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다시 못올 기회를 날려버리신 분 계신가요?

ㅊㅊ 조회수 : 9,151
작성일 : 2013-11-24 16:38:27
올해 정말 대박 기회가 왔는데 판단 실수로 날려버렸어요
정말 나 자신한테 너무 화가나고 죽고싶어요...
밑에 어떤분이 쓰신것처럼 숨막히는 40대를 벗어날 기회였는데 날려버렸어요...
어쩌면 좋지요...
스스로가 너무 바보같고 용서가 안되네요...

아......
숨이 안쉬어져요...
남편은 하느님이 그게 길이 아니니까 일이 그렇게 됏다는데
저는 알아요...
제가 욕심내다 이렇게 된거....

그 기회를 날리고  평생 돈걱정 하며 살아야 되나 생각하니 정말 죽고싶어요
어떻게 극복하나요? 이럴 때..............


IP : 115.136.xxx.3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4 4:43 PM (203.226.xxx.186)

    시간이약이죠.....뭐
    몇달 지나면 받아들이게되실거에요
    그때까지는 힘들다고도 하시고 그러세요
    몇주전에 4천 정도 이득볼기회를 날린사람이에요~
    1,2 년 맘편히 살수있었는데 당장 일해야해요~

  • 2. ㅊㅊ
    '13.11.24 4:46 PM (115.136.xxx.31)

    너무 내용이 없이 쓴거 같아서 추가했어요 ㅗ
    좋은 자리에 가게를 새로 시작할 기회가 있었는데 판단 실수로 다른 장소를 선택했다가....포기했어요..
    처음 자리는 대박이 낫고 제가 선택했다 포기한 자리는 지금 겨우 현상 유지만 되던지 적자인거 같아요...
    두번째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거의 손해 없이 넘긴건 다행이지만
    날려버린 기회 때문에 너무 괴롭네요

  • 3. ,,
    '13.11.24 4:46 PM (219.250.xxx.171)

    후회하는 즉시 현실이 더 불행해집니다.
    그건 어차피 님에게 올 기회아니었어요
    그렇게 왔가감으로써 깨우침을 주는겁니다.
    딱 그런게 인생이에요

  • 4. ㅊㅊ
    '13.11.24 4:48 PM (115.136.xxx.31)

    아이고 정신이 없어서 ㅜ 이걸 쓸려는걸 이상한걸 썼네요 죄송......

    ....님도 너무 괴로우시겠어요....
    왜이렇게 사는게 힘들지요..
    내 잘못이라 더 힘드네요 ㅎㅎㅎ

  • 5. ㅡㅡ
    '13.11.24 4:48 PM (220.78.xxx.126)

    잠 못자죠 속 아프고..자다가 벌떡 일어나고.....
    시간이 가길 기다려야 되요

  • 6. 아직 젊고함
    '13.11.24 5:03 PM (58.143.xxx.196)

    주변이 다 기회예요. 내가 그걸 발견하지 못할 뿐이다
    생각을 바꾸세요. 전 십억 한번에 벌 기회를 놓쳤는데
    그 후유증 오래갔어요.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근데 이거다 싶음 흥분되고 주파수도 비슷하게 맞춰지는게
    감지되는 뭔가가 있긴했어요. 언제고 기회가 다시 올거다
    맘을 열어두세요.

  • 7. ㅊㅊ
    '13.11.24 5:20 PM (115.136.xxx.31)

    58 231...님 정확히 말씀해주셨네요...
    제 성격이 다 망쳤어요...성급하고 조급해 하는 성격 고치지 않으면 또 되풀이 할거 같아요 ㅠㅠ

  • 8. ㅇㅇ
    '13.11.24 5:50 PM (118.148.xxx.221) - 삭제된댓글

    플라스 될수 있었는데 놓친거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심이...
    마이너스 크게 나서 가진재산 빚잔치하는거 보다는...그래도 나을거예요..

  • 9. 흔히들.....
    '13.11.24 6:13 PM (118.37.xxx.118)

    돈나는자리 죽는자리라잖아요
    돈복이 없는데 돈이 들어오면 대신에 재앙도 생기게 되니까 그렇게들 말하는 거겠죠?

    그래도 마음 다스릴 줄 아는 옆지기가 있어서 다행인 줄 아세요
    '네가 복이 없어서~재수 없어서~'등등으로 책임전가 하면서 같이 속 끓이는 남편이라면..끔찍하겠죠?

  • 10. ㅊㅊ
    '13.11.24 7:35 PM (115.136.xxx.31)

    흑흑 위로해 주셔서 감사해요...
    에휴 또 다른 기회가 오리라 믿고 님들이 해주신 말 잘 새겨들을게요...

  • 11. 그런데...
    '13.11.24 7:38 PM (110.70.xxx.234)

    장사라는게 ..자리만믿고 누구나 덤벼서 다 잘되는걸까요? 갑자기 궁금합니다

  • 12. 그자리
    '13.11.24 8:30 PM (213.33.xxx.188)

    님이 가셨으면 대박났을까요? 아닐껄요.

  • 13. 윗님말이
    '13.11.25 7:02 AM (119.201.xxx.101)

    마자여....
    주인따라 가게 따라간다고 하더라구요...
    주인운에 따라서..
    아마 님이 가셨으면 대박안낫을가능성이..
    죄송요..이렇게라도 맘에 위로를 하시기를..

  • 14. 저는
    '13.11.25 9:06 AM (87.161.xxx.13)

    신혼때 꿈에 예수님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오른손 주먹을 꽉쥐고 있다가 내 앞에 쫙 펴 보이는데
    숫자가 주르륵 써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남편 한테 꿈 이야기 하면서 우리 로또 하러 가자고 했더니
    정신 나간 사람 취급을 해서 로또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 달라고 해도
    시덥잖다고 여겨서 포기를 했는데 다음날 테레비에서 로또 번호나오는데
    전남밤 꿈에 예수님 손바닥에 써있던 그번호들이 하나도 안틀리고
    그대로 나와 심장마비 걸려 넘어 가는줄 알아다는..

    저는 그때 예수님이 누군지 잘 모르기도 했고
    로또를 어떻게 하는건지도 몰랐거든요.

  • 15. 행복어사전
    '13.11.25 10:27 AM (14.47.xxx.101)

    자영업 16년차예요.
    님과 같은 경우 서너번 겪었죠.
    그땐 님처럼 정말 미칠것 같았어요.
    쉽게 찾아오지 않는 기회를 스스로 차버린것 같아....한동안 패닉..ㅠ

  • 16. 행복어사전
    '13.11.25 10:29 AM (14.47.xxx.101)

    "나와 인연이 없으려나 보다..."하고 스스로 위로하며 극복했어요.^-^
    또 열심히 살다보면 분명 좋은 기회가 찾아와요...너무 실망하시지 말길.....토닥토닥

  • 17. 회광반조
    '13.11.25 2:42 PM (116.122.xxx.227)

    그렇게 감이 올때가 있더군요.
    근데 신기한 건 그렇게 주파수 맞추고 집중하면 분명히 또 와요.
    저는 부동산을 하는데 물건을 보면서 현재보다 몇년뒤를 상상을 해봐요.
    현재 좋아보이는 물건은 가격이 너무 비싸고, 그러니까 미래를 사는거죠.
    몇번 이거다 싶은 걸 놓치고나니 다음엔 정말 결단을 잘 내려야지 하고 준비하는 마음이 되더라구요.
    기다리고 준비하고 있으면 반드시 기회는 다시 올거에요.

  • 18. 43
    '13.11.25 3:26 PM (121.160.xxx.171)

    님이 보기엔 단순한 판단실수 같겠지만
    제 3자가 보기엔 그순간 그런 선택을한것도 다 님의 역량이 그것밖에 안되서 그런것같아요.
    올바른 선택하는것도 단순히 운일수도 있지만 그것도 자신의 역량에 포함됩니다.
    큰 손해본것도 아닌데 큰돈벌기회 ( 남이 대박났다고 님이 대박난다는 보장은 없어요. 장사는 주인따라가요)를
    놓쳤다고 스스로 달달 볶는 성품이라면 앞으로 좋은기회 잡기 힘들겠네요.
    쓴소리 죄송하구요. 정말 큰 기회잡고싶으면 그만 자학하시고 맘편히 가지세요.

  • 19. 자영업
    '13.11.25 3:54 PM (121.148.xxx.81)

    자영업이 장소도 중요하지만
    장소보다도 더 중요한것이 쥔장의 그릇이라
    생각해요.
    놓쳐버린것 ㄱ지고 내가 그자리에 들어갔으면
    지금 그 자리가 잘된다고 잘되리란 보장은 없어요.
    이럴까 저럴까 하는 사람은 어떤장소 어떤업종을
    하더라도 좀 비슷하더라구요.

  • 20. 음.
    '13.11.25 4:07 PM (222.111.xxx.71)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대박난 자리와 지금 영업하는 사람이 맞는 거예요.
    대박난 자리에서 원글님이 영업했다고 지금 영업하는 사람처럼 대박났을 거라고 백 프로 확신 못 해요.
    주변에서 많이 봤기에 얘기할 수 있어요.

  • 21. ...
    '13.11.25 4:32 PM (118.221.xxx.32)

    내가 했어도 대박이 났을까요
    그리고 후자 경우 손해보고 안판게 다행인거고요
    아쉬울거 없어요 내 몫이 아닌거요

  • 22. 상가주인
    '13.11.25 4:43 PM (121.169.xxx.132)

    프렌차이저 컨설팅하는 납자가 위치안좋다고 말리던곳에 세입자가 들어왔는데 3년째 잘하고 있네요 A급자리는 아니고 후진곳은아니지만 첫창업인데도 두부부가 열심이고 맛있다고 소문이 났는지 손님이 많아요 위치가 중요하긴해도 운도 있어야하는듯.. 옆에 위치좋은 상가는 주인도 자주 바뀌고 비어있는곳도 생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182 불만제로 홍삼, 4년근 홍삼 6년근 홍삼 비교 1 카를로스 2013/11/29 4,895
327181 청담 어학원..예비 중3.. 7 영어고민 2013/11/29 2,342
327180 시중은행원들도 연금혜택이 2 2013/11/29 1,838
327179 귀 기울여야 할 교황의 언명, 그리고 사제와 신도의 정치참여 참맛 2013/11/29 789
327178 베이비수리알파카 캐시미어 혼방코트 70만원대 중반이면 적당한가요.. 1 패딩보다 코.. 2013/11/29 1,722
327177 중딩 과외비가 3 rr 2013/11/29 1,876
327176 SUV 의 장점을 알려주세요. 3 아으아 2013/11/29 1,560
327175 손석희 뉴스 중징계를 어떻게 한다는건가요 5 . 2013/11/29 2,002
327174 82게시판 운영자들도 정권의 탄압을 받고 있습니다. 어찌해야할까.. 42 아마 2013/11/29 2,573
327173 남경필.. 어제 안철수 송호창..투표햇는데..무슨 날치기? 34 .. 2013/11/29 1,612
327172 홍시에 완전 꽂혔어요 5 홍시 2013/11/29 1,635
327171 ? 승리한 부정선거에는 책임을 물을 수 없다? -김유정신부님 .. 6 샤인비 2013/11/29 766
327170 따뜻한 오리털 아우터 있을까요? 2013/11/29 515
327169 '방공구역' 갈등고조..韓美日 ”무시” vs 中”기정사실”(종합.. 세우실 2013/11/29 447
327168 계란의 흰자가 병아리가 되는거야..노른자가 병아리가 되는거야 13 무식한엄마 2013/11/29 7,996
327167 예쁘다는 소리 들었다고 늘 얘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20 대답 2013/11/29 3,542
327166 하루만에 500그람 뺄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5 2013/11/29 1,280
327165 해외여행갈때 식구들에게 알리시나요? 10 스트레스 2013/11/29 1,778
327164 특검하면 소상히 밝혀지냐는 제 글이 왜 삭제됐죠?? 16 헉.. 오마.. 2013/11/29 1,269
327163 컴퓨터 키보드의 엔터키를 누를때마다 광고창이 뜨네요.. 1 광고창 2013/11/29 733
327162 오늘 멋부렸다가..무안당했어요 26 ㅋㄷ츄ㅠ 2013/11/29 14,842
327161 세탁 가루비누가 잘 안녹는데 어떻게할까요? 5 가루야 2013/11/29 978
327160 4살딸아이양육비 1 초보엄마 2013/11/29 930
327159 벤타 쓰는 분들 만족하시나요?? 8 고민 2013/11/29 2,018
327158 요새 유행하는 어깨 오버핏 코트 어떠세요? 11 유행이네 2013/11/29 9,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