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무채말고 무 갈아서 김장 담그시는분??

무~를주세요 조회수 : 4,404
작성일 : 2013-11-25 12:56:21

며칠전에 자게에서 무채말고 갈아서 쓰는게 훨씬 맛있고 간편하다고 봤는데요.

저희 친정엄마랑 이모가 이번에 두분이서 김장을 300포기를 하셨어요ㅠ

(왜 그런분들 있잖아요. 다른사람이랑은 손발이 안맞고 성에 안차서

그냥 자기가 힘들어도 혼자서 다 하는사람..

괜히 옆에서 도와준다고 얼쩡거리다가 좋은소리 못듣는..

이세상에 두분이서만 손발이 맞는다고..)

 

근데 이번엔 저희 친정엄마도 300포기 하고 나니 확 질리셨는지

(해도해도 끝이 안보이는데 이모는 점점 줄어드는 배추보면서 아까워 하신다고..

아이고.. 배추가 이것밖에 없네..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하시면서..)

 

제가 시골배추밭에 가시기 전부터 이모랑 하지 말라고 했었거든요.

손이 너무 크고 그집은 식구도 많아서 똑같이 일하고 훨씬 많이 가져 가니깐요;;

그냥 우리먹을껏만 우리집에서 따로 하자고 했었는데..

귓등으로도 안들으시더니

갔다오셔서는 그냥 내년엔 우리껏만 하자고 하시더라구요?ㅋ

 

그래서 제가 자게에서 본 무 채썰지 말고 갈아서 쓰고

멸치다싯물대신 황태육수를 쓰면 그렇게 맛있다더라 내년엔 그리 해보자 했는데..

자세한 레시피가 기억이 안나고 띄엄띄엄 기억이 나네요.

(예를들어 무를 갈아서 쓰면 물이 많이 생기니깐 뭘 덜넣으라고 했는데 그게 뭔지..)

또 무양은 기존에 채썰어서 쓰는 무가 10개라면 가는것도 10개 갈면 되나요?

또 갈아서 짜서 써야 하나요? 그냥 갈아서만 쓰면 되나요?

또 누군 갈아서 쓰면 김치가 허얘져서 맛이 없어 보.인.다. 라고 하던데... 그런가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3.11.25 1:39 PM (121.187.xxx.63)

    김치 색이 허연건 내용물보담 고춧가루가 문제인 경우가 많죠..ㅎㅎ

    대부분 김치속은 양념을 다 버무려 놓고 반나절 정도 놔둬서
    고춧가루도 불고 간도 적절히 어우려지고 그런 걸 봐요..
    간이 모자란다든가 고춧가루가 모자라면 그때 다시 넣고 맞추면 되거든요..

    이때 양념을 갈아서 하든 육수를 내든은 상관없어요..
    양념 만들자마자 담는다면 간도 색도 맞추기 힘들지만
    저렇게 양념 먼저 해놓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간을 맞출 수 있으니까 편해요..

    배추가 많다면 전날 저녁에 양념 속 다 해놓고 주무세요..
    담날 일어나서 간을 다시 맞추고 절인 배추 씻어 물 빼놓고,
    점심 먹고 버무리기 시작하면 저녁엔 끝나죠..

    전 황태육수를 쓰는데요,
    황태를 쓰는게 아니고 황태대가리를 써요..
    속초나 대관령이나 인제에 가면 황태 팔면서 부산물도 파는데요
    이중에 황태대가리가 있는데
    전,, 김치 담거나 장을 담을때 또 다른 요리의 육수가 필요할때도 이 황태대가리를 끓인 물을 써요..

    말린거니까 여행을 가거나 할때 한꺼번에 2-3봉 구해놓고 일년내내 쓰죠..^^;;

  • 2. 김장
    '13.11.25 1:39 PM (175.119.xxx.30)

    10 포기당 무 1키로정도 무게로 5개반 준비하고 1개는 믹서에 갈고 (마늘 생강등같이)
    나머지 무는 큼직하게 썰어서 소금에 살짝절여 고추가루 살짝 물들여서 중간에 박아줍니다

  • 3. 취향따라서
    '13.11.25 3:16 PM (203.238.xxx.24)

    무 갈아서 한 걸 누가 선물로 주셨는데
    남편이 어찌나 성의없어보인다고 하는 지
    힘들어도 무채 썰어서 합니다
    아마 친정어머니 맘에 안차실 거예요

  • 4. 답변 고맙습니다.
    '13.11.25 3:44 PM (61.74.xxx.243)

    절임배추가 좀 남았는데
    제가 갈아서 한번 양념해서 담궈봐야 겠어요~ㅋ
    진짜 내년에 막상 다 그렇게 했다가 엄마맘에 안들거나 실패하면 전 엄마한테 두고두고 욕먹을지도 모르니.ㅠ
    조언해주신 레시피 참고삼아서 해볼께요~

  • 5. 젤소미나
    '13.11.25 7:45 PM (211.38.xxx.117)

    무갈아서 즙을내서 양념에 섞어서 쓰는데 아주 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09 공대입결뿐아니라공대전망 공대 01:13:23 45
1773308 썬크림 위에 뭐 바르세요? 50대 .. 01:13:02 28
1773307 옛날에 요리 못하는 소시민 어머니들은 어찌 사셨을까요 1 ㅇㅇ 01:08:34 128
1773306 김건희 몫으로 통일교 비례대표 국회의원 1 그냥 01:01:21 158
1773305 가습기말고 가습효과있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1 ㅜㅜ 00:47:01 136
1773304 짧은 퀼팅패딩 해라,마라 해주세요 ㅎ 2 .... 00:46:20 241
1773303 의식없는 여성 성폭행, 생중계한 BJ 감형…이유가 “영리 목적 .. 6 ㅇㅇ 00:42:42 798
1773302 인생은 모르는거네요 ㅗㅎㄹㅇ 00:41:42 653
1773301 뒤끝이 안좋은 대화 3 .... 00:40:02 417
1773300 명태균보고 누군가 닮았다싶었는데 2 00:39:14 412
1773299 ㅇㅇ하지 말자 다짐한거 있으세요? 6 00:31:51 358
1773298 시크한 이과언니 선물 추천해주셔요 5 ... 00:19:31 205
1773297 오늘. 비서진 왤케 웃겨요ㅋㅋㅋ 1 . 00:17:56 1,138
1773296 요즘도 블로그 많이 보나요? 2 ufg 00:11:27 505
1773295 저녁에 쇼핑한 거 1 쇼핑 00:04:12 544
1773294 남편이 갑자기 살이 훅 빠지네요 7 .. 2025/11/14 2,317
1773293 김장 도전 해 볼까요... 8 2025/11/14 519
1773292 세인트엘모스파이어 ost 와 김동률 아이처럼 비슷한데 1 00 2025/11/14 373
1773291 개룡만 꼬이는 여자는 뭘까요? 6 ㅇㅇ 2025/11/14 873
1773290 요즘 제 일상 속 작은 재미들이요 1 린드 부인 2025/11/14 886
1773289 실비 4세대 보험 어떠세요~ 1 1세대인데 .. 2025/11/14 694
1773288 집 가기싫은 병 6 2025/11/14 998
1773287 꽃 달고 웃는 노만석검찰총장대행 퇴임식 2 조작 2025/11/14 673
1773286 메니에르 환자인데요. 약 평생 먹어야 하나요? 3 $* 2025/11/14 1,204
1773285 학벌과 집안은 좋은데 이룬게 없는 남자 별로죠? 10 2025/11/14 1,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