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많은 남자한테 끌려요
또래남자들하고는 정서적으로 너무 차이가 나고
여자들 사이에서도 왕언니에 맡이 역할만하고
집에서도 네다섯 살때부터 철들어서 엄마같이
살면서 아픈엄마 돌보고 동생 돌보고 아빠
말벗해드리면서 커서 그런지..누구 의지하는 법도
몰랐는데...희한하게...그릇크고 사회적으로 상당히 안정된 남자들 중 돌싱이랑 잘 맞대요. 감아이 키워봤고, 나이 엄청차이 많이 나는데 더이상 또래 남녀들한테 엄마나 맏이로 짐만지지 않아도 좋고 태어나서 부모한테도 힘들다하고 의지하고 손벌려 본적도 없는데 편안함과 안정감을 맛보네요. 제가 의지할데 없이크고 속얘기 힘든거 못하고 커서 불안이랑 공허감 극단적인 기복이 심하고 우울증도 무척 심한데...희한하게 또래랑은 균형이 안맞았는데 말도 통하고 정서도 맞고 자연스럽고 편해요. 제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아니면 ... 20살 차이나는 돌싱들이랑 만나야할까요? 스펙 외모 어느하나 부족한건 없지만...정서적안정을 받으려니..나이차이가 필요하더군요..
1. 근데
'13.11.22 11:41 PM (58.236.xxx.74)결혼 생활이 생각보다 길어요, 10년 잘 지내다가, 결혼생활 내내 남편은 퇴직한 상태이면
그거 정서적으로 위로하고 지지하는 것도 다 님 차지예요,
또, 불안 공허 우울이 심하셔서 남편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받아야 하는 분인데,
나중에 긴기간 병수발 잘 하시겠어요 ?
스펙좋고 나이 많은 남자가 주는 안정감, 그거 실제론 허상인 경우도 많아요.2. ..
'13.11.22 11:44 PM (219.241.xxx.209)이미 내용중에 답이 다 있네요.
집에서도 네다섯 살때부터 철들어서 엄마같이
살면서 아픈엄마 돌보고 동생 돌보고 아빠
말벗해드리면서 커서 그런지..누구 의지하는 법도
몰랐는데....
더이상 또래 남녀들한테 엄마나 맏이로 짐만지지 않아도 좋고 태어나서 부모한테도 힘들다하고 의지하고 손벌려 본적도 없는데 편안함과 안정감을 맛보네요. 제가 의지할데 없이크고 속얘기 힘든거 못하고 커서 불안이랑 공허감 극단적인 기복이 심하고 우울증도 무척 심한데....
자라면서의 결핍을 나이많은 남자들과의 교제로 보상 받으니 나이많은 남자가 더 말이 통하고 좋다고 느끼시는거죠.
윗분 말대로 당장은 나이많은 남자에게 의지하고 심리적으로 보상을 받을지 모르나
곧 사태가 역전되어 님이 그 나이 많은 남자를 책임지고 돌봐야할지도 몰라요.3. 님이
'13.11.23 12:08 AM (72.213.xxx.130)그런 분과 맞는 것 같네요. 그리고 평범한 스타일은 아니에요. 성장과정도 일반적이지 않고요.
서로 잘 맞으면 되는 거죠. 돌싱남들이 좋아할 만한 상황이니 다행이네요.4. 아하하..
'13.11.23 4:25 AM (105.229.xxx.80)아무리 그래도 점점 나이차 벌어지고 1년이 달라지는데 아프고 늙고 병든 남편 보면...
큰 후회할것입니다.길게 보자면....
5살 차이도 이제 50되어가니 엄청 후회가 밀려오는데....
인간적으론 넘 좋은 사람이지만... 정말 1년이 6개월이 달라요
미래를 못보시는 분...5. 연하가 앞으로 길게 보면 훨씬 좋음
'13.11.23 11:16 AM (114.205.xxx.124)차라리 젊은 남자가 더 좋지 않나요?
남자한테 심리적으로 의존하고 싶어하는데.
남자들 경제적 능력 없어지면 물적으로 심적으로 전적으로 아내한테 의지합니다.
그거 예상하고 아주 어린 여자들로만 만나고 사귀는 남자들도 많구요.
자기 능력 없어졌을때 여자는 한창이거든요.
한국은 나이 공화국이라는걸 항상 생각하세요.
물론 결혼할 남자가 자본가가 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빌딩주인이나 큰 회사 오너나..
그러나 노동자 남자라면.. (블루칼라든 화이트칼라든)... 경제적인걸로만 본다면 어린게 장땡!
물론 육체적으로도 더 좋겠지요? ㅎ6. minss007
'13.11.23 5:25 PM (124.49.xxx.140)지금은 기댈수있지만 시간 쪼끔만 지나면
님께 기댈거예요
님이 기댈수있는 시간보다 그분이 늙어 님께 기대는
시간이 더 많을수 있어요
또래 남자분들중 진중하고 더 성숙하신분들도 더 많을거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0365 | 미술을 심각하게 너무 못하는 예비 초등생 12 | ㅇㅇㅇ | 2013/12/08 | 1,531 |
330364 | 거품 한라봉도 엄청 심해요 1 | 한라봉 | 2013/12/08 | 1,729 |
330363 | 10개월에 이유식 거부하는 아기.. 2 | 엄마 | 2013/12/08 | 2,312 |
330362 | 학원 원장이랑 면접보다가 2 | fd | 2013/12/08 | 1,573 |
330361 | 다음달 구정 전에 (대략 1월중순) 구로. 가산동에 아울렛 가면.. 1 | fdhdhf.. | 2013/12/08 | 809 |
330360 | 대통령 화보집 나왔대요. 34 | 헐~ | 2013/12/08 | 3,050 |
330359 | 한지붕 세가족 드라마 기억하시는분 27 | 질문 | 2013/12/08 | 6,275 |
330358 | 대선불복 장하나의원에 대한 표창원님 트윗.jpg 5 | 저녁숲 | 2013/12/08 | 1,440 |
330357 | 손수조.."새누리에 배신당했다" 21 | 2013/12/08 | 6,112 | |
330356 | 가족 결혼시 축의금 문제, 얼마를 줘야할런지 11 | ㅇㅇ | 2013/12/08 | 2,949 |
330355 | 40대중반 청바지 2 | -- | 2013/12/08 | 2,024 |
330354 | 공단에서 하는 건강검진 다들 받으셨나요?? 6 | 해라쥬 | 2013/12/08 | 2,220 |
330353 | 시나노골드라는 사과 5 | 맛이? | 2013/12/08 | 1,898 |
330352 | 혼합 고추가루로 담근 김치 1 | 혼합 | 2013/12/08 | 1,414 |
330351 | 과외교사도 사는 수준이 비슷해야 4 | 땡 | 2013/12/08 | 2,701 |
330350 | 싱가폴호텔 예약할껀데 좀 도와주세요 7 | 싱가폴여행 | 2013/12/08 | 1,953 |
330349 | 혼자 1박2일... 어디로 갈까요? 3 | 여행 | 2013/12/08 | 1,278 |
330348 | 노인돌보미 아주머니가 친구를 매일데려오신대요 13 | ㅡㅡ;; | 2013/12/08 | 4,421 |
330347 | 부러운 고양이의 묘기 | 우꼬살자 | 2013/12/08 | 850 |
330346 | 일요일 밤 지하철에서 눈물이 흘렀네요... 33 | .... | 2013/12/08 | 10,329 |
330345 | 타워팰리스 룸메이트 구한다네요 6 | 90 | 2013/12/08 | 6,082 |
330344 | 아무리 말려도 제 팔자 꼬는 여자들 특징이 44 | ........ | 2013/12/08 | 19,807 |
330343 | 윗집 온수파이프 파열로 글 올렸던... | 천정에 물이.. | 2013/12/08 | 714 |
330342 | 공부도 제대로 하면 힘들 3 | 왕 | 2013/12/08 | 1,214 |
330341 | 이 시국엔 이명박이 다시 나와도 대통령 되겠네요..ㅠㅠ 15 | 답답... | 2013/12/08 | 1,6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