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생일이예요~

..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13-11-24 13:36:47

 

혼자사는 노처녀인데... 친구도 별로 없고....

어릴 땐 생일이라고 만나자는 것도 번거로워서 걍 조용히 혼자 넘어가는 것도 좋았는데

서른 중반 넘어가니 걍 혼자 생일인게 쓸쓸한 기분이 들어요.

 

생일 기념으로 어제 동물 병원에서 107만원 질렀어요. ㅋ

키우는 푸들이 탈구가 됐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하다네요.

오른쪽만 문제인지 알았는데 왼쪽도 마찬가지래요.

오늘 수술하는데 가보지는 못 할 것 같고..

울 푸들이 수술 잘되야 할텐데....

 

100만원... 가방하나 사고... 여름 휴가도 아직 못 썼는데

겨울에 부산 한 번 놀러가보려고 했더니 아무래도 다 포기해야 할까봐요.

그래도 카드로라도 긁어서 개 수술 시킬 수 있는 능력이라도 있는 게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려구요.

신용불량이거나 했으면 울 푸들이 불쌍해서 어쩔 뻔 했는지....

 

그래도 생일이라고 어제 집에 가서 미역국 먹고

케익도 한 조각 들고 왔는데.... 그걸로 낮술이나 한 잔 해야겠어요.

그래도 당일날 미역국 안 먹음 뭔가 허전한데... 지금 이라도 미역 불릴까봐요. ㅋ

 

날도 너무 흐리고... 마트도 닫는 날이고...

빨래 돌리고 있는데 뭔가 축 처지네요. 빨래도 해야하는데...

어제 마신 술이 덜 깼는지 대낮부터 횡설수설;;;

 

언니들... 동생들....

지나가는 불쌍한 DKNY  생일 축하 좀 해주세요~ ㅎㅎ

울 푸들이 다리도 잘 나으라고... ^^

 

 

 

IP : 175.198.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3.11.24 1:41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어익후..동생.
    생일 정말정말 축하하고 푸들이 꼭 쾌차하길 바라오.
    낮술하려거든 안주 든든히 해놓고 시작하길 비오.
    날도 춥고 마음도 허한데 몸까지 축내진 말아야지..
    가까이 있으면 같이 낮술한잔 해주고 싶지만..
    비도 올것 같은 날씨에..동생글에 삘받아 나도 맥주하나 따야겠소..
    맥주하면서 동생의 행복과 푸들이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겠소..
    -또 다른 푸들이와 살고 있는 서른후반 DKNY가..

  • 2. 생일
    '13.11.24 1:42 PM (122.128.xxx.196)

    축하해요 꼭 미역국 끓여서 맛나게 먹고 스스로 많이 축하해줘요 겨울 부산여행 가고싶네 날이 흐리니 저도 축쳐지네요 낼이 월욜일인거 생각하니 급우울ㅋㅋ

  • 3. ...
    '13.11.24 2:20 PM (61.81.xxx.46)

    저는 내일 생일.
    위에 분이랑 두루두루 축하합시다.

  • 4. ..
    '13.11.24 4:40 PM (122.36.xxx.75)

    생일축하해요~♥
    맛있는거 시켜드세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747 정의구현사제단 - '월남식 혁명을 획책하는 불순세력' 7 참맛 2013/11/25 982
325746 엄마와 함께 운동해주실 분 어디서 찾으면 될런지요.. 4 친정엄마 2013/11/25 1,496
325745 김성주 왜 이렇게 귀엽죠? 3 ... 2013/11/25 2,649
325744 미드 in treatment 어디서 다운 받을 수 있을까요? 13 alem 2013/11/25 3,475
325743 친한 엄마 딸이 카카오스토리에 엄마 욕을 써 놨어요 ㅠㅠ 3 정말 2013/11/25 2,049
325742 수면장애 병원에 대해 아시는분? 궁 ~~~금.. 2013/11/25 658
325741 지금 힐링캠프 성유리 미모 대단하네요 27 ... 2013/11/25 13,426
325740 독일서 시험관 잘하는 병원 1 저 한심하죠.. 2013/11/25 1,029
325739 7만원자리 패딩에 즐거워하는 딸아이를 보며.. 16 신나랑랑 2013/11/25 4,034
325738 불후의 명곡 3 ... 2013/11/25 1,305
325737 고등학교 학부모님,제 말이 맞나요? 8 불변하는 성.. 2013/11/25 2,313
325736 교회 설교시간에 목사님들 거의 정치얘기 하지 않나요? 3 목사님 2013/11/25 972
325735 오래된 깍두기 구제방법 있을까요? 7 아까워서.... 2013/11/25 4,384
325734 춥다고 건물안에서 흡연하는 사람들 진짜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2 .... 2013/11/25 571
325733 핸드 블랜더 ?믹서?결정을 못 내리겠어요 2 ... 2013/11/25 1,825
325732 아너스물걸레청소기 쓰시는분 진짜좋은가요? 20 ^^ 2013/11/25 7,857
325731 살얼음이 낀 열무 먹을수있나요? 열무 2013/11/25 1,012
325730 부모 직업별로 자녀들이 14 귀찮 2013/11/25 4,203
325729 졸지에 이단에 빠진 사람이 되버렸네요.ㅠ 6 gratia.. 2013/11/25 1,577
325728 무릎길이 두께감있는 니트나 겨울소재 원피스보신분? 3 추천부탁해요.. 2013/11/25 1,246
325727 노후 글 볼때마다 제가 다 화가 나는데 심성이 못되쳐먹은걸까요?.. 5 ㅇㅇ 2013/11/25 2,409
325726 정부 '헌법에 정한 노동권'마저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2 참맛 2013/11/25 616
325725 서울에서 질염 병원 다녀서 나으신 분 계세요? 6 괴로움 2013/11/25 2,277
325724 장터에서 있었던 일 17 고데기 산 .. 2013/11/25 3,763
325723 저기..대림역에서 구로 고려대학교병원 걸어서 갈만 한가요? 4 ?? 2013/11/25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