! 2 냐냠 2013/12/03 1,088
326242 중3 음악수행평가 대부분 가창시험인가요? 3 .. 2013/12/03 1,839
326241 응사 남편은 쓰레기여야 될듯 6 응사 2013/12/03 3,018
326240 산후우울증일까요..? 5 슬픔 2013/12/03 1,199
326239 지금부터 스타벅스 마시면 8 스타벅스 하.. 2013/12/03 3,011
326238 수학학원 다녀야하는지 특고 2013/12/03 686
326237 왜 이렇게 그 친구가 만나기 싫은지 ㅜㅜ 1 ..... 2013/12/03 1,668
326236 다방커피제조여왕님 납셔주셔요 6 달다구리커피.. 2013/12/03 1,416
326235 남편이 또이혼얘기륽 60 2013/12/03 13,721
326234 30대 중반 명품백 골라주세요 6 명품백 2013/12/03 4,656
326233 미싱기 할인하는곳 아시는분있나요? 4 sophie.. 2013/12/03 739
326232 오늘밤 82는 너무하네요. 3 2013/12/03 1,901
326231 커피 맛있게 드시는 방법 있으세요? 18 ㅇㅇ 2013/12/03 3,749
326230 박시장님 트윗...대박 ㅠㅠ 21 트윗 2013/12/03 4,974
326229 계약직 55세 2013/12/03 411
326228 마산창원 치과 추천해주세요 1 겨울 2013/12/03 1,642
326227 19금 남편의 휴대폰너머에선... 4 ... 2013/12/03 4,472
326226 스타벅스 함 가려는데 4 심심한동네 2013/12/03 1,141
326225 중고@라에서 사기당해본적 있는분들 있으세요..?? 13 ,, 2013/12/03 1,772
326224 응사를 보다가 의문(?)점 5 나는그래도응.. 2013/12/03 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