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빈집털이] 새로운 수법

무서워요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13-11-21 11:19:17

어제 제가 직접 퇴근하면서 우리 애와 함께 목격한 수법이 있어서

다들 조심하시라고 올립니다.

옆집은 치킨집을 하느라 오후에는 비어있는 집입니다.

어제 집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옆집에 쌀푸대와 도배장판 뭐 이런 것을

쌓아두고 핸드폰으로 통화하면서 옆집 번호키를 계속 누르는 거에요.

통화상으로는 집에 사람이 없어서 집 비밀번호를 가르쳐주며 들어가라고 하는 상황...

그런데 집에 들어와서 한 5분이 지나도록 계속 번호키 누르는 소리를 들어서

무서워서 지켜보니, 옆집 아저씨가 씩씩거리면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시는 거에요.

무슨 일인가 했더니, 계속 번호키를 누르자 집에 혼자 있던 아이가 애 아빠한테

전화한 거에요.

"당신, 뭔데 우리 집 번호 누르는 거야?"

"제가 도배하러 왔는데, 집 주인이 없다고 번호키 누르고 들어가라고 해서요."

"여기 도배한다고 한 적 없어요. 당장 가세요~"

도배나 공사의 경우, 대부분 엘리베이터에 협조 공문을 붙여서 어느 집이 도배하는 지

거의 아는 상황인데, 전혀 상관도 없는 사람이 배달온 것처럼, 도배 일하러 온 것 처럼

물건을 쌓아놓고 전화를 해대고 있으니 아무도 의심하지 않지요.

결국, 경찰 부른다고 하니 집 잘못 찾았다고 하고 가버렸는데 너무 무섭더군요.

번호키가 잠그지 말고, 보조키도 같이 잠그고 다니세요.

시간이 오래 걸리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까요.

정말 세상 무섭네요. 쌀포대도 있구해서 배달 온 줄 알았더니만... 정말 무섭네요

IP : 14.50.xxx.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1 11:25 AM (180.71.xxx.170)

    아휴~아이가 현명하게 아빠한테 전화를 잘 했네요
    언니네가 베이커리를 하는데 새벽부터 늦은저녁까지 집에 사람이 없어요
    오랫만에 언니네가게갔다 집에 뭐좀 가지고오라해서 집을 갔더니 베란다문을 활짝 열려있고
    현관문을 따고 들어왔더라구요 집에 사람이 없을때 와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뭔 그지같은 놈이 다 있나요 아이도 아빠도 많이 놀랬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409 이동갈비 먹고 근처에 산책할만한곳 있나요? 4 일동 이동 2013/11/21 1,191
324408 젊은 여자가 대형 외제차 38 오뉴 2013/11/21 20,489
324407 판다치즈 패러디네요~한 번 봐보세요 ㅋㅋ 뉴스쿨 2013/11/21 855
324406 졸피뎀이 수면유도제 인가요? 8 잠잠 2013/11/21 3,311
324405 웃을 때 생기는 미세잔주름 회복하신 분 있으신가요? 에공 ㅠㅠ 2013/11/21 1,057
324404 김장할때 20키로면 양념말고 야채는 얼마나? 5 김장 2013/11/21 2,267
324403 박신혜 하늘색코트 ,, 2013/11/21 2,044
324402 중국어 번역 부탁드려요... 5 부탁드려요 2013/11/21 607
324401 이거 뭔가요?? 6 건강보험료 2013/11/21 1,437
324400 결혼식에 가야하는지.. 7 질문 2013/11/21 1,269
324399 남편 모르는 빚이 있어요... 72 ... 2013/11/21 23,898
324398 “포르쉐 탈 자격 있네” 음주 뺑소니 추격한 멋진 시민들 화제 .. 8 세우실 2013/11/21 2,892
324397 잠실 고층 아파트 화재 2 ... 2013/11/21 3,742
324396 피쉬 소스... 용도와 제품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새댁 2013/11/21 1,965
324395 막돼먹은 영애씨 다시보기 어디서 보세요? 3 다시보기 2013/11/21 1,957
324394 김장속으로 깍두기해도 되요? 벵기 2013/11/21 1,711
324393 라메르 백화점에서 사보신분..샘플 많이 주나요? 4 가습필요 2013/11/21 2,393
324392 소금밥먹여 의붓딸 살인한 계모 징역 10년형 22 .. 2013/11/21 3,661
324391 건강검진시 저만 힘든거에요? 빈속에 물도 못먹고.. 건강검진 2013/11/21 1,085
324390 민주 "이진한, 윤상현에 수사결과 사전보고" .. 7 열정과냉정 2013/11/21 1,318
324389 택배는 왜 설렐까요? 8 유자차 2013/11/21 1,125
324388 스페인여행 혼자 가도 안전할까요? 4 구민 2013/11/21 2,035
324387 초등 고학년 남자아이들도 샤프 좋아하나요? 2 다시 고민하.. 2013/11/21 1,064
324386 서울 오늘 저녁외출 롱패딩 무리인가요? 3 블랙 2013/11/21 1,899
324385 지금 서울날씨 캐시미어 코트 입고 나가도 될까요? 2 질문 2013/11/21 1,937