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에 왜 애완견를 데리고 올까요?

이런... 조회수 : 3,570
작성일 : 2013-11-25 18:31:28

공원처럼 산책시키는게 아니구요..

청계산 정상까지 애완견을 데리고 왔어요.

미니푸들같이 작은종인데... 줄도 안했어요..

너무 작은데다 막 뛰어다니니 잘 보이지도 않는데..

저는 막 사람들하고 올라가다 옆사람이 말시켜서 야그하다 앞만보면서 가다 그 강아지를 밟았어요...ㅠㅠ

그 강아지도 아팠겠지만... 밟은 제 느낌도 그닥 좋지않고 저두 너무 놀래서 화가 날 지경이었어요.

주인이 옆에 있었으면 모르고 밟았지만 미안하다 사과하고 안고 다니시라고 사람들 놀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주인은 저 뒤에 있는지 보이지 않고 강아지만 혼자 올라갔다 내려갔다 왔다갔다...하더라구요.

그런데 하산하다가 두번 또 밟았어요...

그런데도 주인은 강아지를 안고 다니지도 줄을 하지도 않더라구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밟고 놀래고....

강아지 운동도 좋은데 사람 많은 주말에 강아지는 막 뛰어댕기고...정신이 없었어요.

IP : 175.208.xxx.21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5 6:33 PM (219.241.xxx.209)

    아이쿠 줄을 매시지.. 주인도 참 생각이 없네요.

  • 2. 끝까지
    '13.11.25 6:35 PM (118.216.xxx.156)

    주인을 못 보셨나요?
    외출이나 가출한 개 아닌가 해서요
    동물농장 보면 지집 드나들듯 산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개들 꽤 있더라구요

  • 3. shuna
    '13.11.25 6:35 PM (110.70.xxx.69)

    줄은 매야하고 산에 강아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보다 강아지를 어떻게 두번이나 밟을 수 있는지 신기하네요.

  • 4. ㅇㅅ
    '13.11.25 6:38 PM (203.152.xxx.219)

    줄안한 개주인은 나쁨........
    근데 산은 사람만의 것은 아니니 목줄 해가지고 온 개는 산에 올 권리는 있죠...

  • 5. 아이구~
    '13.11.25 6:39 PM (1.242.xxx.11)

    다리 길고 연약한 푸들이 그런 높은 산을 오르다니 ㅠㅠ 허리 디스크나 관절 망가질까봐 걱정되네요.
    그런 작은 강아지를 동네 야트막한 산에 산책도 아니고 견주도 무심하지만
    목줄까지 안해서 괜히 다른 사람한테 욕먹을지도 모르는 강아지만 불쌍하네요.

  • 6. 흠.
    '13.11.25 6:39 PM (175.208.xxx.214)

    주인 있었어요...
    올라갈때 내려올때...이렇게 밟았는데... 저는 첨에 강자지가 등산까지 할꺼 생각 못했기에 쥐를 밟은줄 알았어요..그래서 놀랬고요..
    작은게 얼마나 빠른지 왔다갔다 하다가 밟힌거 같아요..다 내려와서 주인을 봤는데..
    사람이 강아지 이쁘다고 하는말에 좋아하고 있었어요.

  • 7. 아니뭐
    '13.11.25 6:40 PM (14.32.xxx.97)

    그럼 일부러 밟기라도 했겠어요?
    얼마나 정신없이 이리저리 뛰어 다녔으면 두번이나 밟을까요.
    줄 안하면 강아지에게 어떤 일이 생겨도 무조건 주인 잘못입니다.
    주인도 개네요.

  • 8. 강아지
    '13.11.25 6:40 PM (223.62.xxx.27)

    불쌍하네요 ㅠㅠ 밟히면 진짜 아팠을텐데 ㅠㅠ
    소형견들 관절 약해서 되도록이면 등산은
    안해야죠 안고 가면 모를까

  • 9. 그치만
    '13.11.25 6:47 PM (59.6.xxx.240)

    다른 이야기지만 작년에 스위스에 놀러갔는데 엄청 큰개들을델꼬 산에 다들 올라오더라구요. 당근 목줄 없이.
    신나게 산을 뛰어올라가고 주인이 호루라기 부르면 주인 옆으로 오고 너무 자연스럽고 멋있었어요.
    산은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게 자연스러운거 같아요. 스위스건 우리나라건.

  • 10. 일단
    '13.11.25 6:58 PM (112.153.xxx.137)

    주인이 잘못했어요

    그런데 처음 밟으셨을 때 말씀을 하셨어야 하지 않았나싶어요

    그리고 너무 그렇게 주변을 살피지 않으시며 등산하시면
    본인도 넘어지거나 할 수 있을텐데
    조금은 주의를 하셨어야 하지 않을까요?

  • 11. ..
    '13.11.25 7:04 PM (175.205.xxx.172)

    아 원글님 댓글보다가 커피 뿜었어요 강아지 오타 ㅠ

  • 12. 별일이 다 있네요
    '13.11.25 7:15 PM (1.240.xxx.109)

    보통 산에 온 개들은 주인 바로 근처에서 잘 따라다니던데
    그렇게 떨어져서, 그것도 다른 사람과 섞여서 다니게 하다니 믿기지 않는데요
    개들은 알아서 주인을 따라잡는데 그러지 않는 것 또한 이상하네요
    그것도 쥐를 밟았다고 오해할 만큼 작은 개를 말이죠
    그런데 날쌘 개를 한번 밟기도 참 쉽지 않은 일일텐데 재수없이 여러번 밟았군요
    밟히면 깨갱 소리 낼텐데 그 소리를 주인은 못 들은 걸까요 들었어도 신경 안 쓴 건가요 소리도 안 내던가요
    암튼 그 개주인은 다른 사람 배려하지 않는 사람 같은데
    주인 봤을 때 한 소리 하지 그러셨어요 한 소리 하지도 않았죠?

  • 13.
    '13.11.25 7:19 PM (175.195.xxx.42)

    강자...........

  • 14. adf
    '13.11.25 7:23 PM (39.114.xxx.145)

    하이고 . 등상화를 밟고 또 밟고. 그 작은 놈 뼈 다 부스러졌겠네....... 미친 주인.

  • 15. ...
    '13.11.25 7:33 PM (122.36.xxx.75)

    세번밟힌게 신기하네요
    강아지 목줄 하는게 안전하죠 갑자기 도로쪽으로 뛸수도있고 ‥

  • 16. ...
    '13.11.25 7:37 PM (220.78.xxx.126)

    저도 뒷산 자주 가는데 강아지들 많이 데리고 오던데요 줄은 대부분 하는데 개들이 어리고 주인이 나이 있는 경우 좀 뛰어 놀게 하려는 지 그냥 풀어 놓더라고요
    그냥 작아서 별 신경 안쓰였어요

  • 17. .....
    '13.11.25 7:41 PM (1.241.xxx.158)

    줄을 매서 등산하기가 힘든가보더라구요.
    그런데 강아지도 목표가 어딘줄 아는듯이 산으로 직진해서 올라가고 같은 방향으로 가니까 그닥 거슬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도착해서는 바로 주인이 안더라구요.
    그리고 내려갈땐 보통 안고 내려가든지 하던데요.
    저도 산에 자주 가지만 제가 본 애견인들은 대충 그랬어요.
    아마도 산에 처음 강아지 데리고 간 사람인가보네요.
    그러니 개가 이리뛰고 저리뛰고
    당황하셨겠어요.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중에 그런분들좀 없으면 좋겠다 싶어요.
    맨날 욕먹이잖아요.
    저부터도 당황하고 짜증나고 잘못밟으면 개도 다치고 님도 넘어지셨을수도 있어요. 산에서..

  • 18.
    '13.11.25 7:49 PM (58.234.xxx.125)

    푸들이 주인과 떨어져서 산을 다녔다구요?
    특히 푸들들은 주인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겁이 많아서
    주인과 그렇게 멀리 떨어져서 산을 오르락내리락 했다는게 도무지 믿겨지질 않네요
    개마다 성격이 다른 건 있지만 그건 이해할 수준이 아닌데요
    주인이 근처에 있었으면 개가 밟히는 위험한 상황을 모를 리는 없었겠죠
    주인이 주인 맞나 싶고요 일반적인 개와 주인의 모습이 아니네요

  • 19.
    '13.11.25 7:52 PM (175.118.xxx.102)

    썩었어ㆍㆍ ㅜㅜ

  • 20. ....
    '13.11.25 7:54 PM (125.179.xxx.20)

    슬개골탈구 잘되는 작은 강아지들 그런식으로 등산시키면 나중에
    앉은뱅이 됩니다. 산에 올라가고 내려오는거 작은 강아지들은 위험해요.

  • 21. ...
    '13.11.25 8:01 PM (211.115.xxx.79)

    근데 강아지를 두번씩이나 밟은 것도 신기하네요
    원글님도 앞 좀 잘 보고 다니세요

  • 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11.25 8:07 PM (118.219.xxx.161)

    이와중에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몇 댓글들 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보고 다시보니 보이네요^^;;

  • 23. 산사랑
    '13.11.25 8:11 PM (1.246.xxx.251)

    등산로 입구에 대문짝만하게 애견인들께 동반하지마시라고 써있는데도 굳이 데리고 올라오는 사람도 많아요..가끔 정신없는 개들은 이리저리 사람들사이로 뛰어다닙니다. 밟을수도 있어요. 서로 조심해야지요 고양이는 또 사람다리를 휘감는버릇이 있던데요 그래서 밟을수도 있어요 밖에 나오면 안고 있던지 목줄을 하던지 해야지요.

  • 24. ㆍㆍ
    '13.11.25 8:14 PM (182.209.xxx.14)

    나도 썩었으. .ㅜㅜ

  • 25.
    '13.11.25 8:39 PM (112.144.xxx.100)

    그걸 밟다니요. 것도 세 번씩이나... 난 진짜 썩었어.

  • 26. 산사랑님
    '13.11.25 9:28 PM (1.241.xxx.158)

    고양이 이야기는 안나온걸로 알아요.
    그리고 고양이는 데리고 나가기도 어려운 동물이에요.
    자기 주인다리만 휘감지요. 그리고 밖에 나가자고 하면 할퀴고 난리가 나는게 보통이라
    산책할수 있는 냥이는 귀해서 사진 찍어서 올리고 그래요.

  • 27. ....
    '13.11.25 9:29 PM (218.147.xxx.50)

    저도 청계산에 개 데리고 오는 사람 두 명이나 봤어요.
    청계산 두 번 갔으니...매 번 본 셈이죠.
    동네공원에서 만나는 개도 스트레스인데...

  • 28.
    '13.11.25 9:46 PM (175.223.xxx.90)

    저도 푸들 키우는데 산에 많이 다녔어요
    주로 사람들로 붐비는 산은 아니었고 제 개는 앞에 아무도 없을 때만 신나게 앞으로 몇 미터 나아가서 저를 기다리고 앞에 사람 있으면 추월 안 하고 제 바로 앞에 붙어 다녀요
    누가 내려올 때도 위험한 상황 없었구요 지나치면서 인사해주는 사람은 많았어요
    사람으로 붐비는 산에 천방지축인 개를 풀어놓아 개가 계속 밟히다니 개가 너무 불쌍하고 상식적이지 않은 주인과 함께 할 개의 앞날이 걱정 되네요
    다른 사람 신경 쓰이고 불편하게 하는 문제도 계속 일으킬 거 같구요
    개가 계속 밟혀 개가 위험했고 본인도 위험하고 짜증났다고 님이 그 사람한테 말을 하지 그랬어요
    어서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말을 해줘서 그 사람이 안전하게 개를 데리고 다녀야 할텐데 말예요

  • 29. 근데
    '13.11.25 11:28 PM (183.98.xxx.7)

    산 오를때야 그렇다 치고 내려올땐 발밑을 보게되지 않나요?
    두번이나 더 밟으셨다니 그 개가 정말 빛의 속도로 폴짝댔나보네요.
    근데 원글님께 세번 밟혔으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밟혔을탠대.. 그 강아지 성한데나 있을런지.

  • 30. ㅡㅡ
    '13.11.26 12:55 AM (121.166.xxx.83)

    개인적으로 개를 무서워하는 원글님의 짜증 정말 이해가요 개라면 주먹만한 강아지도 무서워하는데
    산에서 나한테 돌진해서 달려오면 정말 밟아 죽이고 싶어요 산에서 개에게 목줄 안하는거 불법입니다
    개주인들 개념좀 챙기세요

  • 31. 허참
    '13.11.26 7:59 AM (110.70.xxx.63)

    근데 주말에 미세먼지 엄청났는데 산에 사람이 많았다구요?
    상황을 보면 사람들이 줄을 이뤄 등산한 느낌인데 다들 신경 안 쓰는 건지 모르는 건지ㅎ
    개가 님을 주인으로 알았나요 님 발 근처에 정신없이 왔다리 갔다리 해야 여러번 밟는 게 가능할 수도 있지 신기하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467 추운 겨울.. 열악한 동물 보호소에 사료지원 부탁드립니다 8 포로리2 2013/12/03 1,031
328466 동안도 아닌데 동안으로 다니는 여자 51 어떠세요 2013/12/03 14,884
328465 새우맛 냉동 동그랑땡이 맛이 너무 없어요... 어떻게 하면 맛있.. 5 런천미트 2013/12/03 838
328464 매매 말고 전세둘경우 4 아파트 2013/12/03 772
328463 4대보험과 2대보험 2 일자리 2013/12/03 6,294
328462 휴대폰 해외로밍시 문자도 수신인 부담인가요 ?? 7 검색해보다가.. 2013/12/03 1,858
328461 "<조선일보> 기자가 교장 만난 건 사실&q.. 1 .... 2013/12/03 1,153
328460 평범한 중1이 고1 영어모의고사 보면.. 3 중학생맘 2013/12/03 1,268
328459 의료민영화와 민간보험으로 잘 사는 나라 미국의 병원비 2 참맛 2013/12/03 1,144
328458 싼타페 구입 예정인 분들 참고하세요 3 싼타페 2013/12/03 1,757
328457 아이허브 매달 무료배송이 있나요? 2 새벽2시 2013/12/03 1,152
328456 보청기 1 2013/12/03 553
328455 딴지총수 김어준의 인생 매뉴얼, 삶을 장악하라 5 딴지총수 2013/12/03 2,395
328454 보육교사 자격증따서 어린이집 원장하는 것, 쉬운길인지 아닌지.... 4 /// 2013/12/03 2,979
328453 올해 많이 춥다고 했나요? 8 아직12월초.. 2013/12/03 2,011
328452 방금 잠깐 나갔다왔는데도 목이 칼칼해요.. ㅠㅠ 2013/12/03 570
328451 그래도 결혼생활이 순탄한 데 가장 큰 요인은 경제적 풍요가 아닐.. 32 부부 2013/12/03 9,331
328450 새집증후군 청소 주부 2013/12/03 1,344
328449 맛있고 손쉽게 김치 담그는법 38 아즈라 2013/12/03 3,681
328448 맞는걸 틀리게 고치라는 교육부…심의회 전문성 있나 세우실 2013/12/03 426
328447 간밤에 남편이 가슴이 쥐어짜는 듯 아팠다는데요. 33 남편아.. 2013/12/03 4,231
328446 타미힐피거 코트 봐주세요 12 타미 2013/12/03 3,587
328445 국악방송국 ..... 2013/12/03 439
328444 카메라 구입에 대한... 요즘 미러리스... 2 조언 2013/12/03 919
328443 응4 나정이 결혼식 직찍 떴네요... 5 응답 2013/12/03 6,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