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앙> 부당판촉 증언…“강남에선 20만원, 인천에선 5만원 상품권”

조선>도 비슷한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13-11-21 13:11:20

[단독]<중앙> 부당판촉 증언…“강남에선 20만원, 인천에선 5만원 상품권”

<조선>도 비슷한 운영…영업 실비는 본사, 수당은 지국이 지급”

김지혜 기자  |  kukmin2013@gmail.com
 
 
5만원에서 20만원까지.

최근 일간지 가운데 수도권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중앙일보>의 판촉 영업을 담당했던 직원은 지역에 따라 독자들에게 이 금액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박 씨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며 자신이 일했던 인천 지역에서는 5만원, 강남에서는 20만원까지 지급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21일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는 중앙일보사의 자회사인 중앙엠엔씨에서 신규 아파트 입주 판촉 업무를 담당하다가, 지난 8월 사실상 해고를 당했다는 박기평 씨(가명)를 인터뷰 했다. 중앙엠앤씨에서 6년여 동안 일했다는 박 씨는 최근에는 “상품권을 주는 식으로 판촉을 하고 있다”며, “5만원부터 시작을 해서 더 요구를 하게 되면 좀 더 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인천, 경기도 오산 등지의 신규 입주 아파트에서 <중앙일보> 판촉을 했던 박 씨는 “입주 아파트에서 점유율을 높여 놓으면 그게 몇 년은 간다. 우리를 고용을 해서 월급을 주고 입주 아파트 판촉을 시작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중앙일보>의 점유율을 높이려고 했다는 것이다.

박 씨는 출장비와 지방에서 주말에 집에 돌아오는 교통비, 식대 등의 수당에 대해 “모든 걸 본사에서 알아서 했다”며, “그것도 우리가 개인한테 받은 게 아니고 회사에서 다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조선일보> 판촉 담당과는 차이가 있었다고도 말했다. 박 씨는 <조선>의 경우에 “기본급 자체는 없었다. 수당으로만. 프리랜서 형태로 하는 대로 해서 너희들이 갖고 가라”는 것이었다며, <조선>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지국(구 보급소)이 “직영이 없다. 개인들이 거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사 혹은 그 자회사가 부당 판촉을 직접 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대해 박 씨는 “우리가 무지해서 하라면 하라는 대로 한 거다. 임의로 자신의 돈을 가지고 상품권을 사서 일을 한다는 것은 무리가 따르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수당을 노린 개인의 일탈 행위가 아니라는 의미다.

☞ 2013-11-21 국민TV라디오-이슈탐험 팟캐스트로 듣기 

다음은 박기평 전 <중앙일보> 판촉 담당, 아파트 신규입주팀 직원 인터뷰 전문.

노종면 국민TV개국 TF단장(이하 노) : 지난 4일 <중앙일보>에는 <중앙일보>가 수도권 구독률 1위에 올랐다는 홍보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로부터 2주일 뒤 <중앙일보> 사옥 앞에서 <중앙일보> 신문부수 확장 일을 했던 직원들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들이 든 피켓에는 <중앙일보>가 갑의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들은 부수 확장 영업에 폭력배까지 동원됐던 사실도 털어놨습니다. 6년 동안 <중앙일보> 부수 확장 일을 하다 최근 사측으로부터 사실상 해고를 당한 박기평 씨, 전화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 선생님, 안녕하세요?
박기평 전 <중앙일보> 판촉 담당, 아파트 신규입주팀(가명, 이하 박)  : 네. 안녕하세요?

노 : 일을 하셨던 회사 이름이 정확히 뭐죠?
박 : 저희들이 <중앙일보> 자회사인 중앙엠앤씨라는 데 소속이 되서 <중앙일보> 신문판촉 영업을 해왔습니다.

노 : 중앙엠앤씨요

IP : 115.126.xxx.1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317 중1시험점수 8 구름 2013/12/13 1,556
    332316 원전과 송전탑........... 3 // 2013/12/13 604
    332315 김지훈과 투투땜에 고딩시절 재밌었는데 슬프네요 4 ㅠㅠ 2013/12/13 1,859
    332314 주부님들 남편 쉬는 하루 모두 무탈하신가요? 18 ㅇㅅ 2013/12/13 2,707
    332313 박범신 작가님 책 추천 부탁드려요 2 백야행 2013/12/13 619
    332312 이런 사람들 모임 이젠 끝을 내야 하나요? 어떻게 보이세요? 6 스트레스만땅.. 2013/12/13 2,136
    332311 정규직으로 신고 1 4대보험 2013/12/13 576
    332310 시댁문제요 ㅜ 12 lively.. 2013/12/13 2,745
    332309 자살한 여군대위와 군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서명 2 사회화 2013/12/13 908
    332308 급질.. 아랫배가 너무 아파서 앉을수도 서있지도 못해요 6 123 2013/12/13 1,159
    332307 국문과 졸업하면 진로는? 10 입시고민 2013/12/13 8,416
    332306 TV덮개? 가림막? 같은거 파는데 없을까요? 2 TV덮개 2013/12/13 1,236
    332305 실비보험 뭐가 좋을까요 7 바다짱 2013/12/13 1,540
    332304 영하의 날씨는 처음인데 강아지 산책해도 될까요. 그리고 신발도.. 7 오늘 2013/12/13 2,132
    332303 욕실세면대에서 하얀물이 나와여 2 ㅎㅎ 2013/12/13 1,026
    332302 아이패드 설정 아시는분 도움좀... 3 아이패드 2013/12/13 906
    332301 인삼을 믹서에 갈았는데 인삼이 씹혀요 2 인삼쉐이크 2013/12/13 1,071
    332300 철도 민영화 반대 파업 하는분들 2 ^^ 2013/12/13 643
    332299 세탁기가 요란한소리내더니 혼자 자리옮겻어요ㅠ 이럴때어떡하나요? 39 ... 2013/12/13 6,030
    332298 좋은 과외선생님 있을까요 5 눈사람 2013/12/13 1,516
    332297 아이 체중관리 큰일이네요 어쩌나요 2013/12/13 1,092
    332296 사이버사 꼬리자르기 방식, 양심고백 많이 나올것 2 靑연제욱 2013/12/13 635
    332295 요즘 화제가 되고있는 결혼에 대한 조언. 6 ... 2013/12/13 3,210
    332294 미대 입시 잘 아시는분들 한마디씩만 도와주세요 8 정시 2013/12/13 3,499
    332293 핸드폰 3주만 쓸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궁금 2013/12/13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