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때문에 고민이에요..

너구리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13-11-22 19:41:39

지금 아이(중,2)담임쌤과 통화 했어요..그런데 아이때문에 힘들다고  정신과치료를 좀 받았으면 하시더라구요..

아이 유치원때도,초1때도 선생님께 그런 소리 들었었어요..그때는 과잉행동장애 같다고 해서 치료도 했었는데, 몇달 놀이,심리치료 받다가 과잉행동 장애 아닌거 같다고 의사쌤이 그러셔서  치료 중단했었어요. 그때는 아이 4학년인가 그랬어요..

돌정도 부터 집에서  책만 봤었어요,조금 커서도 나가자는 소리도 안하고 책만 하루 종일 봤어요..그때는 저도 잘몰라서  저도 집에서 편하게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많이 잘못한거 같아요.. 책을 많이 봐서 지식도 많고 공부는 학원도 안다니고 따로 하지 않아도 반에서 2~3등해요,..(시골학교라서 아이들  평균성적이  좀 그래요..) 그런데 혼자 할수 있는게 없어요..아직 맞춤법도 틀리고 소근육이 전혀 발달안돼서 손으로 하는건 다 못해요..과자 우유 먹어도 쓰레기 방바닥에 그냥 놓고  세수,양치 같은것도 제가 얘기 해야지 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얘기를 해야 해요..담임샘께서 머리는 고등2학년 수준인데 행동은 초2수준이라고...이런 경우 아이는 처음 본다고 하시네요..사물함 정리를 못해서 샘께서 대신 해주시나봐요.ㅠ ㅠ

그리고 많이 부정적이예요,.평소에도 우리나라 정치가 썩었다는둥, 일본을 폭발시키는 핵을 만들거라는둥 ..그런데, 말만 그러지  벌레도 잘 못죽여요.동물이나 아기 너무 예뻐하구요. 담임쌤은 공부라도 열심히 하면 다행인데, 혹시 다른 나쁜쪽으로 빠지면 큰일날 아이라고 하시는데, 혹시 저희 아이같은 자녀있으신분? 또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댓글 부탁드릴게요
IP : 116.127.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골이라는데
    '13.11.22 7:49 PM (180.65.xxx.29)

    진단이 잘못된거 아닌가요? 원글님 적으신것만 봐도 주의력 결핍같은데요

  • 2. 너구리
    '13.11.22 7:59 PM (116.127.xxx.183)

    미술치료할때 전통문양 색칠했었는데, 의사쌤이 그림 보여주면서 ADHD아이들은 이렇게 꼼꼼하게 색칠을 못한다고 하셨어요..선밖으로 나간거 없이 아이가 오랫동안 꼼꼼이 색칠했었거든요. 치료해주시는 치료사 샘도 똑같이 말씀해주셨어요

  • 3. 너구리
    '13.11.22 8:01 PM (116.127.xxx.183)

    담임쌤도 과잉행동장애 같지는 않다고 하셨어요. ㅠㅠ

  • 4. 말도 안되요
    '13.11.22 8:15 PM (180.65.xxx.29)

    주의력 결핍 애들이 꼼꼼하게 색칠 못한다고 주의력 결핍이 아니다 진단 하는 의사가 어딨나요 ㅠㅠ
    글만봐도 주의력결핍에 플러스 뭔가 더 있을것 같은데 큰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 5. 봄동봄동
    '13.11.22 9:22 PM (211.44.xxx.51)

    지금 당장 다른 아이들과 같지 않다고해서 아이가 잘못됐다는건 성급한 판단같아요 선생님이 본인이 치닥거리할일이 많으니까 힘들다고 토로하시는건 이해하지만 인지능력이 출중할수록 다른곳은 발달이 더딜수도 있어요 사회현안에 대해 아는게 많아 하는얘기죠 의협심에 할수 있는얘기에요 정서상으론 문제 없어보여요
    ADHD에 관한 방송을 본적이 있는데 외국에는 그런 아이들을 위한 맞춤 교육기관도 잘 발달되있고 훨씬 더 심각한 경우였는데 잘 자라더라구요
    그래도 아이가 특이한 점에 대해 다른 아이들로 인해 상처가 되지 않도록 전문적인 정보 많이 알아보시고 부모님이 케어해주시는 중요하니까 지침이 되도록 전문기관에 데려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6. 음..
    '13.11.22 11:39 PM (121.162.xxx.180)

    큰 대학병원 소아정신과가서 검사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책도 잘읽고 공부도 잘하는 거 보니 ADHD 같지는 않고요.
    그러나 중학생인데도 맞춤법도 틀리고 정리도 잘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어릴때 너무 혼자 둬서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검사받고 치료받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883 힐링캠프 김성주씨 편 보고있어요. 4 ... 2013/11/23 3,061
324882 상가주택 전세 위험한지 봐주세요 도와주세요 2013/11/23 2,141
324881 우엉 말리는데 2 바다짱 2013/11/23 1,879
324880 어느 초딩의 詩 8 /// 2013/11/23 2,726
324879 글 좀 찾아주세요 취업준비글이었나?! 기억이 5 Estell.. 2013/11/23 1,381
324878 응사에서 함정 5 so 2013/11/23 1,976
324877 류마티스일까요? 관절이 너무 뻣뻣합니다. 7 bb 2013/11/23 2,680
324876 배우자에 대한 기준 5 궁금이 2013/11/23 2,450
324875 딱딱한 대봉시익히는법을 찾는데 말이 다 달라요 11 대봉 2013/11/23 7,731
324874 아파트 동향은 어떤가요? 23 .. 2013/11/23 6,084
324873 ktx 발권방법에 대해서요 2 ........ 2013/11/23 2,169
324872 베르나르 베르베르, 초등아이가 볼만한가요? 11 ?? 2013/11/23 2,232
324871 차 문 잠겼을 때 해결하는 방법 우꼬살자 2013/11/23 1,461
324870 애들 패딩 싸게 파는곳 어디없나요? 1 아가옷 2013/11/23 1,821
324869 혹시요 김장김치 김치통 말고 비닐에 보관하시는 분 계시나요?? 3 ㅇㅇ 2013/11/23 3,906
324868 삼천포에서 데모하면서 추던 율동(응사) 8 // 2013/11/23 4,597
324867 코스트코 트리 사신분 계신가요? 1 트리 2013/11/23 2,721
324866 비스켓 속은 살짝 덜익고 바닥은 타기 직전 ㅜㅡ 4 비스켓 2013/11/23 1,776
324865 깻잎지를 달리 먹을 방법은 없나요?? 2 ㅠㅠ 2013/11/23 1,329
324864 ”숭례문 아교, 국산이 최고인데 일제 수입해” 2 세우실 2013/11/23 1,623
324863 분당이나 용인에 비빔국수 맛난집 추천 부탁요 5 추천부탁^^.. 2013/11/23 1,855
324862 그래비티에서 산드라블록의 허벅지. 4 ㅇㅇㅇ 2013/11/23 5,461
324861 패딩좀 봐주세요~~ 2 코트 2013/11/23 1,244
324860 자녀가 체벌받으면 경찰서 신고? 18 시민만세 2013/11/23 2,576
324859 이젠 서울엔 부자들만 살겠네요 5 이젠 2013/11/23 3,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