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보다 잘나진 않아도 기울어지지 않은 사람을 바라는게 잘못인가요??

.,. 조회수 : 3,732
작성일 : 2013-11-21 19:06:20

어제 친구랑 술 한 잔 하면서 결혼 하고싶은 상대는 어떤 사람이면 좋겠을지 이야기했어요.

서글서글하고 센스있는 사람이 좋은데 조건도 나랑 비교했을때 기울어지지 않는 사람이면 좋겠다

제가 그렇게 말했어요.

부모님 두분 다 살아계시고 사랑받고 자라고 대졸(학벌은 내가 지방대라 상관없음)에 회사 성실하게 다니는 사람이요

근데 친구가 사람이 어떻게 원하는 사람만 만날 수 있냐고 그렇게 이것저것 재고 따지는거 속물같대요

제가 그리 속물같은 발언을 한 것인지.. 마음이 많이 상했네요

"그 정도 바라는건 누구나 다 그렇다"하는 위로 받고싶어서 글 써봤어요.

IP : 14.47.xxx.14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에
    '13.11.21 7:08 PM (14.32.xxx.97)

    그정도 바라는거 누구나 다 그런거 맞아요.
    오히려 수수하게 바라는거예요 ^^

  • 2. ...
    '13.11.21 7:09 PM (182.222.xxx.141)

    속세에 사는 우리 모두 속물이지요. 그 정도 바라는 건 누구나 다 그래요. 좋은 상대 만나서 행복한 결혼 하시길 .

  • 3. shuna
    '13.11.21 7:10 PM (121.138.xxx.103)

    사람심정이 다 그러지 않을까요? 뭐 엄청 좋다면 저보다 조건 안좋아도 감싸안을 수 있겠지만
    그저 저런 사람이면 좋겠다.. 싶은게 뭐 나빠요.

  • 4. ...
    '13.11.21 7:10 PM (14.46.xxx.209)

    원글님이 바라는조건 과하진 않은데ᆞ요즘이혼가정 화목하지 않은 가정이 많으니 말 조심히 가려 해야겠더라구요~^^

  • 5. 처음처럼
    '13.11.21 7:11 PM (115.136.xxx.64)

    혹 친구가 양가 부모님이 다 살아 있지 않은건가요?
    혹시나싶어서요

  • 6. 말하는 싸가지하고는
    '13.11.21 7:13 PM (121.162.xxx.53)

    그럼 자기친구가 그지같은 사람만나서 심적으로 속앓이하고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길 바라는 건가요? 친구 말뽄새가 저거는 이성적인갓도 아니고 조언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심술보에요. 비슷한 조건의 비슷한 사람 만나겠다는데 웃기네요.

  • 7. :)
    '13.11.21 7:15 PM (211.44.xxx.51)

    바라는게 잘못인가요
    물건 살때도 이것저것 따지는데
    내 사람 생각하는데 따지는게 당연해요
    본인도 속물이고나서 그래봐야 원하는 사람 만날수없는게 현실인걸 아니까
    매몰차게 얘기하는것 같네요
    그래도 그맘내맘이면서 속물만들것까진 없었는데
    한귀로 흘리고 좋은사람 만나면되요

  • 8. .....
    '13.11.21 7:15 PM (223.62.xxx.112)

    부모님 다 살아계시고
    사랑받고 자라고
    여기에 발끈했을수도 있겠네요.
    사실 이게 쉽지않거든요. 본인 의지로 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원글님 생각이 틀렸다는건 아닙니다.

  • 9. 궁금하네요
    '13.11.21 7:16 PM (121.162.xxx.53)

    글쓴이님이 엄청 좋은 남자랑 결혼하게 됐을때 그 친구가 어떻게 나올지 ㅋㅋㅋ 그 친구가 혼자라고 가정하구요

  • 10. 덧붙여
    '13.11.21 7:17 PM (223.62.xxx.112)

    그 친구분이 보기에 원글님 집이 꽤 사는 집이라 그럴수도....

  • 11. 자기보다 잘난 사람하고도 결혼하는데
    '13.11.21 7:18 PM (210.124.xxx.100)

    조건 쳐지는 사람하고 결혼하고 싶지 않은건 당연한거죠.

    근데 원글님이 말한 그 조건속에 친구의 약점이 숨어있는지도 모르니,앞으로 너무 진심 털어놓고 그러지 마세요.

  • 12. 그냥
    '13.11.21 7:24 PM (86.30.xxx.177)

    솔직하신게ㅡ가식은 없죠...
    다들 제눈엔 기준이 있기에 선택하고 결혼하는거죠..

  • 13. ..
    '13.11.21 7:41 PM (175.223.xxx.113)

    친구 아니네요.
    님이 자기보다 못하길 바라는 심보에요.

  • 14. ...
    '13.11.21 7:50 PM (14.35.xxx.22)

    친구 아니네요2222

    님이 '아'라고 이야기 하면 아 라고 이해하는 사람을 친구로 두세요.

  • 15. ...
    '13.11.21 7:50 PM (118.42.xxx.32)

    사람들 누구나 다
    '자기가' 우선이죠..
    '자기만' 우선인거 아니라면,
    그게 뭐 어때서요..

  • 16. ㅂㅈㄷ
    '13.11.21 8:11 PM (112.155.xxx.9)

    제가 정답을 알려드릴게요

    그친구가 뭐라하건 신경 끄시고 좋은남자 만나세요, 행여 이상한 사람 소개시켜주면 바로 친구도 쳐내시구요.
    그년 지금 뒤에서 님보다 더 좋은 남자 아님 그 비슷한 조건 만나고자 할 사람임,

    지나친 부정은 긍정이죠. 친구도 그런사람 만나고 싶은거예요. 근데 친구가 님보다 말못할 집안의 우환 같은게 있어서 자기는 님보다 좋은남자 못만날것같으니 심통 부리는거구요. 그심통 부린걸 갖고 착한 님은 상처 받고 자기를 곱씹어보는건데요 지금 상황이, 사람이 말한마디를 들어도 속을 알수가 잇어요. 가까이 할 인격이 안되는군요.

  • 17. :)
    '13.11.21 8:28 PM (211.44.xxx.51)

    하나 더
    뻔히 남 맘 상할 얘기 아무렇지 않게 할수 있는 친구분보다
    그 얘기 듣고 조금 속상해할줄 아는 원글님이 좋은 남자 만날수 있어요
    친구분이 원글님보다 조건이 안좋아 그마저도 바랄수 없는 처지라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18. 주와
    '13.11.21 8:53 PM (125.184.xxx.179)

    속물 아니구요..오히려 아무 생각없이 사랑하나보고 결혼해서 결혼후 현실을 깨닫고 절망하거나 이혼하는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친구분이 원글님보다 집안이나 조건이 많이 처지나요?
    별 이야기도 아닌데 속물이라고 비난하는것이 좀 이해가안되네요

  • 19. ..
    '13.11.21 10:27 PM (39.7.xxx.39)

    친구가 그럴리 없죠. 만나지 말아요.

  • 20. 친구면...
    '13.11.22 2:23 AM (121.160.xxx.42)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들어주면되는거지 무슨 면전에대고 속물이라고 하나요?
    전 아무리 친해도 말 가려 안하는사람들 친구하기 좀 그래요 가까울수록 말조심해야 하는거 아닌가
    이런친구도 있고 저런친구도 있는거지 자기랑 생각 다르다고 막말을 내뱉을걸 뭐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199 제왕절개 하면서 난관수술하는거 어때요? 9 .... 2013/12/05 3,497
329198 '소통'이라는 말이요 1 새누리당인가.. 2013/12/05 396
329197 절임배추로 뭘 할 수 있을까요? 2 랄랄라 2013/12/05 742
329196 형제가 친하기 않아요 6 djqtja.. 2013/12/05 1,578
329195 겨울 한라산 어리목 영실코스 아이들과 갈수있나요? 2 하트무지개 2013/12/05 3,959
329194 인간의 탐욕 어디까지일까요? 2 추해 2013/12/05 738
329193 아들이 손자 똥기저귀 갈아주는거 싫을까요? 14 popo 2013/12/05 1,994
329192 보일러를 아직 한번도 안돌렸어요.. 9 haniha.. 2013/12/05 1,527
329191 외고추천서 써주신 (여자)선생님 선물 4 외고 2013/12/05 2,534
329190 대학교 과 선택 도와주세요. 7 도움 2013/12/05 1,016
329189 가전할인 하던데요. 노트북 싸게 사는 씨즌은 언제인가요? 1 해마다 이맘.. 2013/12/05 853
329188 어젯밤 응급실 다녀왔어요. 6 ... 2013/12/05 1,682
329187 중3 아들과 여행하고 싶어요 1 2013/12/05 1,635
329186 두달만에 고등어 먹었어요... 5 행복해요 2013/12/05 1,430
329185 바이든 칙사 만나고 난후 아베의 ‘벌레씹은 표정’ ㅋㅋ 호박덩쿨 2013/12/05 701
329184 중국이 이어도에 집착하는 이유와 키워온 전력은 세우실 2013/12/05 443
329183 워킹맘들이여... 1 aaa 2013/12/05 522
329182 방금 잘 키운 딸 하나 봤는데...궁금해서요. 1 ........ 2013/12/05 1,285
329181 빈건물 가스비가 많이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소액재판만 .. 2013/12/05 683
329180 다이어리 쓰시는 분들 새해꺼 다들 준비하셨나요? 3 fay 2013/12/05 785
329179 손님 초대해서 와인 먹을 때 안주로 적당한 것 어떻게 조달할까요.. 6 조언 부탁드.. 2013/12/05 1,341
329178 동생에게 옷 물려주기 거부하는 첫째딸 18 첫째딸 2013/12/05 2,830
329177 식당에서 먹던 오이무침이요. 1 ㅇㅇ 2013/12/05 919
329176 어떻게 해야 해요? 2 유명회사의 .. 2013/12/05 687
329175 성공을 가로막는 13가지 작은 습관 10 뽁찌 2013/12/05 3,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