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많은 남자한테 끌려요

왜일까요 조회수 : 3,678
작성일 : 2013-11-22 23:26:52
어릴 때부터 왠지 20살 정도 차이나는 남자가순 좋고
또래남자들하고는 정서적으로 너무 차이가 나고
여자들 사이에서도 왕언니에 맡이 역할만하고
집에서도 네다섯 살때부터 철들어서 엄마같이
살면서 아픈엄마 돌보고 동생 돌보고 아빠
말벗해드리면서 커서 그런지..누구 의지하는 법도
몰랐는데...희한하게...그릇크고 사회적으로 상당히 안정된 남자들 중 돌싱이랑 잘 맞대요. 감아이 키워봤고, 나이 엄청차이 많이 나는데 더이상 또래 남녀들한테 엄마나 맏이로 짐만지지 않아도 좋고 태어나서 부모한테도 힘들다하고 의지하고 손벌려 본적도 없는데 편안함과 안정감을 맛보네요. 제가 의지할데 없이크고 속얘기 힘든거 못하고 커서 불안이랑 공허감 극단적인 기복이 심하고 우울증도 무척 심한데...희한하게 또래랑은 균형이 안맞았는데 말도 통하고 정서도 맞고 자연스럽고 편해요. 제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아니면 ... 20살 차이나는 돌싱들이랑 만나야할까요? 스펙 외모 어느하나 부족한건 없지만...정서적안정을 받으려니..나이차이가 필요하더군요..
IP : 211.234.xxx.2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3.11.22 11:41 PM (58.236.xxx.74)

    결혼 생활이 생각보다 길어요, 10년 잘 지내다가, 결혼생활 내내 남편은 퇴직한 상태이면
    그거 정서적으로 위로하고 지지하는 것도 다 님 차지예요,
    또, 불안 공허 우울이 심하셔서 남편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받아야 하는 분인데,
    나중에 긴기간 병수발 잘 하시겠어요 ?
    스펙좋고 나이 많은 남자가 주는 안정감, 그거 실제론 허상인 경우도 많아요.

  • 2. ..
    '13.11.22 11:44 PM (219.241.xxx.209)

    이미 내용중에 답이 다 있네요.

    집에서도 네다섯 살때부터 철들어서 엄마같이
    살면서 아픈엄마 돌보고 동생 돌보고 아빠
    말벗해드리면서 커서 그런지..누구 의지하는 법도
    몰랐는데....

    더이상 또래 남녀들한테 엄마나 맏이로 짐만지지 않아도 좋고 태어나서 부모한테도 힘들다하고 의지하고 손벌려 본적도 없는데 편안함과 안정감을 맛보네요. 제가 의지할데 없이크고 속얘기 힘든거 못하고 커서 불안이랑 공허감 극단적인 기복이 심하고 우울증도 무척 심한데....

    자라면서의 결핍을 나이많은 남자들과의 교제로 보상 받으니 나이많은 남자가 더 말이 통하고 좋다고 느끼시는거죠.

    윗분 말대로 당장은 나이많은 남자에게 의지하고 심리적으로 보상을 받을지 모르나
    곧 사태가 역전되어 님이 그 나이 많은 남자를 책임지고 돌봐야할지도 몰라요.

  • 3. 님이
    '13.11.23 12:08 AM (72.213.xxx.130)

    그런 분과 맞는 것 같네요. 그리고 평범한 스타일은 아니에요. 성장과정도 일반적이지 않고요.
    서로 잘 맞으면 되는 거죠. 돌싱남들이 좋아할 만한 상황이니 다행이네요.

  • 4. 아하하..
    '13.11.23 4:25 AM (105.229.xxx.80)

    아무리 그래도 점점 나이차 벌어지고 1년이 달라지는데 아프고 늙고 병든 남편 보면...
    큰 후회할것입니다.길게 보자면....
    5살 차이도 이제 50되어가니 엄청 후회가 밀려오는데....
    인간적으론 넘 좋은 사람이지만... 정말 1년이 6개월이 달라요
    미래를 못보시는 분...

  • 5. 연하가 앞으로 길게 보면 훨씬 좋음
    '13.11.23 11:16 AM (114.205.xxx.124)

    차라리 젊은 남자가 더 좋지 않나요?
    남자한테 심리적으로 의존하고 싶어하는데.
    남자들 경제적 능력 없어지면 물적으로 심적으로 전적으로 아내한테 의지합니다.
    그거 예상하고 아주 어린 여자들로만 만나고 사귀는 남자들도 많구요.
    자기 능력 없어졌을때 여자는 한창이거든요.
    한국은 나이 공화국이라는걸 항상 생각하세요.
    물론 결혼할 남자가 자본가가 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빌딩주인이나 큰 회사 오너나..
    그러나 노동자 남자라면.. (블루칼라든 화이트칼라든)... 경제적인걸로만 본다면 어린게 장땡!
    물론 육체적으로도 더 좋겠지요? ㅎ

  • 6. minss007
    '13.11.23 5:25 PM (124.49.xxx.140)

    지금은 기댈수있지만 시간 쪼끔만 지나면
    님께 기댈거예요
    님이 기댈수있는 시간보다 그분이 늙어 님께 기대는
    시간이 더 많을수 있어요
    또래 남자분들중 진중하고 더 성숙하신분들도 더 많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68 한식조리사 자격증반 수업듣는데 1 ... 08:54:53 54
1773567 경동시장에서 김장거리 사려면 1 하푸 08:52:17 51
1773566 공무원 정년연장 2 반응 08:52:01 212
1773565 임원으로 오래 못하면 대기업 부장 정년이 낫겠네요 4 그럼 08:44:11 494
1773564 인터넷 과일 판매 수법 6 ㅇㅇ 08:33:29 760
1773563 국제전화... 왜 오는거죠? ... 08:31:48 170
1773562 왜남편은 내말안들은건가 4 대체 08:31:26 438
1773561 입가에 물집 흉터 치료제? 연고 08:29:17 100
1773560 인터넷 가입 컴맹 08:25:36 67
1773559 대기업 김부장 비슷한 입장이신 분들.. 1 ㅇㅇ 08:21:50 745
1773558 한동후니 가발 잘못 쓴듯... kbs9 4 귀염뚱이 08:20:43 1,350
1773557 쿠팡에서 절임배추 3 ... 08:16:43 249
1773556 아침부터 돈까스 샌드위치 1 .... 07:51:28 538
1773555 자식과 배우자 없는데 늙음이 무섭네요 30 한심 07:45:10 3,708
1773554 건대역에 은유유방외과 다니는 은유 07:39:24 325
1773553 대기업 부장인 남편 와이프분들 30 대기업? 07:32:44 3,505
1773552 가천대 vs 경희대 국제캠 9 07:30:09 956
1773551 1년이 365일 6시간인지 언제 아셨나요? 5 .. 07:10:33 1,271
1773550 여드름 치료 피부과 말고 가도되는 과가 어디일까요? 3 여드름 06:56:09 336
1773549 한동훈 "공범 李대통령 믿는 대장동 일당, '배임죄 폐.. 30 ㅇㅇ 06:52:24 1,573
1773548 진통제ㆍ염증치료제 궁금한거 있어요 3 늘 궁금했는.. 06:36:02 751
1773547 쿠팡에서 주로 뭐 사시나요? 이용 꿀팁? 9 ... 06:04:03 1,515
1773546 12월 20일에도 김장용생새우 팔까요ㅜ 5 00 05:30:25 755
1773545 김부장 7회 보는데 너무 힘들고 슬프네요. 6 o o 05:14:41 4,944
1773544 남자는 자신감이 정말 중요하네요 05:08:07 1,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