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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스타벅스에서..

나혼자산다팬 조회수 : 5,059
작성일 : 2013-11-23 16:15:16
하하하ㅜㅜ
주말이라서 남편이랑 백화점 나왔는데
집에서 나갈때부터 옷차림지적에
내차 남편이 운전했는데 사이드미러가 어쩌구저쩌구

엄마카드 롯데에 엠비지라서 주차장에서 편히
발레파킹하는데 밖에 주차하지 어쩌구저쩌구
엠비지 별소용없네 어쩌구저쩌구

겨울이라 남편 옷사주러 가는데
옷보지도 않고 구리다고 불평불만
결국 백화점들어간지 10분만에나와서
이제 내가 운전하는데 왼쪽으로쏠렸다고 블라블라

결국 폭발해서 내리라고...남편 욕하면서 내려서 각자
갈길갔네요ㅜㅜ 둘다 동갑이라 성격 안맞는데
진짜 거의 1년만에 둘만의 백화점 나들인데..
하..진짜 어제는 입맛없대서 소고기김밥 싸주고
나도 맞벌이라 힘든데 집안일 내가 다하는데ㅜㅜ
진짜 같이 살기가싫네요 어디 외식한번 가지도 못해요

잼없는 푸념글 올려서 죄송해요ㅜㅜ
혼자 덩그라니 있으니 뻘쭘해서요ㅜㅜ
IP : 61.76.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3.11.23 4:19 PM (121.88.xxx.139)

    뭔 사춘기 아들 얘기 같네요.ㅠ
    맛난거 많~이 드시고 스트레스 푸세요^^

  • 2. 나혼자산다팬
    '13.11.23 4:21 PM (61.76.xxx.115)

    댓글감사드려요ㅜㅜ 옷사주고 앗백가서 남편 좋아하는거 사준다고 앗백상품권도 챙겨놨다고 말했는데 저모양이네요ㅜㅜ

  • 3. 이와중에
    '13.11.23 4:21 PM (183.98.xxx.95)

    와중에 차 두대에 백화점 mvg가 눈에 확 들어오믄서 ...
    속상해서 올리신글에 막 부러워지려다가 자제합니다
    속상하시겠어요 남편분은 오늘 많이 투덜거리셨네요

  • 4. 이와중에
    '13.11.23 4:21 PM (183.98.xxx.95)

    남편분이였는데 ㅜㅡㅜ

  • 5. 에고
    '13.11.23 4:21 PM (223.62.xxx.16)

    기왕 나오신김에 머리식히고 쇼핑도 좀 하시고 들어가세요~~속상하시겠어요.
    남편분이 원래 투덜거리는 성격 아니면 오늘 컨디션이 별로신거같네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ㅠ

  • 6. 신혼
    '13.11.23 4:22 PM (119.194.xxx.239)

    신혼이신가봐요 . 어떤 부부는 휴게실에서 내린 배우자도 있데요. 너무 상심마시고 달콤한 케익도 드시고 기분 푸세요. 저녁때 맛있는거에 맥주사들고 가셔서 화해하세요..남편분 뗏지해드립니다 ㅋㅋ

  • 7. 나혼자산다팬
    '13.11.23 4:24 PM (61.76.xxx.115)

    역시 82언니들밖에 없다면서ㅜㅜ제가 언니일수도 있지만요ㅜㅜ결혼해선 경제적으로 힘들어요 신랑빚에 시댁생활비에 힘들어요 차는 친정차 빌려타는거구요 스타벅스에서 커피마시는게 사치라고 생각해서 열받아서 왔어요

  • 8. 신혼
    '13.11.23 4:28 PM (119.194.xxx.239)

    이렇게 착한 부인을 맘상하게 하는 남편분 반성하세욧!
    그리고 가끔 커휘도 그런데서 먹어주면서 충전해야되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겁니다 ^^

  • 9. 나혼자산다팬
    '13.11.23 4:32 PM (61.76.xxx.115)

    ㅜㅜ간만 외출에 기뻐했는데 이리 됐지만 언니들덕분에 진정돼요 벼르던 텀블러하나 사야겠어요 언니들~~주말 잘보내세용~~♥

  • 10. 흐힛
    '13.11.23 4:47 PM (141.70.xxx.149)

    예쁜 텀블러 꼭 사세요!! 퐈이어!!~~ ^^

  • 11. 더불어
    '13.11.23 6:36 PM (14.52.xxx.114)

    뜨거운 커피에 달콤한 케익 한입 드세요 맘같아서 제이름 달아놓고 드시라하고 싶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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